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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묽은 스프 구제하기

| 조회수 : 3,457 | 추천수 : 32
작성일 : 2003-11-06 09:33:37
저희는 아웃백스테이크 광팬인데요, 특히 걸쭉하다싶은 스프와 스테이크옆에 나오는 채소(브로컬리, 컬리플라워, 호박, 당근)을 사랑하지요. 어제 낮에도 갔다와서 저녁때 다시 양송이스프를 끓였습니다.

보통 스프 끓일때 밀가루를 버터에 볶아서 약간 노릇해지면 육수붓고 끓이잖아요, 근데 그 밀가루 양을 조절못하면 좀 멀겋게 될 때가 많아요. 글타고 밀가루 너무 많이 넣으면 또 안익은 맛이 나구(오래 볶다가 탈까봐 제대로 못볶아서 그런가봐요)

그래서 농도를 좀 맞출려구 죽끓일때 쓰려고 사놓은 찹쌀가루를 1Ts 넣었더니 아주 맘에 들게 되었습니다. 쌀가루라 그런지 속도 좀더 편한거 같구.

저와 같은 왕초보님을 위해서 간단한 재료소개.... 양파 1/2개(작은거), 양송이 2개(제껀 좀 큰거였어요. 더 늘려두 아무말 안함), 밀가루 1~2Ts, 버터 1Ts,  물(혹은 육수) 1컵, 우유 1~2컵, 생크림 1/2컵

대충 다진 양파를 버터에 볶다가 말갛게 색이 변한듯 익으면 밀가루 넣고 다시 좀더 볶아요.(하다 보면 떡지듯 뭉쳐서 버터를 좀더 넣기도 합니다). 거기에 대충 다진 양송이 넣고 좀더 볶다가 색깔이 연~한 갈색이 쪼금 생길때 물 붓고 끓입니다.  묽다 싶으면 찹쌀가루(걍 쌀가루도 괜찮을거 같아요) 1Ts 추가.
(육수넣으면 더 느~끼하고 진한데, 대신 생크림 넣으니까 물만 넣어도 괜찮아요.)
부글부글 끓이 시작하면 우유랑 생크림 넣고 좀더 끓여서 먹죠. 입맛따라 소금, 후추 추가.

포인트는 우유랑 생크림같아요.  그래야 아웃백 비슷한 맛이 나죠. 고급레스토랑에는 생크림맛은 안나던데, 육수를 잘 끓여서 넣구 하나봐요.
참, 쌀가루 넣을때 물에 풀어서 넣어야 엉겨붙지 않아 좋구, 대충 걍 넣어도 상관은 없어요.

별거 아닌데 주절주절 썼네요. 예전엔 진짜 육수만들듯 온갖 야채넣구 끓여도 봤는데 쉽게 끓여도 맛은 있어서 자꾸 편한대로만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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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dreamer
    '03.11.6 1:38 PM

    와~~~
    간단하네요.... 오늘저녁에 해서 냉동실에 좀 얼려놔야겠어요...
    아침에 하나씩 꺼내 렌지땡 해서 먹어도 좋을것 같아요...

  • 2. 이종진
    '03.11.6 7:13 PM

    저도 스프를 한번 만들어 보고 싶은 생각이 드네요. ^^

  • 3. 단순한열정
    '03.11.7 9:41 AM

    스프 끓이기가 의외로 간단하네요?
    오뚜기 스프는 싫어서..ㅎㅎ
    잘 적어놨어요. 다음에 꼭 시도해보려구요.

  • 4. gem
    '03.11.8 12:51 PM

    저도 아웃백 엄청 좋아하는데..
    어제도 신랑 꼬셔서 갔다 왔네요~~ ^^;
    울신랑, 저랑 만나기 전엔 아웃백이 나이트클럽인 줄 알았다네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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