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고구마순으로 김치 담가먹기

| 조회수 : 2,465 | 추천수 : 30
작성일 : 2003-08-11 22:35:51


어제 친정(김포)에 다녀오면서 고구마순을 많이 가져왔답니다. 그래서, 오늘은 하루종일 고구마순까고
저녁때 고구마순김치를 처음으로 담가보았습니다. 맛있더군요. 익으면 더 맛있을 것 같아요.

고구마순을 소금물에 절일 때 30분정도 절여주시고, 너무 많이 절이면 껍질을 벗길 때 고구마순이 힘이 없어서 잘 벗겨지지가 않습니다. 전 오늘 너무 많이 절여서 벗기는데 시간이 더 오래걸렸습니다.

마른홍고추가 준비되지 않아서 고춧가루로만 담갔습니다. 찰밥대신 찰쌉을 갈아서 된풀을 쑤어서 넣었습니다. 고구마순김치를 인터넷으로 검색해보니, 광주지역의 향토음식으로 나와있더군요. 만드는방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재료>

고구마순 400g, 마른 홍고추 50g, 다진 마늘 2큰술, 다진 생강 약간, 고춧가루 ½컵, 멸치액젓 3큰술,
찰밥 약간, 멸치가루 약간, 실고추, 소금

<만드는방법>

1. 고구마순은 소금에 절여 껍질을 벗기고 맑은 물에 헹구어 건진다.
2. 마른 홍고추는 분마기에 갈고 찰밥, 다진 마늘, 생강, 멸치액젓, 멸치가루와 섞는다.
3. 고구마순에 2의 양념을 넣고 고춧가루로 버무려 갖은 양념하여 항아리에 담아 살짝 익힌다.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jasminmagic
    '03.8.12 12:07 AM

    우와~ 맛나겠네요!
    저 고구마순 무지 좋아하는데 껍질 벗기는게 귀챦아서리 마트에서 삶아 놓은것 사다가 나물해먹는게 고작이랍니다.

  • 2. 마마
    '03.8.12 12:35 AM

    삶는게 아니고 그냥 절여서 한단 말이죠?

  • 3. olive
    '03.8.12 7:09 AM

    예 ~

  • 4. 채여니
    '03.8.12 3:52 PM

    간만에 보는 김치에요
    여름에 넘 맛잇는데..

  • 5. 희주마미
    '03.8.12 7:12 PM

    왜 저는 그림이 안보이죠??????

  • 6. 경빈마마
    '03.8.12 9:31 PM

    캬~!

    복사꽃님 메뉴는 바로 내가 좋아하는 메뉴!

    고구마순 김치! 정말 죽여 줍니다.

    새콤하게 익었을때 고등어 조림해도 맛나요.

    음식도 잘하시고 살림도 잘하시고 남편님은 좋겠네요.

    복사꽃님! 화이팅!!!!

  • 7. 복사꽃
    '03.8.12 10:10 PM

    경빈마마님도 고구마순김치를 잘 담가 드시나봐요? 전 다른김치는 많이 담가 보았는데, 고구마순김치는 이번이 처음이랍니다. 어제 담근 김치가 오늘은 다 익었네요. 고등어사다가 조림해서 먹어봐야 겠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1059 2025년 여름 솔로 캠핑 18 Alison 2025.08.02 2,529 3
41058 7월 여름 26 메이그린 2025.07.30 5,057 2
41057 성심당.리틀키친 후기 27 챌시 2025.07.28 7,777 4
41056 절친이 나에게 주고 간 것들. 9 진현 2025.07.26 8,893 2
41055 디죵 치킨 핏자와 놀이공원 음식 18 소년공원 2025.07.26 5,430 3
41054 50대 수영 배우기 2 + 음식들 20 Alison 2025.07.21 11,139 3
41053 혼자 보내는 일요일 오후에요. 21 챌시 2025.07.20 8,395 3
41052 잠이 오질 않네요. 당근 이야기. 22 진현 2025.07.20 8,588 7
41051 사랑하는 82님들, 저 정말 오랜만에 왔죠? :) 61 솔이엄마 2025.07.10 15,211 5
41050 텃밭 자랑 14 미달이 2025.07.09 11,235 3
41049 명왕성의 바지락 칼국수 - 짝퉁 36 소년공원 2025.07.09 10,073 5
41048 185차 봉사대체후기 ) 2025년 6월 햄버거, 치킨, 떡볶이.. 13 행복나눔미소 2025.07.07 3,381 4
41047 지금 아이슬란드는 봄 62 쑥과마눌 2025.07.07 7,659 12
41046 오랜만에... 16 juju 2025.07.06 4,824 3
41045 등갈비 바베큐구이와 연어스테이크 덮밥 16 늦바람 2025.07.06 4,359 2
41044 우리집이 아닌 우리집 이야기. 3 32 진현 2025.07.06 5,453 5
41043 우리집이 아닌 우리집 이야기. 2 12 진현 2025.07.02 9,005 4
41042 이열치열 저녁상 10 모모러브 2025.07.01 7,683 3
41041 나홀로 저녁은 김치전과 과하주에... 3 요보야 2025.06.30 6,892 3
41040 우리집은 아닌 우리집 이야기 1 9 진현 2025.06.30 6,057 4
41039 일단 달콤한 설탕이 씹히는 시나몬라떼로 출발 !! 16 챌시 2025.06.27 6,791 3
41038 직장녀 점심메뉴 입니다 (갑자기떠난 당일치기여행...) 14 andyqueen 2025.06.26 9,738 3
41037 먹고 보니 너무 럭셔리한 점심 7 요보야 2025.06.26 6,325 3
41036 냉장고정리중 7 둘리 2025.06.26 6,040 5
41035 먹어봐야 맛을 알고 맛을 알아야 만들어 먹죠 8 소년공원 2025.06.25 6,280 5
41034 똑뚝.....저 또...왔습니다. 16 진현 2025.06.23 8,119 6
41033 별일 없이 산다. 14 진현 2025.06.17 10,514 4
41032 새참은 비빔국수 17 스테파네트67 2025.06.14 11,707 4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