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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저도 운동회 다녀왔어요!

| 조회수 : 2,900 | 추천수 : 20
작성일 : 2003-10-19 21:27:22

저도 오늘 저희 큰 애 유치원 운동회에 다녀왔어요.
작은 아기가 계속 아파서 장도 보지 못해 집에 있는 재료로 오니기리 주먹밥하구
냉동실에 있던 닭다리살로 닭튀김해서 그냥 싸 갔어요.  
아기가 밤에 잠을 안 자 너무 고생해서 그런지 정말 몸이 파김치가 되었지만 웬지
큰애의 운동회에 파는 김밥을 사서 가고 싶지는 않더라구요.  새벽부터 일어나 찰밥짓고
혜경님 방식대로 쇠고기 볶아놓고 닭도 급한대로 재워서 이것저것 온갖 스파이스들을
잡히는 대로 넣어 튀김옷 입혀 튀기니 그런대로 맛이 있대요.  파파이스같은 맛은 아니지만요,
더 부드러운게 먹을만 했어요.  저희 아이는 닭봉은 뼈가 있다고 안 먹으려 하거든요.

저, 디카는 있어도 찍는 것과 보는 것 이외에는 잘 사용안했는데 오늘 처음 한 번
찍어봤어요.  사진은 물론 아주 졸작이네요.  그래도 저희집 도시락도 한 번 구경해보시라구요.
히히히~~~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김혜경
    '03.10.19 10:04 PM

    맛있었겠네요!!

  • 2. 아짱
    '03.10.19 10:47 PM

    처음이 아닌듯 흔들리지않고 사진 잘 찍으셨네요
    전 자꾸 흔들려서 사진 한장 건지기가 힘드는데...

    주먹밥 정말 맛있었겠어요...

  • 3. 팅클스타
    '03.10.19 11:34 PM

    정말 훌륭한 런치!!!
    님의 아기도 안 자나요? 울 아기도 며칠 째 안 자요. 커피도 끊고 매운 음식도 안 먹는데 왜 그렇게 밤에 울고 잠을 안 자는지...
    오늘 저녁 집들이 했는데 지금 나의 발이 아니요 나의 허리가 아니랍니다...
    82cook 아기 엄마들 홧팅!!!
    우리 모두 꿋꿋하게 밥해먹읍시다, 밥해줍시다!!!

  • 4. 경빈마마
    '03.10.20 2:16 AM

    정말 대단들 하세요.

    ^^

  • 5. 나나
    '03.10.20 3:24 AM

    닭튀김 정말 맛있겠어요,,
    집에서 만들면,,식어도 맛있잖아요,...^^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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