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식빵믹스의 변신!! 간단 시나몬 롤~ ^^

| 조회수 : 5,021 | 추천수 : 7
작성일 : 2003-12-28 19:47:52
저는 빵중 시나몬롤 킬러입니다. ㅎㅎ
향긋한 계피냄새에 빠져, 온식구다 다 식혜먹는데 저만 수정과 고집부려 엄마 고생시켰답니다.
아직도 계피냄새가 어찌그리 좋은지~ ^^
빵집앞만 지나면 시나몬롤생각이 나네요.
주말을 맞아 왕자에게 새로운 요리를 보여주고자 만들었어요.
큐원 식빵믹스 썼는데 반죽부터 고소한 냄새가 폴~폴~ 올라오더라구요.

오븐에 구을때 몇개는 실험삼아 물엿을 붓으로 반죽 윗면에 발라줬어요.
발라준것이 더 촉촉하고 캬라멜 냄새가 살짝나며 맛났어요~ ㅎㅎㅎ

물엿바른건 오븐에 나오자마자 슥삭- 왕자와 제 뱃속에 들어갔구요, 윗면이 마른 시나몬롤입니다.
못생겨도~ 맛은조아~  씨엠쏭 처럼 홈메이트라 맛은 두배였어요.
처음 만든건데 생각외로 성공해서 기분 넘 좋은 펭입니다~ ㅎㅎㅎ


레시피는 다른분꼐서 일전에 올리셨는데 복습하려 올려봐요. ^^

1) 우유 200미리 전자렌지에 40초 돌려 데웁니다.

2) 식빵믹스+이스트(내장되있음)+데운 우유  잘 반죽해 줍니다.

3) 반죽을 " 보온 " 상태의 전기밥솥에 넣고 발효시킵니다. (이때 반죽이 밥솥의 밑면에 직접 닿지 않도록 그릇에 담아 넣어주세요. 닿은 면이 말라버립니다.)  

4) 건포도+다진땅콩+흑설탕+계피가루  를 섞어 준비해둡니다.저는 소주잔으로 건포도 2잔, 나버지 1잔분량이였습니다.
5) 약 30분뒤쯤 보면 뽀송~뽀송~하게 발효되어 부풀어진 반죽을 꺼내 두들겨 가스를 뺍니다.
    그뒤 30분쯤 한번더 발효해줍니다.( 총 발효 2번하면 폭닥한 빵이 되요)
    넓게 펴고 골고루 4) 를 뿌려준뒤 김밥처럼 도르르~ 말아줍니다.
6) 김밥처럼 썰어 오븐 200도 15분 구워요 ~ ^0^
    구을때 반죽위에 물엿을 붓으로 발라주면 겉에 윤기가 나면서 촉촉하고 캬라멜냄새도 난답니다.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Mix
    '03.12.28 7:50 PM

    와~우!!
    애들 해줘야징.....

  • 2. sweet bear
    '03.12.28 7:54 PM

    우왕~ 먹구 싶당 꼴딱꼴딱.. 아무래도 요즘 단게 먹구 싶어 x-mas에는 초쿄케익에
    오늘은 칩촉에 버섯돌이 까징 단거 싫어 했는데...
    이상케 먹어두 물리지 않는단 말이야요..넘넘 만나겠당 에궁 일면 안되는데

  • 3. 김혜경
    '03.12.28 8:26 PM

    저 저거 엄청 좋아합니다요!!

  • 4. 치즈
    '03.12.28 8:59 PM

    암튼...대구 새댁들 넘 무서워잉....^^

  • 5. 때찌때찌
    '03.12.28 9:39 PM

    저...시나몬롤..첨봤어요...먹어는 봤는지..몰겠어요...
    앙... 치즈님......부산새댁은 안무섭죵?ㅎㅎ

  • 6. 꾸득꾸득
    '03.12.28 9:51 PM

    울집에 놀러올때 꼭 가지고 오셔용!!!

  • 7. moon
    '03.12.29 1:06 AM

    꾸득님 집에 펭님갈때
    꼭 나 데리고 가용!!

  • 8. 솜사탕
    '03.12.29 1:55 AM

    펭님.. 저랑 비슷하시네요.. 남들 다 식혜 먹을때 혼자서 수정과 타령.. ㅋㅋㅋ
    저도 시나몬 롤 좋아하는데 해봐야 겠어요.

