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장금이 흉내내기..삼색무냉채
어제 저녁을 준비하려고 부엌에 선 순간 난감했습니다.
암것도 없어서요.
저의 비상식량인 두부도 없고 계란도 달랑 3알만 있고
김도 없고 해놓은 반찬 암것도 없고..
(생각해 보니 그저께 저녁은 떡국을 먹었으니 그날도 반찬은
만든게 없더라구요)
냉동실 확~ 열어서 맛살 몇개 남은거 꺼내고 야채 있는거 꺼내서
죄 다져 계란풀고 부침가루 쬐끔 넣고 반죽 만들어 놓고
고등어 한마리 해동시키고 닭 2토막은 애들용으로 지진뒤 양념장에 조리고
냉장실을 열었더니 무가 반개 있더군요.
이걸로 뭘 하지 하다가 자스민님 삼색무냉채가 떠올랐습니다.
간장으로 양념한거 맛있다고 쓰신게 생각나서 했습니다.
흐흐...정말 맛 있더군요.
거무스름한게 치킨집에서 주는것처럼 시지도 않고 맛있었습니다.
앞으로 고기 먹는날 꼭 이거 해야 겠습니다.
이거 꼭 한번씩 해 보세요.
근데 겨우 무생채 하나 해보고 장금이 따라하기 그러니
제목이 참 거시기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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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경빈마마
'03.12.13 7:58 AM창의력이 있잖아요? ^.^
바지런한 새봄님~~ 차라리 겨울은 빨리가고 새 봄이 와라~~덜덜덜 추워서,....2. midal
'03.12.13 9:21 AM삼색무냉채 어디가야 있죠? 자스민님꺼.....못찾겠는데여...--;
3. jasmine
'03.12.13 9:32 AM올라 온 레시피를 모조리 기억하고 계시나요? 무서버....
궁음연에서도 그랬어요. 삽겹살집에서 이런 것 내면 좋겠다고....입이 보배십니다.4. 김새봄
'03.12.13 9:52 AM다 기억하긴요...제 기억력이 휘발성이 강해서 돌아서면 모릅니다.
반찬하기 전에 얼렁 검색을 하지요.그리곤 메모지에 기억해야할 부분만 적어서
씽크대에 붙여놓고 보면서 합니다.
근데 고기먹는날 이거 취소 할랍니다.
그렇지 않아도 고기 라면 사족을 못쓰는 딸래미...
이 무랑 얼마나 먹을지 걱정스러워서.. 혼자 삼겹살 1인분 다 먹고..
누룽지로 입가심하는 무서분딸..(내 발등 확실히 찍었습니다..흑흑...)
미달님~ (울딸 별명이 미달입니다)
무로 검색을 하시면 삼합장과 올라온날 같이 있습니다.5. 푸우
'03.12.13 10:19 AM아니 아무것도 없다고 하셔 놓구선,,
마음먹고 차린 우리집 반찬 보다 많구먼요,,
전 정말 반찬 없을땐 라면국물에 김치랑 먹는데,,
요즘엔 그나마 아들놈이 라면 달라고 할까봐 달랑 물말아 김치랑 먹는데,,,6. 아임오케이
'03.12.13 11:33 AM정말 요리의 대가들은 다르네요.
저는 대책없는 재료들만 달랑 주어지면 정말 대책없이 아무것도 못하는데....
응용 절대 안됩니다.7. 복사꽃
'03.12.14 12:26 AM새봄님! 암것도 없다면서....엄청난 요리실력이 나오는군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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