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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추석저녁의 화제작(?)~ 골뱅이찾기..

| 조회수 : 3,061 | 추천수 : 25
작성일 : 2003-09-13 03:18:15
  하늘이 내리신 (^^) 외며느리인지라 명절마다  차례는 저희 식구 4명
  그리고 전날 저녁에야 오신 시어머니..  그리  단촐하게 지냅니다.
  차례음식이야  매번 비슷하니까   몸이 좀 고달프지만  그리 신경 쓸 일은 아니지요
  고저... 걱정스러운 일은   저녁나절  오는   두 시누이 식구들 저녁메뉴인데요
  고거이야말로 ... 정말  머리 쥐나게 고민을 하게 합니다.

  먹는 사람이야  별 거 아니겠지만   차례음식이랑   저녁식사 음식이랑  혼자서 다 할려면
  엄살 조금부려서   몸  뽀샤집니다..  ㅠ.ㅠ  

  이번엔  골뱅이를 무쳤답니다...
  명절날  골뱅이를 내놓는것은  이번이 첨이였는데.. 반응이  꽤  괘찮더만요..  ^^
  다만  욕심껏  야채를 많이 넣는 통에  골뱅이 무침이 아니라  골뱅이 찾기가 되어버렸다는...ㅋㅋ

  서론이 넘 길어졌는데요..
  골뱅이무침...  다 들 하실 줄 알겠지만서도..
  제가 하는  레시피... 알려드릴까 싶어서리~~ (쭈뼛 쭈뼛)
  별 건 아니지만...  그래도 요건  몇 년전에   가정요리를  쪼매 배우면서  얻은거라서
  정확한 레시피를  알려드릴 수 있네요..
  
  **  골뱅이 무침 (아니,  골뱅이 찾기 )  **

  A) 재료 ~  골뱅이통조림 1캔(400g), 대구포 or 황태포(한 줌) , 양파1/2개,  밤,  배1/2개
                 오이 , 당근,  홍고추,  풋고추
      
  B) 양념~  고추장  3T(집고추장보다는 시판용), 고춧가루 1+ 1/2T,  설탕 3T,  물엿 1T,  깨 1T,
                  생강즙 (물 많지 않게 or 생강가루 1t) 간장 1T, 맛술  1/2T, 식초 3T

  C) 손질 ~   a. 골뱅이        .......   건져서  3등분
                   b. 대구포        .......   골뱅이국물에 한번 담구었다  꺼냄
                  c. 양파. 당근    .......   채썰기
                   d, 오이           .......   눈썹썰기
                   e. 밤.  배        .......   납짝썰기
                   f.  홍고추        ......    어슷썰기
                   g.  소면          .......   삶아 건져 참기름 한 방울에  쓰윽~  무쳐놓음 (꼭! 참기름 조금)

  D) 만들기~  1. 손질 된 재료를   큰 볼에 담기
                    2. 양념을   몽땅  섞어서   소면을 제외한 1번에 재료에  골고루 무친다
                    3.  크고  폼나는  조금 깊이 있는 접시에   골뱅이 무침을 얹고
                        삶아놓은 소면은  골뱅이 무침 가장자리에 하나씩 돌려
                        얹는다.

                    4.  맛있다는 걸  강요하면서   먹인다...  끝!!


   레시피를  올리고 보니  간단한 건데   무지  장황하게 썼네요..

   양념장 미리 준비해서  냉장고에 넣어두시고요
   야채도 미리 썰어서  김치냉장고에  넣어두시구요
   손님 오시기 직전에   골뱅이 하나따서  썰고
   그 국물에  황태포 잠깐 잠수시켰다  
   몽땅 큰 볼에  몰아 넣고  무치면 끝인것을... 이리  길게 쓰다니... ㅠ.ㅠ

   참고로   소면은   미리  넣어 비비는 것보다는
   왠만큼   먹어서  양념이 그릇 밑바닥에  좀  고여있는게 보일 때  넣어 비빔이 좋은 것 같더군요
   첨부터  비비면  아무리 참기름으로 쪼매 코팅을 시킨 국수라도
   그 맛있는 국물을   소면이가  다  먹더라구요.

   한가지 더
   이  양념장   좀  달아요
   저랑 같이 배운 어떤분은  설탕을 2T만  넣는다더군요
   근데  전  단게  더 좋아서요..  (새콤 달콤 매콤~~크흐~)

   또 한가지
   골뱅이무침에  당연히 들어가는  파....
   이 레시피에는 안들어가는데요.  넣으셔도  좋아요
   전에  삼겹살 먹고 남은게 있어서 넣었는데  좋았어요
   그래도  전  매번 고지식하게 양파만 넣고 있습니다.. -.-;;;
  
   수~십~년~전... 그 오랜 옛날에..
   어떤 개그맨이  여기 골뱅이 하나  추가!!... 하는 기억이 아스라하네요..

   시원한 맥주에  골뱅이 하나....  82cook가족들   생각없으신가요?  ^^

  
    [혜경샘께  꼬랑쥐]
    제가  로그인이 안되네요
    맨날  유령처럼 왔다갔다했더만  password를 잊었네요.
    기억하기는 없나요?   선처를 바랍니다...  꾸뻑..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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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러브체인
    '03.9.13 11:23 AM

    느끼한 명절음식만 먹다가 골뱅이무침 인기 좋았겠어여..^^
    저는 대파채를 듬뿍 넣어서 해먹어요. 그거 건져 먹는 맛이 얼마나 좋은지..^^단 찬물에 담가서 우려주는걸 잊으면 넘넘 매워요..^^
    그리고 황태채 대신에 진미채를 넣구요. 양념에 고추장은 전혀 안넣고 고추가루를 듬뿍 넣지여..
    훨씬 칼칼하더라구여..
    암튼 골뱅이 무침 넘 좋져..담엔 소면대신 쫄면을 삶아서 비벼 드셔 보세여..
    쫄깃한게 또 일품이에여~^^

  • 2. 김혜경
    '03.9.13 11:59 AM

    껍데기님, 아이디나 회원정보에 입력했던 이름을 알려주세요.

  • 3. 단물내기쉼터
    '12.9.28 8:19 AM

    (골뱅이무침) 저장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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