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오랫만에 글 올리네요.^^
임신9개월까지도 헥헥~거리면서 일.밥 보며 하나하나 해보는 투혼을 발휘했었는데..
그 녀석이 6개월이 된 지금은 오히려..밥한끼 제손으로 하기가 힘드네요.^^
역시 선배님들 말씀대로 뱃속에 있을때가 편한때였나봅니다.
친정살이(?)중이라 일주일에 한번 집에 오는데요,
오늘은 남편에게 점수좀 따볼까 해서 오는길에
양재동 코스트코에 들렀어요.
여전히..이리뛰고 저리뛰며 "이것좀봐!","이거 사믄 안돼?" 남편을 질질질 구석구석 끌고
다니고야 말았답니다.
그래서 준비한 것이
일.밥에 나온 "쇠고기철판구이"!!
다들 넘 잘 아시는..또 매우 간단하기까지 한 요리(?)이지요.
저도 가끔 해먹던 메뉴기는 한데
오늘은 책대로 하다보니 '이거였구나.'발견한게 있어요.
바로 '숙주나물'!!
예전에 할때는 없어서 그냥 했었거든요.
근데 오늘은 급하게 집앞슈퍼가서 138원어치 사다가(제 특기랍니다^^00)
고기위에 놓고 익혀보았죠.
아~~ 결과적으로 숙주가 가장 맛있었어요!!
감자나 양파,송이들하곤 또 다른 색다른 맛!
간단한 거지만 요리를 더욱 색다르게 느끼게 하더군요.
앞으론 다른 고기요리들에도 응용해 보아야겠습니다.
여러분도 숙주나물 잊지 마세요~!
아! 그리고 코스트코에서 해물잔치(나라?)도 하나 덥썩 집어들긴 했는데요,
꽃게님의 잡탕밥 한끼로는 소진이 어려울꺼같은데
이걸루 할 수 있는 요리..혹시 모가 있을까요?
선배님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138원의 위력!
카모마일 |
조회수 : 2,766 |
추천수 : 31
작성일 : 2003-08-02 23: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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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나르빅
'03.8.3 12:23 AM저도 고기안먹고 숙주만 골라먹어요.
고기없이 숙주만 굴소스 또는 간장소스로 센불에 빨리 볶아내도 맛있어요.2. 꽃게
'03.8.3 1:39 AM해동해서 맛간장 넣고 조림해도 맛있을 것 같아요.
친정엄마가 가끔씩 조갯살 가지고 달콤하게 조림 잘 해주시거든요.
맛간장 없으시면 간장, 설탕, 물 섞어서 조리다가 마지막에 물엿 조금 넣어 윤기내고 참기름 넣고 통깨 살살 뿌리면 될거예요.
그리고 거기 쓰인대로 된장찌개, 해물파전 등등 도 좋을 것 같은데요.3. olive
'03.8.4 10:44 AM저는 기름에 마늘향 내고 고추가루넣고 고추기름 만들어
육수(치킨 스탁있으면 더 편리)나 물 붇고
각종 손질된 해물 넣고 짬뽕 만드는데요......
짬뽕밥이나 면과 함께 !
아님
물에 행군후 마구 다지고
각종야채(양파,당근,파...)도 마구 다지고
맛살도 썰고
달걀만 풀어 섞은후
전 부치면 아주부드럽고 쫄깃한 술안주(?)나 맛난 밥 반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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