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맛간장 성공했어요^^

| 조회수 : 3,684 | 추천수 : 8
작성일 : 2003-09-21 15:44:40
명성이 자자한 맛간장 한번 만들어봤읍니다.

계량컵의 기준이 200과 240 의견이 있길래 속깊은 찜통에 그냥 간장 1리터짜리 한병 다 넣고
설탕 500그램은 주방저울이 없는 관계로 계량컵 기준 2컵 넣고 물 1/2컵 넣고
우루루 끓였읍니다.

많은 분들이 우루루에서 실패하셨다기에 아예 가스렌지 옆에 붙어서 간장이 우루루 끓어오르는
시점에서 미향 1컵(집에 있는 재료가 이것뿐이길래....)을 넣고 또 다시 우루루 끓였습니다.

우루루 끓어오르길래 불끄고 사과와 레몬 반쪽 얇게 저민것을 넣었습니다.
(초보가 아무리 얇게 저며도 ... 두껍더군요. )

총 제작(?)시간은 10분도 안 걸리던데요.(너무 짧은 시간이었나요? 불안불안...)

그리고 어제밤 하루를 지난후..오늘 아침에 맛을 보니..맛있던데요^^
(자화자찬입니다.)
원래 간장 들어있던 병에 한병 넣고 생수병 작은병에 또 한병넣어서 간장 넣어두는
선반에 보관해두었습니다.

맛간장으로 이제...여러가지를 시도해봐야겠습니다.
선배언니님들 캄사~

맛간장은 성공했지만...어제 저녁 냉동고등어 한마리 남은걸로 찌개끓였는데...
이건 완전 실패작이었습니다. 이 고등어가 원래 간고등어라는 사실을 모른채
된장 2숟가락 풀고 무우 깔고 (고등어에 가을무우가 제격이라는 말을 들은적이 있어서요)
대파넣고 마늘넣고 고춧가루 넣고 끓였는데..
에궁...짜워라....결국...반도 못먹고 고기살만 대충건져먹다가 버렸습니다.
울 신랑...옆에서 맛 없다는 소리는 안하고 시각적으로 보기가 쪼옴 그렇다나요..

역시 한정식은 어려워요...

실패작은 빠른시일내에 다시 도전...잘 할때까지 다시 도전 -> 이게 제 모토입니다.^^
(울 신랑이 쪼옴 괴롭겠지만...)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기쁨이네
    '03.9.21 11:54 PM

    추카드려요!
    저도 성공했지요. 멸치볶음에 넣고, 새우 볶음에 넣고
    손님오셨을 때 호박오가리 볶음에 넣고 그냥 매일매일 신나고 즐겁지요.
    아이들이 그리스 식당엘 가자고 성화인데, 이 맛 언제 알려나?!

  • 2. 파인애플
    '03.9.22 9:05 AM

    저도 지난주에 맛간장 만들어서요,
    어제 맛간장이랑 국간장이랑 섞어서 갈치조림을 해봤는데
    신랑이 양념맛이 좋네? 하더라구요 ^^

    도전 다시 도전... 저와 비슷하시네요 ^^ 화이팅~

  • 3. 세상구경
    '03.9.22 8:03 PM

    저도 맛간장 만들어서 이번 추석에 요긴하게 썻어요
    근데 얼마나 보관가능할까요?

  • 4. 두루미
    '03.9.23 10:40 AM

    김혜경님의 레시피에 따라 만들어서 저도 추석때 선물을 했습니다. 용기는 그냥 락앤락500cc통으로 했구요...예쁜 카드와 함께...간장 2리터를 만들어서 여러분께 선물했습니다. 반응은 너무 너무 좋았습니다.시어머님께도 그리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1129 189차 봉사후기 ) 2025년 10월 봉사 돈가스와 대패삼겹김.. 3 행복나눔미소 2025.11.05 4,213 6
41128 가을인사차 들렀어요.!! 26 챌시 2025.11.02 7,206 5
41127 요즘 중국 드라마에 빠졌어요. 24 김명진 2025.10.29 5,190 3
41126 맛있는 곶감이 되어라… 13 강아지똥 2025.10.27 5,632 4
41125 가을이 휘리릭 지나갈 것 같아요(feat. 스페인 여행) 12 juju 2025.10.26 4,639 5
41124 책 읽기와 게으른 자의 외식 14 르플로스 2025.10.26 4,375 4
41123 저도 소심하게 16 살구버찌 2025.10.24 6,207 7
41122 지난 추석. 7 진현 2025.10.22 5,497 7
41121 우엉요리 14 박다윤 2025.10.16 8,148 7
41120 세상 제일 쉬운 손님 초대음식은? 10 anabim 2025.10.12 11,824 6
41119 은하수 인생이야기 ㅡ 대학 입학하다 32 은하수 2025.10.12 5,653 11
41118 188차 봉사후기 ) 2025년 9월 봉사 새우구이와 새우튀김,.. 9 행복나눔미소 2025.10.10 6,765 8
41117 밤 밥 3 나이팅게일 2025.10.08 6,089 3
41116 저도 메리 추석입니다~ 2 andyqueen 2025.10.05 5,414 2
41115 메리 추석 ! 82님들 안전한 연휴 보내세요 9 챌시 2025.10.05 3,827 5
41114 아점으로 든든하게 감자오믈렛 먹어요 13 해리 2025.10.05 5,285 5
41113 은하수 인생이야기 ㅡ논술 첫수업 14 은하수 2025.10.05 3,243 3
41112 82님들 풍성하고 행복한 한가위 보내세요. 4 진현 2025.10.05 3,163 5
41111 키톡 글 올리는 날이 오다니! 7 웃음보 2025.10.04 3,622 5
41110 미리 해피 추석!(feat.바디실버님 녹두부침개) 20 솔이엄마 2025.09.29 8,335 5
41109 화과자를 만들어봤어요~ 15 화무 2025.09.29 5,164 3
41108 강원도여행 8 영도댁 2025.09.25 7,418 5
41107 은하수 인생이야기 ㅡ나의 대학입학기 18 은하수 2025.09.25 5,250 9
41106 마지막.. 16 수선화 2025.09.25 5,165 5
41105 수술을 곁들인 식단모음 7 ryumin 2025.09.23 6,241 5
41104 닭 요리 몇가지 17 수선화 2025.09.23 4,575 7
41103 대령숙수는 아니어도 21 anabim 2025.09.22 6,820 7
41102 꽃게철 14 수선화 2025.09.22 4,642 4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