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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실패의 연속. 그러나 계속

| 조회수 : 2,118 | 추천수 : 17
작성일 : 2004-01-10 14:12:55
칭찬받기 쉬운 요리책을 샀습니다.
일하면서 밥해먹기도 샀었죠.
모처럼 큰맘먹고 도전했어요.
음식을 기본적인건 하는편인데 실패했습니다.
뭐가 문제인지...

첫요리는 찹스테이크요.
요리책대로 열심히 했는데 뭔가 빠진듯한 맛인거 있죠.  남편이 워낙 스테이크류를 좋아하는데...  
스테이크소스 차인였는가 봐요.  하도  밋밋한 맛이라서 핫소스도 넣었는데 그래도 뭔가 간도 안맞는듯한 부족한 맛이였어요.
다음날은  닭찜.
닭도리탕은 그래도 잘 하는데 닭찜은 영...
손도 안대고 저혼자 좀 먹다 버렸쟎아요.  생각으로는 당면을 골라먹고,  보드라운 감자에 닭고기까지 폼날것 같았는데 일단 요리를 했는데 닭이 희끄무리하고 때깔이 안 났어요.  간은 얼추 맞았는데...
남편이 말은 안해도 뭐 이런게 다 있나 하는 눈빛이더라구요.

그래도 저요 계속 도전하기로 했어요.
오늘은 그래서 소스도 인터넷으로 주문했어요. xo장하고 굴소스하고 매실소스, 양장피...
계속 열심히 해서 나만의 맛의 비결과 레시피를 가질거예요.
계속 도와주세요.
가끔 여기 들어와서 글 읽으면 행복해요.  예쁜 그릇들 보는것도 부럽고 즐겁고, 맛있는 음식도 좋구요.
요리 잘하는 비법전수 부탁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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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공주엄마
    '04.1.10 2:46 PM

    아! 반갑습니다
    저도 그런 경험이 많은데 저 혼자서 난 안돼하고 말았는데요.
    며칠전 moon님의 스테이크를 했었는데 다들 그냥 김치하고 밥달라고 그러더군요
    의욕상실입니다.

  • 2. 꿀벌
    '04.1.10 2:51 PM

    ㅋㅋ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잖아요
    저역시 레시피대로 했는데도 실패하는것이 다반사라서..
    그래도 송이맘 남편께서는 눈빛만 그리 보이시잖아요
    전 된통 야단맞아요
    그래서요..실패하면요...먹기전에 제가 말해요
    이거 간안맞아요! 이거 실패했어요..ㅋㅋ
    에구 내팔자야~

  • 3. 솜사탕
    '04.1.10 3:16 PM

    기운 내세요~ 원래 사람 입맛이 모두 틀리고 기호가 달라서 레시피 그대로 따라한다고 해서 맛있을꺼라는 보장은 없어요. 대신 감을 잡으시는것이 더 중요한것 같아요.
    특히 시중 파는 소스에 의존하는 레시피는 같은 회사의 같은 제품을 쓰지 않으면 맛이 영 틀릴수도 있어요. 파는 소스뿐만 아니라.. 그렇잖아요.. 양념도 모두 틀리고.. 하다못해 고추장, 된장, 고추가루 맛까지 틀리니...

    만족못한 음식은 영영 다시 하지 않을정도로 싫어하는 맛이 아니라면, 며칠내로 다시 해보세요. 그러면 진짜 "나만의 맛의 비결과 레시피"를 가지실수 있을꺼에요.

    덧붙여서, 내 입에는 맛있어도 식구들이 똑같이 호응하지 않으면 의욕상실이 되죠. ^^ 거꾸로... 내입에는 그저 그런데, 남들이 열광(?)하면.. 의욕이 업되요. ^^
    그런게.. 삶이고 음식인것 같아요..

    화이팅~~~

  • 4. 우렁각시
    '04.1.10 3:20 PM

    찹스테이크..맛없는 스테이크소스를 쓰셨나?
    담엔 맛간장을 조금써서 밑간을 해보세요...약간 한국적 맛이 나다고 할까요?

    그리고 남편분께는 선수치기 전법을 쓰세요...
    맛이 영 안나네..난 왜 이럴까..이거 하나 제대로 못하고..흐흐흑 ㅜ.ㅜ
    저희 남편은 쪼려서 바루 아냐, 괜찮어..먹을만해..하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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