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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오늘 저녁 메뉴는 돼지고기 고추장 주물럭이었습니다.

| 조회수 : 4,341 | 추천수 : 26
작성일 : 2003-08-18 21:32:47


오늘은 퇴근전에 신랑한테 전화가 왔습니다. 오래간만에 주물럭한번 해먹자구요.
오늘은 다른날보다 퇴근이 한시간가량 늦어졌습니다. 퇴근후 거의 100미터 달리기로
지하철을 빠져나와 마트로 향했습니다. 오늘 필요한 주재료 돼지고기, 상추, 오이 3가지만
달랑사가지고 부랴부랴 집으로 향했죠. 집에 도착한 시간이 저녁 7시 35분이었습니다.
그때부터 준비해서 먹고 치우기까지 한시간에 모든것이 끝났답니다. 정말 빠르죠?
오늘의 메뉴 "초간단 스피드 돼지고기 고추장 주물럭"은요, 아래같은 재료와 방법으로 만들어졌답니다.

오늘 만든 요리에는 돼지고기 삼겹살로 한근, 양파 굵은것으로 2개, 고추장 3큰술, 마늘다진것 한큰술,
고춧가루 반큰술, 물3큰술 정도가 들어갔습니다.

만드는 방법은요, 양념장을 만들어서 돼지고기에 넣고 주물러주면 된답니다. 양념장은 "고추장 + 다진마늘+고춧가루+물"을 넣고 잘 섞어서 만들어줍니다. 고기에 양념장을 넣고 잘 주물러준다음 미리 썰어놓은 양파를 넣고 다시한번 버물려서 냄비에 넣고 잘 볶아줍니다. 고기가 어느정도 익으면 두껑을 닫고 약한 불에서 뜸을 들여줍니다. 고기가 다 익고 양파가 어느정도 물러지면 불을 끕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주물럭을 상추에 얹어서, 마늘, 양파, 고추, 쌈장으로 싸서 먹으면....맛이 끝내줍니다.

정말 간단하죠? 간만에 해먹으니 정말 맛있더군요. 아이들도 밥 두그릇씩 뚝딱 해치우네요.

* 신랑이 보기전에 몰래 찍느라고 애먹었답니다. 배고파하는 식구들에게 들킬세라 후다닥 찍느라
  사진이 잘 안나왔네요.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jasminmagic
    '03.8.19 1:23 AM

    모냥도 이쁘게 담으셨네요.
    전 여러 레시피로 해봤는데 일밥에 나온 대로 양념한게 가장 맛있었답니다.
    아직도 냉동실에 양념한게 한덩이 남아있는데 먹고 싶네요.

  • 2. 나르빅
    '03.8.19 2:39 AM

    냠.. 보고싶은데 사진이 안뜨네요. 파일명은 한글로 하면 안되구, 영문이나 숫자로 해야된대요.^^

  • 3. 복사꽃
    '03.8.19 9:17 AM

    나르빅님! 사진 파일명을 영문명으로 고쳤습니다. 불편을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다음부터는 파일명을 영문으로 하겠습니다. *^_^*

  • 4. sesian
    '03.8.19 11:48 AM

    와~ 넘 먹음직스러보여요~ 저두 어제 저녁 돼지고기 고추장 불고기 해먹었는데여~ 전 실패했어염..딴생각하다 간장을 엄청시리 넣어서 어찌나 짜든지 양파도 더 넣고 버섯도 더 넣었는데 에구구구 그 고기에 배인 짠 맛이란...씹으면 씹을수록 더 강하게 느껴지는 간장의 맛이란..속상했습니다..그래두 맛있다며 먹어주기에..감사 또 감사할 따름이었져..님의 요리는 모양부터가 환상이네여~ 많이 배웠습니다~~^^

  • 5. 김치찌게
    '03.8.19 3:42 PM

    저 매운거 좋아하는데.. 쩝.... 군침 도네요,,,
    오늘 저희 저녁 메뉴는 이겁니다...
    오이, 깻잎, 양파 다 있으니,,,
    삼겹이나 목살만 사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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