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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중동음식1 - 치킨 케밥

| 조회수 : 2,755 | 추천수 : 10
작성일 : 2003-12-15 12:39:05
사담 후세인이 잡혔다죠.  음... 그것과 무슨 큰 상관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암튼..   그 뉴스 보고..  메뉴를 바꿔서 중동음식중 제일 많이 알려져 있는
케밥을 해 먹었어요.  

케밥은 터키부터 인도에 이르기까지.. 지역마다 고유의 맛이 틀려요.
만드는 밥도 틀리구요.  제가 한건 페르시안 방식, 즉 지금의 이란음식이에요.

페르시안 라이스(이란 밥)을 만드는 것이 특이하기 때문에... 사진을 찍었는데...
2장밖에 못 올리니까...  언젠가 시간이 되면 올리기로 하죠.

작은 종지에 있는 빨간 실 같은것이 전세계에서 제일 비싼 향신료라고 하는
샤프론(또는 쟈프론 saffron)이라는 거에요.  보기엔 빨간데.. 노란색을
띠죠.  향도 특이하구요..  

한번 구경해 보세요.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beawoman
    '03.12.15 12:49 PM

    솜사탕님 구경만 하라는 것이어요. 그렇잖아도 닭고기를 뭐해볼까 하는데...
    요리법도 아시면 올려주시와요.....

  • 2. 키키
    '03.12.15 12:56 PM

    우와~~~~~~~~~
    샤프란까지.
    제이미가 샤프란 쓸때마다 고급재료라고 강조하며 아껴아껴 쓰는 향신료..
    이게 무슨 식물의 수술이래요. 꽃 하나에 하나씩 있는 수술을 일일이 손으로 따는거죠.
    그 노동력때문에 비싸다는..
    향도 좋고..색깔도 예쁜...샤프란...흐...

  • 3. 솜사탕
    '03.12.15 12:56 PM

    아.... 요리법은.. 간단한 편이지만, 아마 한국에서 재료 구하기가 힘들꺼에요.
    그래서 안 올렸어요. 재료는 양파, 소금, 후추, 마늘, 수막, 사프론, 레몬.
    양파와 레몬을 즙을 내고 모든 재료를 적당량 섞어서 재어둔 후 구우면 되요.
    수막과 사프론을 구할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근데, 이게 제일 핵심 재료거든요.

  • 4. 헌새댁
    '03.12.15 2:14 PM

    솜사탕님 꽃빵 일요일날 마구 연습햇어요`ㅎㅎ 제가 맨들면서도 신기하던걸요...ㅎㅎ넘 감사하구요~만두피반죽은...히..부탁드려도 될가요..??

  • 5. sca
    '03.12.15 2:55 PM

    솜사탕님...
    수막 영어로 스펠링이 어떻게 되요? 어디서 구하셨어요?
    양념 비율은 어떻게 하면 되나요? 페르시안 라이스 레시피도 좀...

  • 6. 크리스
    '03.12.15 3:12 PM

    솜사탕님...샤프란은 색만 내는 거 아닌가요?
    특별히 다른 맛이라도 나는지...?

  • 7. beawoman
    '03.12.15 3:13 PM

    수막하고 샤프론은 모르겠는데요. 그럼 그냥 모양만 꼬지에 꽂아서 닭꼬지 하지요뭐..

  • 8. 크리스
    '03.12.15 3:13 PM

    그리고 꼬치는 어디에 구우셨나요?

  • 9. ido
    '03.12.15 8:02 PM

    케밥은 독일서도 유명하죠. 특히 베를린은 터키인이 우글우글한 관계로 거리 곳곳에 케밥집. 사진과는 또 다른 식의 케밥인데...그거 하나면 배가 든든하답니다. 나중에 사진 올릴께요.

  • 10. 솜사탕
    '03.12.15 11:40 PM

    beawoman님.. 네.. 맞아요. 모양만 꼬지에 꽂아서 맛간장 양념해서 닭고지 하면 또 맛있죠.

    크리스님... 꼬치는 브로일러에 구웠어요. 꼬치에 굽지 않으면 육즙이 흘러나와서 그 국물(?)에 밥을 비벼 먹으면 맛있는데.. 꼬치에 구으니까.. 그런 혜택은 못받네요. -_-;;
    꼬치에 굽다보면 재료들이 지들끼리 빙글 빙글 돌아서 뒤집기가 어려울수 있거든요.
    그래서 첨에는 사진처럼 브로일러 팬에 걸쳐놓고 오븐에 넣어서 온도 최고로 높히고(브로일러), 위 아래, 속까지 모두 익도록 했구요.. 익었다고 생각했을때 브로일러에 넣어서 조금 색을 냈어요. 담엔 석쇠(오징어 굽는)에 넣어서 불에 직접 구을까도 생각중이에요. 어차피 육즙을 보존하기는 어려울것 같아서요.

    ido님.. 맞아요.. 독일에서는 Doner 케밥이 유명하죠. (오 움라우트를 어떻게 표기하느지 모르겠네요. ^^) 피타브레드에 푹 싸서 먹는.. 핫소스랑.. 으~~ 근데.. 독일에서는 그 케밥이 맛있는데.. 막상 터키에서는 맛 없어요. 사실.. 그 케밥 보다는 우리나라 떡갈비가 훨 낫다는 생각을 많이 한답니다.

    sca님 수막은 sumac 이라고 해요. 아마 middle eastern grocery나 가셔야 할꺼에요.

    비율은... 음.. 글쎄요. 저도 그냥 손가락으로 집어서 조금씩 넣기 때문에.. 왜
    pinch of.. 라고 하잖아요. ^^ 닭고기 양이 워낙 작아서.. 소금, 후추 보통 닭고기에
    뿌리듯 하구요.. 양파 작은거 갈아 즙 내구, 레몬 반 잘라서 쭈르륵 뿌려 재어 놓구..
    그냥 적당량 했는데.. 담번엔 조금 신경써서 측량(?)해 볼께요.

    쟈프론(샤프란이네요.. 영어루)은 사실 색이 중요한것이 아니라 특유의 맛이 있거든요. 뭐라 설명하기 힘든 향인데요.. 이거 향신료에요. 워낙 색이 노랗게 예쁘게 나오기 때문에 이제는 색으로도 많이 알려져 있지만.. 맛이 먼저랍니다. 저도 이제는 맛을 알지만, 거의 일년 넘게.. 맛을 구별 못하거나.. 맛을 못 느꼈어요.
    그래서 우리나라 요리책에 혹시 saffron을 써야 할 경우가 있을때 치자물로 대신하라고 하던데.. 그래도 될것 같아요. 어차피 맛을 느끼기가 첨에는 힘들거든요.

    헌새댁님.. 꽃빵 만드셨어요? 맛있죠? ^^
    만두피 반죽... 똑같에요. 같은 반죽으로 만두를 만드는건데.. 레시피라고 할것도 없어요. 그냥 모양 잡는 법만 정리해서 올려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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