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춥기도 하고...귀찮아서 냉장고를 뒤져 만든 새우덮밥입니다.
기소야 같은데서 파는 축축한 새우 덮밥 아시죠?
저도 오늘 첨 만들어보는데...
간단한 일품요리라 생각하고 시작했는데...튀김이 좀 귀찮더군요.(귀찮으면 튀김 안해도 될것 같아요)
근데 맛은 좋았어요.사먹는거나 비슷~
가격도 사먹으면 1인분에 8천원이잖아요.
전체 과정은...
새우튀김을 만들어 놓고
당근,양파,파,버섯을 채썬것에 ...소스 부어 익히다 튀김 넣고 달걀푼것 넣으면 끝~
재료도 좋고 기름도 안들어간 건강식인것 같아요.
그럼 상세설명.(2인분 기준입니다)
1.새우튀김만들기(다 아시죠?)
새우껍질벗기고 튀김가루 묻히고 달걀옷 입히고 빵가루에 뒹굴려 170도쯤 튀긴다.
(어차피 한번더 익혀질 것이라 바싹 안튀겨도 되요)
2.소스만들기
물2컵에 다시마 넣고 상온에 둡니다.
(시간 되는데로 하세요.책엔 3~4시간이라는데 갑자기 만들때 그럴시간 있나요)
좀 두고나서 물이 끓으면 가다랭이포를 20그램 정도 넣어줍니다.
(아까워서 전 더 조금 넣었고요.분말로 된 혼다시 넣어도 되요)
그리고 불끄고 2분정도 지나 국물을 채에 걸러주세요.
그후 간장 1/4컵보다 조금 적게 넣고(아마 한국 간장이라 1/4컵이면 좀 짠것 같아요)
흑설탕 1/2큰스푼,조미술조금 넣어요(전 집에 있는 아무술이나 넣어요.정종 넣었음)
그렇게 넣고 한 10분 끓여줍니다.
3.당근,양파,버섯,파는 채썰어 놓아요.
준비끝~
----------------------------------------------------------------------------
*팬이나 냄비에 야채썬것과 위의 소스를 섞어 끓여줍니다.
좀 익었다 싶으면 새우튀김 넣어주고...
다 익었을때...달걀푼것(대략2~3개)을 가장자리에 빙~둘러줍니다.
휘저으면 지저분해짐.
그럼 끝~밥위에 따땃하게 덮어보아요~(앗~음갤 말투...ㅠ.ㅠ)
곁들이면 좋은 칭구는~풀무원 우동 1인분으로 둘에 조금씩~
>>간단 tip
매콤한게 좋으면 고추가루 뿌려도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귀찮고 급하면 새우 안튀기고 넣어도 맛날것 같아요.
칵테일 새우보다 생새우가 더 맛나긴 하지만...편하면 칵텔 새우로~
그리고 소스는 국물맛을 보니
집에 있다면...우동국물이나...참치액,국시장국 정도로 대체해도 무난할듯~
아무거나 한번 시도해보세요~
이렇게 응용하면 정말 간단하겠죠~
달콤,고소하답니당~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앗~추워!!!따땃하게 덮어줘~새우덮밥^^
크리스 |
조회수 : 2,673 |
추천수 : 5
작성일 : 2003-12-09 01:24:52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홍차새댁
'03.12.9 9:04 AM^^ 드디어 덮밥시리즈가 계속되는군요^^ 요것도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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