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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3살짜리 딸내미와 피자만들기

| 조회수 : 2,662 | 추천수 : 4
작성일 : 2003-12-13 23:02:36
피자만들기를 했어요..
예전에는 피자반죽이랑 피자소스랑 직접 만들어서 했는데
날이 갈수록 귀찮아지기에
피자반죽은 수퍼에 파는 백설피자빵가루와 시판피자소스로 했어요...
근데 단백한걸 좋아하시는 분은 오븐만있으신분은 집에서 해드시는게
더 나은것 같아요....후라이팬에하면 다소 딱딱한 맛이 나고요..
피자가루가 두봉지들었는데 저희는 한번에 반봉지씩 해먹어요..
그럼 거하게 한판 해치우는 것이 아니라 간단한 간식정도로 딱이거든요..

한봉지에 물반컵만해서 대강 주물러주물러  비닐에 싸서 냉장고에 넣어넣어
밀가루 뿌리고 도우  밀어밀어 피자팬에 올리브유발라발라 도우올리고 포크로 찍어찍어..
피자소스 발라발라 피자치즈 뿌려뿌려 토핑올려올려 (베이컨, 소금.후추간으로 볶은 양파,
볶아서 올리는게 더 낫더라구요..토핑은 보통 이렇게 두개만 올려요)
토핑사이사이 피자치즈뿌려뿌려 (안그러면 피자먹을때 토핑이 뚜욱 떨어져서 토핑따로 도우따로
먹게되거든요) 오븐예열예열 오븐에 넣고 구워구워 먹어먹어....
설겆이설겆이....
피자도우미는것과 소스바르는것 토핑올리는것 모두모두 어려운것이 아니기에
아이와도 함께 할수있고 직접 만들었다고 더 좋아하는 것같아요...
통조림 옥수수를 좋아해서 넣으려고 했는데 오늘은 없네요....

사진은 크리스마스트리옆에서 며칠전 찍은것 한컷,
소스바르는데 열중일 모습, 울퉁불쿵한 피자, 조각피자와 핫소스...
바닥에 깔은 싼타식탁보는 식탁보가 아닌 지금으로 부터 거의 오년전쯤 동대문 시장에서
짜투리천으로 아마도 3000원 정도로 구입해서 크리스마스때만 케잌에 불켤때
상위에 까는 평소에는 장롱어딘가에 쳐바혀있다가 크리스마스에만 장롱밖으로 나오는
천쪼가리입니다...

별것도 아닌것 올리면서 거창하게 글을 쓰는것 같네요..
팔이쿡에는 피자만드는것 모르시는 분은 없지 싶은데......
그래도 한번 올려봤습니다.....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크리스
    '03.12.14 12:03 AM

    파자팬 작은 사이즈는 어디서 사셨어요?

  • 2. 복사꽃
    '03.12.14 12:06 AM

    딸내미 넘 귀엽네요. 부러워라~~(아들만 둘있음.)
    별것도 아니라니요. 전 부럽네요. 아이와 함께 만드는 모습 보기 좋습니다.

  • 3. 커피우유
    '03.12.14 12:13 AM

    생각보다 만들기 쉽겠네요
    소스 사기 귀챦으면 그냥 스파게티 소스 발라도 되나요?
    저도 우리 딸하고 한번 해보고 싶어요

  • 4. 최난경
    '03.12.14 12:22 AM

    크리스님.. 작은 사이즈는 아닌고 보통 피자팬 가장 많이 하는 사이즈입니다.

    복사꽃님.. 아들만 있으신분은 모르실꺼야~~ 딸내미가 얼마나 귀여운지를..
    저희동네도 아들둘인집이 아주 많답니다.....둘째를 모두 딸처럼 여기고 살고
    계시던데요...

    커피우유님....아마도 되지싶습니다...피자에서 스파게티향이 난다고 생각하시면 될것입니다.
    피자소스가 조금더 신맛이 나는것 같아요....

  • 5. 김혜경
    '03.12.14 12:48 AM

    피자의 모양이 아주 자연스러운 것이 정말 먹음직해보이구요..
    최난경님 따님, 넘 귀여워요...

  • 6. 경빈마마
    '03.12.14 9:50 AM

    하하하~~~
    미래의 82 쿡 에비 회원 한 명 추가요~~~??

    아마 좀 있음 엄마보다 더 82쿡 광팬이 될까 두려워~~

  • 7. 치즈
    '03.12.14 11:41 AM

    아~!!
    난 생머리에 바가지 머리 단발 새까만 머리 여자아이 너무 좋아해요.
    볼은 오동통하고...
    내복입고 돌아다니는 여자아이 너무 귀여워!!
    이름이 뭐여요?

  • 8. 꾸득꾸득
    '03.12.14 1:09 PM

    피자 ,,,,지후도 좋아하는데...오븐이 없는걸 기냥 다행으로 생각하기로 했습니다.--;
    맛있겠당

  • 9. 최난경
    '03.12.14 4:09 PM

    경빈마마님....지금도 팔이쿡 사이트 열면 "엄마책이다!~"하며 좋아한답니다..
    게다기 자기 사진까지 나오니 더 조아라 하지요...

    치즈님.....지난 추석때 찍은 정통바가지머리 있습니다..그야말로 몽실이라고.....
    우리 딸과 잘하는 놀이가 "엄마 호랑이해봐"
    "어흥...너를 잡아먹겠다!" 막 뛰어가다가 엉덩이를 쭉 빼고 "뿡~"
    "으악'''(꼬당)" 이런 놀이랍니다...길에서건 어디서건 뿡뿡거리는데 정말.....
    이름은 강규빈......오는 2월이 세돌이 되지요..
    꾸득꾸득님..오븐없이도 가능합니다....후라이팬에 하면 되거든요..
    그럼 오븐보다는 도우맛이 덜하지만 그래도 아이들하고 하기에는 좋아요..
    예전에는 오븐에는 가스도 많이 들고 어느정도 크기가 되어야하기에
    또띠아 사놓고 거기다가 후라이팬에 치즈녹을정도로 해서 먹었는데
    더간편하니 좋았습니다...

  • 10. 아임오케이
    '03.12.14 6:54 PM

    우리 딸애들 어릴때 생각이 나서 슬며시 웃었습니다.
    사실 애들 조만할때는 다른 이쁜 옷들보다 내복(무릎도 약간 튀어나온) 입혀놓은게 어찌 그리 귀여운지요..

  • 11. 꾸득꾸득
    '03.12.14 10:06 PM

    또띠아,,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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