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은행까기는 밤가위로

| 조회수 : 2,905 | 추천수 : 38
작성일 : 2003-11-05 16:03:01
휴우..,일요일장에서  피은행 10000원어치 사놓고 첫날은 오로지 어금니와 손톱으로..그 결과 손톱하나 밴드감고,갈라지고 잉잉..그러던 중 홀연히 떠오르는 밤가위!!! 이거 였습니다.진작에 쓸걸..껍질이 잘 안까져 반토막 날 일도 거의 없고 아주 좋아요.밤가위 장사들은 선전문구에 은행까기에도 사용하라고 진작 넣을것이지..참,은행을 잘 살펴보면 한쪽이 덜 뾰족하고 도토리마냥 더 역삼각형이에요.덜 뾰족한 부분이  딱딱한 외피와 착 붙어있는 부분이니 그쪽을 먼저 어금니로..망치 잘못쓰면 은행포 됩니당*^^*저같은 초보 은행까기님들 참고하소서..
회원정보가 없습니다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Chris
    '03.11.5 4:15 PM

    저희집은 펜치를 사용합니다. 설명하기가 좀 애매한데.. 딱 달라붙는 면 말고 반대쪽으로.. 조였을 때 적당한 크기의 원이 생기잖아요. 그게 은행보다 약간~ 작더군요. 집안의 모든 펜치들을 늘어놓고 함 찾아보심 적당한 게 있을지도 몰라요..

  • 2. 파도랑
    '03.11.5 5:22 PM

    음, 그럼 잣은 어떻게 까나요 ?
    시댁 선산에 잣나무가 있는데, 이번에 잣을 좀 얻어 왔거든요. 근데 그거 까는거 장난이 아니더라구요. 항상 박살을 내놓는데... 혹시 잣 까보신 분 있으세요 ?

  • 3. 김새봄
    '03.11.5 6:30 PM

    파파도랑님 잣도 뻰치요 새부리처럼 가늘고 긴거 있죠.
    그걸 보면 크리스님 설명처럼 적당한 똥그란 원이 있는데 거기에 넣고
    적당히 힘을줘 빠직...깨면 됩니다.
    앞이 뭉툭하고 무거운건 은행깔때 길고 가늘은건 잣 깔때..
    음~ 우리집엔 힘좋은 나도 있고 뺀치도 있는데 은행과 잣이 없습니다.

  • 4. 꽃게
    '03.11.5 8:31 PM

    하나로에서 깐 은행 파는 것 봤는데요.

    저는 은행의 '은'자도 싫습니다.
    울엄니 은행 털고 줍고 썩히고 씻고 말리고... 저는 못, 아니 안하거든요.
    올핸 그나마 덜 열려서 두가마 하셨다네요. 웬수 은행...

  • 5. 이종심
    '03.11.6 9:36 AM

    잣까는 집게 대장간에서 파는것 같은데요
    대장간이 있는 곳이면 팔지 않을까요
    오래전에 친정엄마가 대장간에서 사주셨는데 아주 쉽게 잘까집니다.뻰치보다 까기 쉬워요
    대장간을 찾아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1161 별일 없이 산다. 12 진현 2025.06.17 6,889 3
41160 새참은 비빔국수 16 스테파네트67 2025.06.14 8,134 3
41159 Sibbald Point 캠핑 + 쑥버무리 15 Alison 2025.06.10 9,344 3
41158 깨 볶을 결심 12 진현 2025.06.09 7,057 2
41157 베스트글 식당매출 인증 20 제이에스티나 2025.06.07 6,265 4
41156 피자와 스튜와 티비 보며 먹는 야식 이야기 22 소년공원 2025.06.05 7,478 5
41155 이른 저녁 멸치쌈밥 17 진현 2025.06.04 6,380 4
41154 184차 봉사후기 ) 2025년 5월 쭈삼볶음과 문어바지락탕, .. 4 행복나눔미소 2025.06.04 3,987 1
41153 오월의 마지막 날을 보내며... 16 진현 2025.05.31 8,075 5
41152 돌나물의 우아한 변신 6 스테파네트67 2025.05.31 5,825 4
41151 정말이에요, 거짓말 아니라구요 ㅠ.ㅠ ㅎㅎㅎ 18 소년공원 2025.05.30 11,509 5
41150 게으른 자의 후회. 4 진현 2025.05.28 8,169 3
41149 별거아닌. 소울푸드...그리고(재외국민투표) 6 andyqueen 2025.05.26 8,617 7
41148 새미네부엌 닭가슴살 겨자냉채 소스 5 22흠 2025.05.25 5,238 2
41147 참새식당 오픈 7 스테파네트67 2025.05.25 4,780 6
41146 햇살 좋은 5월, 꽃 일기 5 방구석요정 2025.05.25 4,633 3
41145 아이들 다 크고나니 이제서야 요리가 재밌네요 10 늦바람 2025.05.24 5,291 2
41144 밥도둑 돼지갈비 김치찜 7 캘리 2025.05.21 7,854 3
41143 잡채를 해다주신 이웃 할머니 15 인생 그 잡채 2025.05.20 9,312 3
41142 더워지기전에 11 둘리 2025.05.19 7,509 5
41141 절친이 주문한 떡 넣은 오징어 볶음 13 진현 2025.05.19 8,481 4
41140 자스민 향기에 취해... 9 그린 2025.05.18 4,423 2
41139 만두 이야기 20 진현 2025.05.15 8,669 3
41138 일년만에 7 미주 2025.05.13 8,588 2
41137 탄수화물 중독자의 메뉴들 ㅎㅎㅎ 19 벚꽃소리 2025.05.11 13,698 4
41136 2015-2025 레미엄마님을 추모합니다 55 행복나눔미소 2025.05.10 10,972 6
41135 분주한 부엌 일기 6 방구석요정 2025.05.10 6,381 4
41134 보고 싶은 은사님을 찾아서_스승의 날 특집(!) 18 발상의 전환 2025.05.08 7,127 4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