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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부드러운~~ 제육쌈밥 눈으로 맛보세요.

| 조회수 : 3,937 | 추천수 : 29
작성일 : 2003-08-21 22:31:10


오늘저녁엔 특별히 쌈밥을 해먹었습니다.
퇴근후 남대문시장을 들렸는데, 싱싱한 쌈밥재료가 눈에 들어오더군요.
골고루 섞어서 무조건 한근에 2천원을 받더군요. 백화점이나 대형할인점에서
샀더라면 배로 들었을것을 오늘은 시장에서 저렴하게 샀답니다.
정육점에 들러서 얼리지 않은 돼지고기를 목삼겹부위로 한근반을 샀답니다.
역시 싸더군요. 7천원에 저렴하게 샀답니다. 끝에 몇백원나온것은 받지도
않더군요. 역시 시장엔 인심이 넉넉했답니다. 마지막으로 생강을 500원어치를
사서 집으로 향했죠.

자, 이제부터 맛있는 제육쌈밥을 만들어 볼까요?

우선 돼지고기를 삶기위한 국물을 만들어야하는데요, 냄비에 물 + 된장 + 마늘 + 생강 + 양파 + 녹찻잎을 넣어서 푹 끊여줍니다.

국물이 한소끔 끊기 시작하면 덩어리로된 고기를 큼직하게 썰어서 냄비에 넣고 푹 삶아냅니다. 젓가락으로 찔러 보아 핏물이 나오지 않을때까지 삶아야 다 익은 것입니다.
이렇게 삶아진 고기와 각종쌈밥야채를 씻어서 쌈장과 함께 내면 근사한 제육쌈밥
완성입니다. 오늘재료비 9,500원으로 우리집 네식구 배불리 먹고도 남았답니다.
우리 네식구 밖에 나가서 쌈밥이나 보쌈 먹을려면 몇만원은 족히 들었을텐데, 오늘은
집에서 저렴하게 맛나게 먹을 수 있었답니다.

주말에 제육쌈밥 해서 드세요. 여름철 입맛 없을땐 별미로 그만입니다.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경빈마마
    '03.8.21 10:38 PM

    엥~~~!

    직업 바꾸셔야 될 듯...

    나날이 발전하는 모습 보이고...

    밥도 잘해서 드시고...반찬도 잘하시고...부지런에 알뜰함까지...

    언제 집에서 모입시다.(언젠가...)

    대비반 엄마랑...

    다른 것은 필요없고 고추장 볶음과 쌈으로.....

    역시 우린 대한민국 엄마 입니다.

  • 2. june
    '03.8.21 10:45 PM

    맛있어보여요~

  • 3. 김새봄
    '03.8.22 12:04 AM

    ??? 마마님~ 대비반이 뭐에요?

  • 4. 우렁각시
    '03.8.22 3:15 AM

    새봄님...그거 혹시 대왕대비 마마님들 모임일까요?
    역시 무수리들과는 선을 긋겠단 말씀이신가요, 경빈마마님?
    으흐흑~~~ㅜ.ㅜ

  • 5. 경빈마마
    '03.8.22 7:37 AM

    하하하하~~~~~~호호호호~~~~~~
    새봄님과 각시님의 말씀과 생각이
    참 재미나네요. 참으로 말의 오묘함이란.....?
    그러고 보니 대비반이 그렇게 들릴 수도 있겠군요. 맞아~~! 음! 그럴 수도!(에구 닉네임 바꿔?)
    그 말은 복사꽃님과 나만이 알수 있는 말인데요?
    제가 자주가는 초등학교 교육사이트(www.elemom.com)가 있어요.
    제가 셋째딸이 6학년인데
    중학교대비반 모임터가 있지요.
    그 모임터를 줄여서 대비반이라고 했는데.....갈깔깔...........!!!!!

    왜 그런거 있잖아요? 아이들이야기 또 공부나 학습이야기 나오면
    엄마들 눈 도~~~옹 그래지는 거.
    그 모임터에서 종종 아이들 이야기 하다보니 맘이 통해서요.
    그리고 복사꽃님이 워낙 바지런에 착함까지 아~~~~ 한마디로 왔다이지요.
    그래서 대비반 엄마 라고 했지요.
    너무 좋아서.....

    무수리들이라 하니 너무 귀업네요. 호호호호~~~~~~

  • 6. 복사꽃
    '03.8.22 8:41 AM

    하하하~~ 저도 웃었답니다.
    새봄님! 제가 정신없이 자랑했던 그 사이트입니다. 나중에 꼭한번 들어가보세요.
    아침부터 우렁각시님 글을 읽고 즐거워지네요.
    경빈마마님! 가을에 호수공원으로 소풍가는 것 잊지 않으셨죠?
    그래요, 모두모두 모여서 즐거운 키친토크 그곳에서도 해보자구요. *^_^*

  • 7. 김새봄
    '03.8.22 11:58 AM

    아항...전 대입준비반으로 알고 이상타...아직 두분댁에는
    대입반 학생은 없을꺼인데 했습니다.

  • 8. 수선화
    '03.8.23 5:23 PM

    제가 대비반의 방장입니다.
    늦게 회원가입을 하다보니 답변이 늦었네요.

    대왕대비반이라 바꿔도 될것 같은 생각이 드네요.
    어차피 내년이면 중학생들이 되어있을테니....

    아이들을 지혜로 가르치시는 부모들은 모두가 대왕대비가 될것도 같네요...

  • 9. 1025noel
    '12.6.23 11:59 AM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저도 도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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