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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김이 너무 좋아

| 조회수 : 2,468 | 추천수 : 9
작성일 : 2003-12-17 10:16:00
오감을 자극하는 기친토크를 지날때 마다, 휴우~ 한숨만 쉬는 저의 초간단 저녁 메뉴를 사진 없이 설명 하려 하니, 익명으로 올리는 방법밖에 없다는 -----
저는 마른김을 아주 좋아 합니다.
기름칠해서 반질반질하게 구운 김은 좋아하지 않아요.

1. 달래를 숭덩숭덩 썰어둔다.
2. 양념간장(간장에 파, 참기름, 고춧가루, 깨) 만들어 둔다.
3. 마른 김을 후라이팬에 슬쩍 구워 준다.
4. 먹기 직전에 썰어둔 달래에 양념간장을 섞는다.
5. 김을 통째로 놓고 손으로 북북 찢어가며 갓지은 밥에, 달래를 넣고 먹는다.

여름에 상추쌈 먹듯이 겨울에 이렇게 김으로 온 갖 (?) 것들을 담아서 먹는답니다.
다섯살배기 우리 애기는 김이 입에 달라 붙어 짜증내며 먹지만 저는 이렇게 먹는게 좋으네요!
반찬 없을때 한번 이렇게 먹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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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orange
    '03.12.17 10:40 AM

    저두 달래 들어간 양념간장 좋아해요......
    도토리묵 무칠 때, 콩나물밥 비벼먹을 때 등등
    마른 김 먹을 땐 생각 못했는데 맛있겠어요...

    근데 저희집 남정네들은 간장을 왜그리 많이 넣는지.....
    아예 양념장 만들 때 물을 확 섞어버립니다...
    그래도 넣는 양이 똑같은 거 보면 맛보다는 기냥
    아무 생각 없이 습관적으로 넣는 것 같더군요....

    조삼모사 가 생각나는..... 속으로 뿌듯해하며.... ^^

  • 2. 치즈
    '03.12.17 10:58 AM

    마른 김에 밥만 싸먹어도 맛있는데 달래까지 들어가니 얼마나 맛있겠어요
    점심생각이 벌써 나네요.

    요즘 달래도 제 맛이 나나요? 쪼매난 것이 고무줄에 탱탱 묶여서 비싸더라구요.
    슈퍼가서 한번 기웃거려야 겠어요.

  • 3. 복사꽃
    '03.12.17 12:05 PM

    울집신랑이랑 아그들 마른김 킬러입니다.
    찬없을때 김몇장 구우라고 합니다. 자르지 않은 커다란 김에 밥 한공기를 쫙~ 깝니다.
    거기다가 온갓 반찬 다 넣어서 돌돌말아서 손으로 들고 한입씩 비어먹지요.
    울아그들 서로 빨리 해달라고 난리를 친답니다. 아!~ 배고파라~~~

  • 4. cargopants
    '03.12.17 12:35 PM

    여기 시드니에서 유일하게 찾을 수 없는
    대한민국 토종 야채가 바로 "달래" 입니다...아직까진.
    재배가 안된다고 하네요.
    이유는 모르겠지만...
    아마도 그 부드러운 달래에겐 여기 기온이 강할 탓일까?!
    전 유난히 달래가 그립습니다.
    봄 날에 달래 넣고 끓여 준 엄마의 된장찌개가 해가 거듭 될 수록 그리워져요.

  • 5. 이영희
    '03.12.17 4:22 PM

    나갔다 오자마자 이곳으로 들어왔어요. 달래 사올껄...마른김 만 먹는 우리식구 한번 도 달래간장 해줄 생각도않다니 사표 내야겠죠.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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