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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박속낙지탕

| 조회수 : 1,970 | 추천수 : 25
작성일 : 2003-12-18 23:06:04
지난 여름에 놀러 갔던 태안반도 가장 북쪽에 있는
그 뭐더라?...무슨 항이랬는데...
어쨌든 그곳에서 먹은 박속낙지탕입니다.
냄비에 크게 썬 박속하고 무가 다시물에 들어 있고,
조개, 대파 등을 넣고, 국물을 끓이다가
살아있는 낙지를 그냥 사정없이
퍼얼펄 끓는 물에 집어 넣는답니다.
다소 엽기적이긴 한데... 그 맛이 죽음이던데요? 히힛
보이는 낙지는 우리 딸 입맛에 일조를 하고 장렬하게 전사한 애랍니다.
너무 엽기인가?
  
맑음 (hmh55)

제 이름은 황명호랍니다. 저는 중학교 교사랍니다. 과목은 국어이구요. 딸 둘의 엄마이구요, 58년 개띠랍니다. 스마트쿠킹 시절부터 김혜경님의 솜씨..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솜사탕
    '03.12.18 11:33 PM

    흑흑.. 엽기일지 몰라두... 저에겐 너무 맛나 보입니다...
    낙지.. 문어.. 너무 좋아해요.. ㅠ.ㅠ

  • 2. 맑음
    '03.12.18 11:39 PM

    꿈틀대는 낙지를 보며 으아아아악! 하던 우리 딸들,
    머리까지 홀랑홀랑 먹더라구요.
    근데, 다아 먹고 나서는
    엄마! 얘들이 설마 뱃속에서 살아나지는 않겠지? 하대요. ㅋㅋ

  • 3. 치즈
    '03.12.19 12:03 AM

    저 글씨체 좀 알려줘요..이쁘당.

  • 4. xingxing
    '03.12.19 12:56 AM

    산돌광수체인 것 같네요~

  • 5. 싱아
    '03.12.19 9:04 AM

    국물이 시원하죠.

  • 6. 맑음
    '03.12.19 10:22 AM

    이 사진은 우리 딸 창고에서 찾았거든요?
    글씨체는 퇴근해서 딸한테 물어보고 알려드릴게요.

  • 7. 숑숑
    '03.12.23 1:08 AM

    ㅋㅋ 요것 정말 맛나죠 ... 낙지 맛나게 먹고 시원한 국물에 칼국수도 넣어 주던데...
    저도 태안반도 꾸지나무골인가 지명이 재미있는곳에서 맛나게 먹었던 기억이 있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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