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재활용볶음밥과 내맘대로 고기볶음

| 조회수 : 2,041 | 추천수 : 8
작성일 : 2003-12-11 21:08:42
남편이랑 밥한끼 같이먹어본지가 열흘이 지나갑니다. 처음 며칠은 회심의 미소를
짓다가 이제는 애도 "아빠는 맨날맨날 집에 안오고,....."그러고, 뭐 좀, 해먹겠다고 사다 놓은건 자꾸 채이기만하고....
어제는 느타리버섯밥 했는데 정말 요리랄것도 없이 쉽고 맛있었어요.
근데 오늘아침까지 먹고 남은밥이 밥통안에서 꼬들해지고 그래서 볶음밥 했습니다.
어차피 냉장고에 날 잡아잡수 하는 것들이 있어서....
김치 씻어서 잘게 썰고 샐러리남은것 썰구 양파 반토막 굴러다니는것 썰어서 볶다 소금후추간하고 버섯밥 남은것 넣었어요. 뭔가 간이 약한것 같아서 샐러드 드레싱 남은것 (피흘리며..드레싱-.-)을 넣어 간을 보충했어요. 글구 고긴느 어제 먹으려고 재워뒀던 고기예요. 스테이크용 등심이 있어서 불고기양념에서 설탕을 좀 줄이고 사과간것 넣고 와인 조금 넣어 재워뒀어요. 어젠느 집에와서 먹을것 처럼해서 신경썼더니... 양송이랑 양파만 같이넣어 구웠어요.
글구 토마토와 오이는 액션입니다.^^

접시 하나에 담아 지후랑 너한입 나한입하며 먹었네요.
오늘은 정말 집에서 밥먹을것 처럼 해서 백합탕 하려고 사다뒀는데.... 김새서 안했는데 그걸로 국물했으면 완벽했겠어요.
82쿡 맨날 보면서 뭐 맛있는거 안하냐고 하면 뭐하노, 집에서 밥을 무~야지...--;
이러다 정작 집에서 밥 먹을라치면 진빠지고 김새서 먹을거 없을거 같네요.
아무튼 오늘은 지후에게 5대 영양소를 모두 섭취시킨것 같아 뿌듯 합니다.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치즈
    '03.12.11 9:18 PM

    손 괜찮아요?
    아빠없을 땐 정말 큰접시에 담아 둘이서 금을 빡 그어놓고 한 숟갈 씩 tv보며 밥 먹으면
    편하죠.ㅎㅎㅎ
    내가 노리는 접시군요.

  • 2. 라라
    '03.12.11 9:20 PM

    지후 한입, 엄마 한입 정겨운 모습이 느껴지네요.

    우리 딸도 대단한 본드 걸이어서 학교는 어떻게 갈려나 했는데
    이젠 도리어 제가 놀아 달라고 떼써야 (?) 놀아 줍니다.(5학년)
    본드 걸일때 힘은 들지만 지나고 보면 그때가 좋았다 싶더라구요.

  • 3. 복사꽃
    '03.12.11 9:25 PM

    본드걸??? 후후후~~ 재밌는 표현이네요. ㅎㅎㅎ
    치즈님! 치즈님의 그릇욕심의 한계는 어디까지 인가요?
    노리는 그릇들이 넘 많아서 조만간 치즈님의 그릇장을 새로 사야할듯...괜한 걱정이죠?
    꾸득꾸득님! 그릇 정말 독특하고, 이쁘네요.

  • 4. 치즈
    '03.12.11 9:30 PM

    복사꽃님~~
    노린다====노려본다.의 줄인말입니당.ㅎㅎㅎㅎ*^^*

  • 5. 김소영
    '03.12.11 9:32 PM

    지후가 눈 한개 고기 아니라도 먹었나 봐요.
    아이고 이뻐라...
    아이가 새끼제비처럼 입 짝짝 벌리고 먹어주면
    엄마는 절로 기운이 나지요.

  • 6. 꾸득꾸득
    '03.12.12 12:14 AM

    손 안 괜찮습니다. 머리감을때도 비닐장갑하나 끼고 하고 나도 김희애처럼 머리감겨달라 떼라도 써 볼까?....
    근데 꼭 이러면 양갱이 하고 싶고 육포도 한번 만들고 싶어지는군요....
    못하면 손이 이래서............라는 든든한 핑계거리가 있으니..................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1180 아침은먹었나요? 7 하얀쌀밥 2026.05.25 4,248 2
41179 마늘쫑파스타 4 점점 2026.05.16 5,737 3
41178 떡복이 맛있게 먹는 법 2_사진 11 챌시 2026.05.15 5,264 6
41177 제가 떡볶이 맛있게 먹는법 14 챌시 2026.05.12 6,603 3
41176 195차 봉사후기) 2026년 4월 비빔밥과 벌집삼겹살구이, 문.. 5 행복나눔미소 2026.05.06 4,697 8
41175 오월, 참 좋은 계절. 7 진현 2026.05.05 5,497 3
41174 가죽과 마늘쫑 6 이호례 2026.05.01 5,595 4
41173 보릿고개 밥상...^^ 16 은하수5195 2026.04.20 9,383 3
41172 4월의 제주와 쿠킹클래스 15 르플로스 2026.04.20 6,771 2
41171 봄나물 밥상 14 싱아 2026.04.17 6,854 3
41170 우리도 먹세 5 이호례 2026.04.17 5,542 3
41169 솔이생일 & 아들래미도시락 11 솔이엄마 2026.04.12 9,059 6
41168 저도 있는 사진 억지로 탈탈 !! 22 주니엄마 2026.04.11 5,989 4
41167 탈탈 털어온 음식 사진 및 근황 :-) 62 소년공원 2026.04.08 10,319 2
41166 뉴욕에서 발견한 미스터션샤인 글로리호텔 26 쑥과마눌 2026.04.03 9,484 8
41165 친구들과 운남여행 44 차이윈 2026.03.28 9,797 6
41164 194차 봉사후기) 2026년 3월 감자탕과 쑥전, 감자오징어샐.. 9 행복나눔미소 2026.03.25 7,985 9
41163 몬트리올 여행 17 Alison 2026.03.21 8,245 5
41162 이빵 이름좀 알려주세요 2 ㅂㅈㄷㄱ 2026.03.12 10,497 1
41161 193차 봉사후기) 2026년 2월 설맞이, LA갈비구이와 사골.. 7 행복나눔미소 2026.03.09 5,363 6
41160 두쫀쿠 지나고 봄동이라길래 4 오늘아침에 2026.03.09 7,906 3
41159 늦었지만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20 ilovemath 2026.03.07 5,849 6
41158 키톡의 스타 들이 보고 싶어요. 24 김명진 2026.03.04 7,903 6
41157 대만 수능 만점 받은 딸 자랑은 핑계고~ 50 미미맘 2026.03.03 9,444 11
41156 제 최애 가수는요. 20 챌시 2026.03.03 7,074 3
41155 모녀 여행 후기_속초편 14 발상의 전환 2026.02.26 9,106 7
41154 pão de queijo 브라질리언 치즈 빵 만들기 26 소년공원 2026.02.16 9,638 5
41153 애기는 Anne가 되고,.. 14 챌시 2026.02.13 10,122 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