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오늘저녁 메뉴, 유부초밥과 냉소면...

| 조회수 : 2,988 | 추천수 : 52
작성일 : 2003-07-27 00:36:42
막내동생에게 누나도 약속 다 취소하고 집에 하루종일 있을꺼니깐
알바 끝나고 총알같이 오라고 신신당부를 했죠.
8월 1일 출근전까지는 막내 밥순이 해주기로 결심을 했죠..^^
(며칠이나 갈까요? 불앞에서 땀흘리니깐 막 신경질이 나는데...)
중복이라는 걸 알지만서도 닭 만지는 것이 그래서...막내한테 며칠전부터 해준다는
유부초밥을 해주기로 했습니다.

오늘의 저녁 메뉴는....유부초밥과 냉소면...
우선 냉소면 국물을 먼저 만들었습니다.
소바 국물 파는 걸 대신해도 되는데 비스므레하게 만들었죠.
인스탄트로 나오는 것이 좋긴 하지만 좀 그래서요 애써 흉내를 냈죠 뭐...
멸치+다시마 국물을 내고 진간장으로 색을 낸 후 혼다시를 넣고 소금간을 했습니다.
간을 좀 세게 했죠.
식혀서 냉동실에 넣었습니다.
냉소면 꾸미로는
묵은김치양념,  얇게 썬 양파/파, 가늘게 썬 다시마채(국물내고 건진거), 구운 김채, 가스오부시..
묵은 김치 속을 씻어 양념을 하는데 참기름은 뺐구요.
유부를 잘라 데쳐 조림을 하는데 일부러 냉소면 육수와 간장, 청양초를 넣어 간장 자체를 좀 조린후
설탕을 가미해서 조렸습니다.
얼마전 TV에서 일본의 유명한 유부초밥집은...일부러 유부를 조린 후 식혀 밥을 넣는다길래
저도 그래도 했습니다.
밥은....전 늘 볶아 쓰기 때문에 볶음을 최대한 간단히 하는것이 관건이라
다진 쇠고기 볶음+호박+계란+보크라이스를 써서 볶았습니다.

유부초밥과 냉소면, 단무지, 마늘쫑....

유부초밥의 밥이 좀 질었던 관계로 좀 질척한 느낌이라 걱정스러웠지만
막내가 아주 잘 먹어줘서 기분이 아주 좋았습니다.
제가 올려준 냉소면 꾸미에 막내가 감탄하여
"누나 너무 예쁘고 맛나겠다..."라는 말을 해줘서...입이 찢어질 뻔했습니다...^_____^
또하나의 아쉬움이라면 냉소면 국물은 지난번에 비해 맛이 좀 덜해서 실패아닌 실패였습니다.

디카로 찍어서 올리고 싶었는데 문젠...막내가 배고프다고 하는 바람에
사진 찍고 먹자...소리를 못했죠....

그리고....야식으로
수제소시지와 양파채를 곁들인 맥주 한잔으로 오늘 밤을 끝냈습니다.

낼 저녁 메뉴는 깔보나라 스파게티와 해물스파게티..
야식으로는 도토리묵으로 정했습니다..
낼 저녁도 불앞에서 보내야할 듯...하지만 막내가 먹어주는 모습이 예뻐
결혼전까지 얼마나 하겠냐 싶기도 하고 해서 기쁘기만 합니다....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plumtea
    '03.7.27 10:17 PM

    동생을 사랑하는 마음이 너무 예쁘시네요. 전 결혼 전 동생이 군대가지 전까지 가위바위보로 야식 담당을 정했는데...제가 거의 이겼죠.^^

    동생 제대하면 저도 그렇게 정성스레 해 먹일 수 있을 런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1151 82님들 26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4 진현 2026.01.01 2,014 1
41150 딸과 사위를 위한 한식 생일상 32 에스더 2025.12.30 4,631 3
41149 챌시네소식 19 챌시 2025.12.28 3,661 2
41148 우리는 그렇게 사랑을 한다 -82쿡 이모들의 결혼식 출동 후기 .. 29 발상의 전환 2025.12.21 8,621 18
41147 은하수 ㅡ 내인생의 화양연화 17 은하수 2025.12.20 5,144 4
41146 미리 크리스마스~ 그리고 다이어트 기록 22 소년공원 2025.12.18 5,721 4
41145 올해김장은~ 16 복남이네 2025.12.17 5,162 5
41144 토마토스프 4 남쪽나라 2025.12.16 3,778 2
41143 솥밥 3 남쪽나라 2025.12.14 5,784 3
41142 김장때 9 박다윤 2025.12.11 7,020 3
41141 밀린 빵 사진 등 10 고독은 나의 힘 2025.12.10 6,256 3
41140 리버티 백화점에서.. 13 살구버찌 2025.12.09 6,199 3
41139 190차 봉사후기 ) 2025년 11월 갈비3종과 새우토마토달걀.. 6 행복나눔미소 2025.12.08 3,356 5
41138 케데헌과 함께 했던 명왕중학교 인터내셔널 나잇 행사 24 소년공원 2025.12.06 7,700 6
41137 멸치톳솥밥 그리고,… 여러분 메리 크리스마스 -^^ 24 챌시 2025.12.04 6,458 5
41136 남해서 얻어온거 11 박다윤 2025.12.03 6,886 5
41135 딸의 다이어트 한 끼 식사 16 살구버찌 2025.12.01 9,119 3
41134 명왕성의 김장 28 소년공원 2025.12.01 7,129 4
41133 어제 글썼던 나물밥 이에요 9 띠동이 2025.11.26 7,378 4
41132 어쩌다 제주도 5 juju 2025.11.25 5,285 3
41131 딸래미 김장했다네요 ㅎㅎㅎ 21 andyqueen 2025.11.21 9,719 4
41130 한국 드라마와 영화속 남은 기억 음식으로 추억해보자. 27 김명진 2025.11.17 7,219 3
41129 김장했어요 12 박다윤 2025.11.17 8,609 3
41128 내 곁의 가을. 11 진현 2025.11.16 5,749 5
41127 인연 (with jasmine님 딸 결혼식, 12.20(토)오후.. 79 발상의 전환 2025.11.15 9,612 10
41126 대둔산 단풍 보실래요? (feat.쎄미김장) 6 솔이엄마 2025.11.14 6,257 5
41125 입시생 부모님들 화이팅! 27 소년공원 2025.11.13 6,283 4
41124 189차 봉사후기 ) 2025년 10월 봉사 돈가스와 대패삼겹김.. 9 행복나눔미소 2025.11.05 7,039 10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