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전 깜찌기펭님이랑 간만에 조우하여 밥을 먹었습니다.
나름대로 둘만의 번개랄까.....
제가 무작정 저보다 어리고 애도 없는새댁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
무지막지하게 일을 떠넘겨 버린 관계로 밥사게 된거죠...--;;;
장소는 지난번 대구번개장소인 까페신라인데.. 12월달부터 이태리요리도 하시게 되었다는군여.
이태리에서 자격증따시고 본토에서 주방경력도 계신분을 초빙 오픈하였다기에 가봤습니다.
그날 먹은 음식은 빵없는 피자(사진위)와 베이컨과,,뭐,뭐 ,,가 들어간 오븐 스파게티였어요.
빵없는 피자라길래 이게 뭔가 했더니 피자 토핑재료로 그라탕을 한거던군요.
그걸 빵에 발라먹는..그라탕이 프랑스말이라 그렇게 적어 보셨다네요.
여러가지 재료(12가지)가 들어가서 그런지 먹다보니 정말 배가 꽉차는 느낌...
오븐 스파게티도 괜찮았구요.
저는 그곳의 샐러드가 특히 좋았어요.
먼저도 한번 먹었는데 (늘 갈때마다 조금씩 바뀌는데) 발사믹식초랑 오일로 한 드레싱에 훈제 치즈가 잘 어울리구요.
올리브특유의 향을 발사믹이 잡아준다는군여..
저번에는 토마토소스스파게티에 관해서도 물어 봤는데요.
물이 들어가지는 않는데요. 근데 책에도 없ㄴ느 비법이 주방자들 마다 조금씩 다르게 있는데 면 삶은 물을 조금 넣는게 한가지 방법이라네요. 그밖에 육수를 쓰기도 하고,,,더이상은 장사밑천이라 곤란하다는...
거기서 음식드시면서 주방장님 한테 여러가지 물으면 설명도 잘해 주셔요.
여러가지 요리팁도 주시고,,, 재료를 까다롭게 고르시고 ㅇ양도 무지 많아요.
스파게티 100g정량을 고집하시다보니.... 앞으로는 양조절도 있을꺼라 하시네요..
오랬만의 외출이었는데 ,,역시나 본드걸의 난데없는 투정으로 짧게 마감할 수 밖에 없어서 넘 아쉬웠어요.
그날 넘 정신없어서..... 펭님.......... 멀리서 나오셨는데 죄송혀유~~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펭과의 만찬 - 정통 이태리요리?
꾸득꾸득 |
조회수 : 2,532 |
추천수 : 10
작성일 : 2004-01-04 11:5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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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꾸득꾸득
'04.1.4 12:00 PM스파게티는 매주 메뉴가 달라진대요..참..
2. 솜사탕
'04.1.4 12:41 PM좋으셨겠어요. 좋은 친구와 좋은 음식... *^^*
저도 그 샐러드 참 좋아해요. 발사믹 식초랑 오일로만 만든 샐러드...
저도 물 안 넣는걸로 알고 있어요. 면 삶은 물은 항상 3스푼 이상은 남겨놓으라고 하죠?
저는 바로 체에 받쳐 물을 빼자마자 냄비에 걸쳐 놔요. 그러면 물이 그정도 빠져서 혹 필요하게 되면 쓰면 되거든요. 담에는 2% 부족한 맛을 채울수 있으시길... ^^;;3. 깜찌기 펭
'04.1.4 2:55 PMㅎㅎ 꾸득님 덕분에 맛있는 점심이였어요.
지후가 깍쟁이라서.. 엄마랑 저빼고 잼날까봐 심술부린듯 ^^4. moon
'04.1.4 7:46 PM아...나도 꾸득님 한테 점심빚 남아 있는데,
빠른 시일내에 해결하도록 할께요..5. 꾸득꾸득
'04.1.4 7:56 PM신경쓰지 마셔요..^^ 빚은 무슨.....-;;
6. 푸우
'04.1.4 7:58 PM담에 대구가면 꼭 먹어봐야지,,
7. 깜찌기 펭
'04.1.5 9:51 AM꾸득님.. moon님 호출하시면 나 또 따라가면 안돼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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