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New Food 파래장떡~~

| 조회수 : 2,646 | 추천수 : 14
작성일 : 2003-10-22 12:04:45
어젯밤 대장금을 보고나니 갑자기 요리가 하고싶어 지더군요.
아침에 내놓을 아이들 반찬으로 장떡이 괜찮을 것 같아서,
마침 파래무침하고 남은 파래로 장떡 만들어보았습니다.
작년 이맘때쯤 현대백화점 신촌점에서 파래전을 처음 먹어본후
그 맛이 너무너무 좋아서 자주해먹는 메뉴가 되었습니다.
이것에 고추장을 가미하여 파래장떡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맛이요? 뭐랄까....음....파래전으로 먹을때보다 더 맛있네요.

동그랗게 부처서 반을 잘라서 접시에 돌려담기하는데, 가운데가
뻥~ 뚫려서 보기가 믿믿하더군요. 그래서 지난번 일요일에 잦죽끓이고
남은 잦이 있어서 가운데에 넣어보았습니다. 괜찮았나요?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홍차새댁
    '03.10.22 12:32 PM

    파래전?? 첨들어보지만..맛있을것 같아요.

  • 2. 치즈
    '03.10.22 1:08 PM

    어마나..
    재료 이용의 다변화---역시82의 힘!!!!!!!!!!!!!

  • 3. orange
    '03.10.22 1:14 PM

    와~~ 파래도 좋아하고 장떡도 좋아하는데.....
    맛있겠어요..... 발상의 전환이라..... 저의 굳어진 머리를 녹여주소서....

  • 4. 복사꽃
    '03.10.22 1:54 PM

    요즘, 제가 이런일을 자주 벌인답니다.
    물론 82쿡의 영향도 없지는 않습니다만, 아주 오래된 버릇이지요.
    항상 새로운것을 추구하다보니.....
    그냥 파래전도 정말 맛있습니다.

  • 5. 김혜경
    '03.10.22 4:30 PM

    전 메사니로는 전부친다는 얘기는 들었는데 파래는 첨이에요.
    울 시어머니 말씀이 파래는 익히면 딱딱하다는데 안 딱딱한 가요? 복사꽃님??
    너무 궁금해요, 맛있을 것 같고...향긋할 것 같아요.

  • 6. 복사꽃
    '03.10.22 4:38 PM

    혜경샌님! 절대 안딱딱합니다.
    이거 생파래구요, 말린파래가 아닙니다.
    그리고, 파래무침할때 사다가 그냥 막 무치면 정말 뻣뻣해서 맛없습니다.
    저두 시어머님께 배운건데요, 하룻밤 물에 담가놓으면 부들부들해집니다.
    그렇게 부드러워진 파래로 부친겁니다. 함 해서 드셔보세요.
    향긋하고 맛있습니다.

    참고 : 제가 썼던 부침가루는 백설부침가루였습니다. *^_^*

  • 7. 복사꽃
    '03.10.22 4:43 PM

    근데요, 혜경샌님! 메사니가 뭔가요? 혹시 매생이 아닌가요?
    제가 진도태생에 시댁도 진도라서 매생이는 쬐끔알거든요.

    * 매생이<Capsosiphon fulvescens>란? - 야후검색자료
    녹조식물 갈파래과의 바닷말.
    분류 : 갈파래과
    분포지역 : 전세계(한국의 남해안)
    서식장소 : 조간대 상부 바위
    크기 : 크기 15cm 정도, 굵기 2~5mm

  • 8. 복사꽃
    '03.10.22 5:02 PM

    굵은 소금을 뿌려서 박박 씻어 헹군다구요???
    영양분 다 빠져나가는거 아닐까요?
    전요, 그냥 잡티만 골라내고 물에 서너번 헹굽니다.

    * 10년게 해온 방법입니다.

  • 9. 삐삐
    '03.10.22 8:46 PM

    전 이거 배울 때 '감태산삼'이라고 배웠는데......
    임금님이 드시는 거라 해서 열심히 했는데, 맛은 글쎄요~
    만들어 드셔 보세요!

  • 10. 삐삐
    '03.10.22 8:47 PM

    아~ 저는 찹쌀로 했습니다!

