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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닭칼국수 한그릇 대접하겠습니다.

| 조회수 : 3,299 | 추천수 : 5
작성일 : 2003-12-28 15:53:12
경빈마마님, 빈수레님, 정명희님..  고맙습니다.

예전에 제가 굉장히 우울해 하던적이 있었어요.
제가 제일 좋아한다고 하던 칼국수가 기억이 안났었거든요.
그때 키친토크에...  칼국수를 밀다보니..  전혀 기억이 나지 않아서,
그런 상황에 있는 제 자신이 너무 서글프다고 글을 올린적이 있었는데요...
그때 경빈마마님을 비롯해서 많은 분들이 도와주셨어요.
너무 고마웠지요.  

결국... 기억이 가물가물했던 칼국수 면발.. 오늘 다시 시도..
드디어 재생해 냈습니다!!!
어릴적 할머니가 해주시던 칼국수요.  ^^
모두 여러분 덕분이에요.  
면발도 육수도 고기도 양념도..  100% 대.만.족. 입니다.
거기에 저번에 만든 적당히 시어진 깍두기까지 있었지요.

요즘 한국은 닭도 문제라고 하지만...  82쿡 가족님들..
사진으로라도 닭칼국수 한그릇 드세요~~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복사꽃
    '03.12.28 4:07 PM

    솜사탕님, 너무너무 맛있을것 같아요.
    서울로 한그릇 배달해주셔요. ^^
    적당히 시어진 깍두기랑 먹으면 정말 맛나겠어요.

  • 2. 솜사탕
    '03.12.28 4:12 PM

    오~~~ 복사꽃님...

    복사꽃님의 깍두기랍니다. 정말 맛있어요. 다음주에 다시 담그려고 해요.
    고마워요 복사꽃님. ^^;;
    서울로 배달해 드릴께요... 주소가.. ?? ^^

  • 3. 꾸득꾸득
    '03.12.28 4:43 PM

    칼국수,,음,,저두 무지 좋아하느데,,,닭칼국수 인가봐요.
    먹고 싶다,,@.,@

  • 4. Judy
    '03.12.28 4:48 PM

    저두 먹고 싶어요..
    솜사탕님.. 서울로 한그릇 추가요~

  • 5. 푸우
    '03.12.28 5:00 PM

    음,,,,
    잘먹었습니다,,
    저기에다 밥말아 먹어두 맛있겠어요,,

    근데,,전 칼국수 먹을땐 칼국수집서 나오는 겉절이 김치(이렇게 부르는게 맞나??)를 더 많이 먹어요,,

  • 6. 꾸득꾸득
    '03.12.28 5:03 PM

    맞아요,맞아,,울신랑 그 겉절이 무지 좋아해서 해달라는데...안됩니다...-,.-

  • 7. 치즈
    '03.12.28 5:07 PM

    전에는 솜사탕님 전공이 뭘까 궁금하다가..
    이제는 과연 누가 신랑이 될까 궁금 해졌습니다.
    내공 14년 닦아도 닭 칼국수 한번 안끓여 주었는데....솜사탕님 신랑되실 어떤 총각은
    횡재 한겨....

    음식 끝에 맘 상한다고 나보고 먹으라 안혀서 삐쳤어유.ㅜ.ㅜ

  • 8. 녹차
    '03.12.28 6:13 PM

    저도 삐쳤어요 ....
    봐줄테니 어떻게 배달 안될까요 .
    같은 미국이니 유피에스 로 곱배기 빨리 보내주세요 .

  • 9. 깜찌기 펭
    '03.12.28 7:29 PM

    솜사탕님 싱글이였어요? 세상에~ ^^;
    누가 모셔갈지 복받았네요.
    닭칼국수를 아직 못먹어 봤답니다. 고소하고 진한 국물맛이 좋을것 같은데..
    익혀 먹으면 괜찮다니 닭좀 먹어 줘야겠어요. ^^
    닭칼국수 레시피도 올려주세요.

