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 콩나물 건져내 콩나물 밥 해 먹고,
아침에 냄비에 남겨둔 콩나물로 콩나물국-소금간하고 쪽파 슝슝.
양파고기볶은 거 남은 걸로 계란 세개 풀어 계란말이--김부신거 남은 것까지 알뜰히.
새댁 땐 아침밥 준비가 스트레스였다.
빵과 우유를 줘 보기도 했다. 말없이 잘 먹어주니까,,,,
이젠 남편 출근하는 뒷모습 보면 아침에 따뜻한 밥 꼭 해주고 싶다.
그리고 스트레스 안받을 만큼 요령도 생겨 한번 준비된 음식으로 이렇게 저렇게 얼렁뚱땅
참 잘 한다.
그 콩나물국이 저녁엔 콩나물냉국이 되지싶다. 깨소금 팍팍넣어서....
중요한건 먹던지 안 먹던지 그건 남편과 아들의 문제이다. 아마도 뒤가 무서워 주는대로 먹지싶다.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꼬리에 꼬리를 무는 콩나물.
치즈 |
조회수 : 3,086 |
추천수 : 27
작성일 : 2003-10-10 09:35:30

- [이런글 저런질문] 대단한 아짐들 22 2005-01-10
- [줌인줌아웃] 우리의 명품. 25 2004-05-24
- [줌인줌아웃] 행운을 드려요... 24 2004-05-19
- [줌인줌아웃] 소쇄원 19 2004-05-1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hosoo
'03.10.10 12:16 PM제 예비신랑과 제가 조아라하는 반찬이 있군요...
제 예비신랑은 계란하면 사죽을 못쓰공...
전...오이지나 갓김치같은 토속음식을 조아라하고... ^^2. 카페라떼
'03.10.10 12:28 PM맛있겠당....
치즈님..콩나물국 간은 어떻게 하세요?
간 맞추는것이 쉬울것 같으면서 은근히 어렵더라구요..
아..멀고도 험난한 요리의 길에서 살아남을수 있을런지...3. hosoo
'03.10.10 1:11 PM저희 집엔 새우젖국으로 간을 하는데요...
계란탕 만들때도 새우젖국으로 하면...
깔금허니 시원하드라구요... 제입맛엔... ^^4. 치즈
'03.10.10 1:21 PM전에 혜경샘께서 하기 어려운 요리 물어 보셨을 때도 제가 콩나물국을 꼽았었는데요..
사실 콩나물국 맛이 별거 없죠? *^^*
소금 간하고 마늘, 그런데 오늘 아침에 너무나 맛이 안나서 참치액젖 작은 한술 정도
넣어봤는데 그런데로 먹을만 했어요.
hosoo님 처럼 새우젖도 한번 넣어봐야겠네요.5. 경빈마마
'03.10.11 9:58 PM치즈님~~!
콩나물국에 가끔 오뎅 착착 썰어 넣고 고추가루 넣로 얼큰하게 먹어도 맛나요.
북어 있으면 것도 던져 넣어도 되요.
국물에 한이 많아 나는 맨날 던진다오.6. 치즈
'03.10.11 10:38 PM경빈마마님
국물 한 건 접수했습니다.감사.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