  • 9. 키세스
    '03.12.29 2:17 AM

    계피향내 물씬나는 시나몬롤 -..-
    한약 먹고있는 관계로 밀가루음식 못먹는데 흑흑흑
    엉엉 꺼이 꺼이~
    언젠간 먹고말꺼야. ㅜ.ㅜ

  • 10. 시나몬
    '03.12.29 3:10 AM

    저도 무척 좋아하는데 .... 저기요.. 무식한질문인지 모르겠지만 가스를 뺄때 어떻게 해야하는지요...
    식빵믹스 사놓고도 반죽이 무서워(?) 여태 그냥 있거든요...

  • 11. 카페라떼
    '03.12.29 6:09 PM

    으믐..매번 마트갈때 식빵믹스를 들었다 놨다 했는데..
    저도 도전한번 해볼께요..
    재료는 집에 다 있으니까..
    시나몬님 가스뺄때는 그냥 발효된 반죽을 손바닥으로 누르면서 피면
    가스 빠져요..

  • 12. 쪼리미
    '03.12.29 8:16 PM

    펭님 나도 한가해요.
    남는것이 시간이라서....

  • 13. 깜찌기 펭
    '03.12.30 1:20 AM

    무식하게 반죽덩어리를 주먹으로 퍽-퍽- 치고 끝냈습니다. --;;
    가스빼는 시융만 했는데 김이 빠지는듯 했어요. 그럼 빠진거 아닌가?? 흠...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1129 189차 봉사후기 ) 2025년 10월 봉사 돈가스와 대패삼겹김.. 3 행복나눔미소 2025.11.05 4,710 6
41128 가을인사차 들렀어요.!! 26 챌시 2025.11.02 7,433 5
41127 요즘 중국 드라마에 빠졌어요. 24 김명진 2025.10.29 5,338 3
41126 맛있는 곶감이 되어라… 13 강아지똥 2025.10.27 5,717 4
41125 가을이 휘리릭 지나갈 것 같아요(feat. 스페인 여행) 12 juju 2025.10.26 4,746 5
41124 책 읽기와 게으른 자의 외식 14 르플로스 2025.10.26 4,507 4
41123 저도 소심하게 16 살구버찌 2025.10.24 6,260 7
41122 지난 추석. 7 진현 2025.10.22 5,541 7
41121 우엉요리 14 박다윤 2025.10.16 8,273 7
41120 세상 제일 쉬운 손님 초대음식은? 10 anabim 2025.10.12 11,938 6
41119 은하수 인생이야기 ㅡ 대학 입학하다 32 은하수 2025.10.12 5,715 11
41118 188차 봉사후기 ) 2025년 9월 봉사 새우구이와 새우튀김,.. 9 행복나눔미소 2025.10.10 7,015 8
41117 밤 밥 3 나이팅게일 2025.10.08 6,102 3
41116 저도 메리 추석입니다~ 2 andyqueen 2025.10.05 5,420 2
41115 메리 추석 ! 82님들 안전한 연휴 보내세요 9 챌시 2025.10.05 3,829 5
41114 아점으로 든든하게 감자오믈렛 먹어요 13 해리 2025.10.05 5,302 5
41113 은하수 인생이야기 ㅡ논술 첫수업 14 은하수 2025.10.05 3,257 3
41112 82님들 풍성하고 행복한 한가위 보내세요. 4 진현 2025.10.05 3,166 5
41111 키톡 글 올리는 날이 오다니! 7 웃음보 2025.10.04 3,631 5
41110 미리 해피 추석!(feat.바디실버님 녹두부침개) 20 솔이엄마 2025.09.29 8,345 5
41109 화과자를 만들어봤어요~ 15 화무 2025.09.29 5,174 3
41108 강원도여행 8 영도댁 2025.09.25 7,430 5
41107 은하수 인생이야기 ㅡ나의 대학입학기 18 은하수 2025.09.25 5,265 9
41106 마지막.. 16 수선화 2025.09.25 5,175 5
41105 수술을 곁들인 식단모음 7 ryumin 2025.09.23 6,260 5
41104 닭 요리 몇가지 17 수선화 2025.09.23 4,590 7
41103 대령숙수는 아니어도 21 anabim 2025.09.22 6,839 7
41102 꽃게철 14 수선화 2025.09.22 4,656 4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