  • 10. 꽃게
    '03.12.28 8:05 PM

    펭님

    닭을 한마리나, 반마리를 끓는물에 넣으세요. 마늘, 파, 생강 조금도 같이...
    백숙 끓이듯이 푸욱 끓인후 살을 발라내고 뼈만 넣고 또 푸욱 끓이세요.
    그러면 육수가 죽여줍니다. 전문점에서는 그 닭뼈가 없어질 때까지 끓인다네요.

    고명은 닭살은 갖은 양념하고, 호박, 양파를 채썰어서 슬쩍 볶아서 고명으로 얹구요.
    육수에 국수 넣어서 끓이고 간은 소금이나 조선간장으로 하구요. 약하게...
    그리고 먹을 때 고명 얹고 양념간장 곁들여서 먹어요.

    이것은 명동칼국수 자주 먹고, 연구(?)해서 제가 해 먹는 방법이예요.

  • 11. 거북이
    '03.12.28 8:18 PM

    솜사탕님 정말 싱글?...와~
    어쩜...@#$%!!
    한식, 중식, 서양식 안 올리시는 레시피가 없던데...
    거기다 성격 깔끔하시고 정도 많아 보여 어떤 분이실까 무척 궁금한데...
    싱글이라~고라~고라~
    지금 애인 없으시면 82cook 에서 <공개구혼>들어가자구요!?...예?

  • 12. 훈이민이
    '03.12.28 8:57 PM

    정말 정갈하고 맛나보이네요.
    근데 정말 시집안간 처자 맞아요?
    저 솜씨?

  • 13. 때찌때찌
    '03.12.28 9:44 PM

    울신랑이 "이분이 만든거가?" 놀라네요.(먹음직스럽고 이쁘다고).. 앙..반성합니다.

  • 14. 경빈마마
    '03.12.29 1:12 AM

    솜사탕님 공부하는 과가 아마도 요리과가 아니련가...

    대단한 열성,,,,우린 큰 맘 먹고 하는데...

  • 15. 솜사탕
    '03.12.29 1:31 AM

    ^^;; 에고 에고.. 왜들 그러시나요.. 민망스럽게시리.. ^^;;
    제가 한국가면 밀가루 음식으로 한턱 내지요. ^^ ㅋㅋㅋ
    사먹을 돈이 없어서 이런 궁상(?)떨고 있는거랍니다.

    레시피는 꽃게님 레시피랑 거의 같은데요, 이번엔 경빈마마님의 조언을 따라 무를 한토막
    넣었어요. 정말 시원하데요. 마른 표고버섯은 손질한후 닭고 함께 넣어주었구요.
    닭은 익으면 건져내서 닭국물 빠지기 전에 무쳐주셔야 고기가 맛있구요, 뼈는 다시 퐁당.. 정말 푸~욱 끓여요. 마늘이나 파가 다 풀어헤쳐질 정도로요. 베보자기에 거르면 깨끗한 육수만 건질수 있어요. 참고로 저 닭은 닭다리 두개가 빠진 닭한마리에요. ^^

  • 16. 솜사탕
    '03.12.29 2:05 AM

    어머 어머..

    저 처음 글 읽을때 왜 삐친다는 말씀을 하셨을까 하고 이해를 못했어요. ^^;;
    왜요 치즈님~~~ 82쿡 가족들 모두에게 드리는 거였는데... 치즈님은 혹시 출가하셨어요?

    삐치시지 마시구요.. 제가 한들통 대접할께요. 기다리세요~~
    녹차님두요~~ ^^

  • 17. 김새봄
    '03.12.29 5:40 AM

    꽃게님 말씀이 맞아요.
    모든 벼에 붙어 있는 고깃국물은 인단 고기가 익으면 살은 발라내고
    뼈만 추려서 다시 국물에 넣어 뼈가 손으로 잡아 뚝 부러질때까지 국물을 내면
    정말 진국이 되요.

    귀찮지만 한가지더 추가 하자면 날씨 추우니까 밖에 2~3시간 정도 내 놓으면
    위에 기름이 굳으니까 그거 다 걷어내고 다시 끓여 먹으면 정말 죽~ 입니다.
    이른 아침부터 침 넘어간다...냉동실에 있는 닭 반마리로 오늘은 나도 해봐?

  • 18. 1025noel
    '12.6.23 12:28 PM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저도 도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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