  • 11. 최은진
    '03.10.22 9:29 PM

    저두 워낙 파래를 좋아하는지라 파래전도 좋아하죠... 굳는것같지는 않던데요... 부침가루로해도..
    향이 좀 강한 파래를 고르면 훨 맛있죠.... 파래전 처음할때 젤로 저렴한 전이군했어요...
    파래 넉넉히 사셔서 무치시구 한주먹정도만 덜어서 하심 되요...많이 안넣어도 되거든요...청량고추 썰어넣어도 칼칼하고 괜찮아요..
    아~ 출출하니까 막 땡기네여....^^....근데요...복사꽃님... 파래전하구 잣은 왠지 안어울리는듯....ㅋㅋ~

  • 12. 복사꽃
    '03.10.22 11:49 PM

    은진님! 정말 안어울리죠? 그냥 너무 믿믿해보이길래....
    새벽에 느닷없이 만들다보니, 코디가 엉망이네요. 그래두 예쁘게 봐주시길....ㅋㅋㅋ
    사실, 새벽 1시반에 잠안자고 파래전부치고 있었습니당. 넘 웃기죠? 그시간에 잠도 안자고??

  • 13. 복사꽃
    '03.10.22 11:51 PM

    삐삐님! 감태산삼요리는 어떻게 만들어요?
    사실, 감태와 파래는 많이 다르잖아요. 찹쌀로 했다면 나름대로
    쫄깃하고 맛있을것 같은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1056 절친이 나에게 주고 간 것들. 2 진현 2025.07.26 2,109 0
41055 디죵 치킨 핏자와 놀이공원 음식 8 소년공원 2025.07.26 1,876 1
41054 50대 수영 배우기 2 + 음식들 20 Alison 2025.07.21 9,509 3
41053 혼자 보내는 일요일 오후에요. 17 챌시 2025.07.20 7,197 3
41052 잠이 오질 않네요. 당근 이야기. 20 진현 2025.07.20 7,377 5
41051 사랑하는 82님들, 저 정말 오랜만에 왔죠? :) 60 솔이엄마 2025.07.10 14,200 4
41050 텃밭 자랑 14 미달이 2025.07.09 10,434 3
41049 명왕성의 바지락 칼국수 - 짝퉁 36 소년공원 2025.07.09 9,508 5
41048 185차 봉사대체후기 ) 2025년 6월 햄버거, 치킨, 떡볶이.. 13 행복나눔미소 2025.07.07 3,131 4
41047 지금 아이슬란드는 봄 62 쑥과마눌 2025.07.07 7,100 12
41046 오랜만에... 16 juju 2025.07.06 4,693 3
41045 등갈비 바베큐구이와 연어스테이크 덮밥 16 늦바람 2025.07.06 4,171 2
41044 우리집이 아닌 우리집 이야기. 3 32 진현 2025.07.06 5,111 5
41043 우리집이 아닌 우리집 이야기. 2 12 진현 2025.07.02 8,721 4
41042 이열치열 저녁상 10 모모러브 2025.07.01 7,395 3
41041 나홀로 저녁은 김치전과 과하주에... 3 요보야 2025.06.30 6,734 3
41040 우리집은 아닌 우리집 이야기 1 9 진현 2025.06.30 5,909 4
41039 일단 달콤한 설탕이 씹히는 시나몬라떼로 출발 !! 16 챌시 2025.06.27 6,664 3
41038 직장녀 점심메뉴 입니다 (갑자기떠난 당일치기여행...) 14 andyqueen 2025.06.26 9,502 3
41037 먹고 보니 너무 럭셔리한 점심 7 요보야 2025.06.26 6,098 3
41036 냉장고정리중 7 둘리 2025.06.26 5,926 5
41035 먹어봐야 맛을 알고 맛을 알아야 만들어 먹죠 8 소년공원 2025.06.25 6,167 5
41034 똑뚝.....저 또...왔습니다. 16 진현 2025.06.23 7,959 6
41033 별일 없이 산다. 14 진현 2025.06.17 10,364 4
41032 새참은 비빔국수 17 스테파네트67 2025.06.14 11,502 4
41031 Sibbald Point 캠핑 + 쑥버무리 16 Alison 2025.06.10 11,205 5
41030 깨 볶을 결심 12 진현 2025.06.09 8,116 4
41029 피자와 스튜와 티비 보며 먹는 야식 이야기 22 소년공원 2025.06.05 8,735 6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