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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생강가루로 생강차를!!

| 조회수 : 4,304 | 추천수 : 20
작성일 : 2003-10-24 21:40:21
저는 요즘 82cook에서 얻은 요리 아이디어를 실천하는 재미로 하루가 즐겁습니다.
오늘은 저도 드뎌 키친토크에 올릴 아이디어를 계발했다는거 아닙니까.

제가 요즘 감기끝에 기침을 좀 하거든요.
생강향은 제가 원래 좋아해서 생강차를 달여먹고 있었습니다.
생강을 얇게 저며서 푹 끓여가지고 꿀 한숟가락....

근데 어제 찬바람 쐬고 난뒤 오늘 기침이 좀 더 심하거 같아서 생강차 마실려고 끓여놓은 냄비를 보니 어라 다 마시고 반잔도 안 남았어요.
그냥 꿀만 넣어 뜨겁게 한잔 마실려고 하다가..
아 생강가루!!!! 생각이 났어요.
일밥보고 사다두었다가 닭다리 튀길때 쓰곤 했는데...

그 생강가루를 물에다 한숟갈 풀고 팔팔 꿇여서 꿀 한 숟가락 넣으니...
너무나 멋진 생강차..

스스로 너무나 기특해서 제 엉덩이 제가 두드려주었습니다. 히히.
별거 아닌거 가지고 흥분한다구요?

이제껏 제가 부엌살림을 어떻게 살아왔는지 아는 사람은 아마 저보다 더 흥분할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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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김혜경
    '03.10.24 10:37 PM

    하하, 스스로 엉덩이를...

  • 2. 피글렛
    '03.10.25 8:57 AM

    오옷, 놀라운 발견입니다!

  • 3. 꽃게
    '03.10.25 10:15 AM

    good idea !!!
    - 스스로 칭찬하기 -
    요건 가끔 하지만, 엉덩이 두드릴 생각은 못해봤는데....ㅎㅎ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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