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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미숫가루 우유에 타먹기.

| 조회수 : 5,047 | 추천수 : 119
작성일 : 2003-07-25 16:17:42

시어머니께서 미숫가루를 보내주셨어요.
제가 임신중이라 율무 같은거 먹음 안되기 때문에 뭐 넣었는지 여쭈어봤더니
찹쌀, 현미찹쌀, 보리, 흰콩, 검은콩을 넣었다고 하시데요.

안그래도 원래 아침마다 우유에 불린콩 한번 부르르 삶아서 넣고 깨넣고 해서 드르륵 갈아 먹었는데
입덧하고 못먹게되어 안하고 지금은 임신후반기라 귀차니즘으로 안하게되서
신랑줄 요량으로 우유에 미숫가루하고 꿀을 넣어서 한번 맛을 봤거든요.
오- 맛납니다.
입이 안떨어져서 제가 원샷하고 신랑은 또 타줬습니다. ㅋㅋ
(하긴 지금은 뭐든 없어서 못먹는 처지에 가릴게 있겠습니까만은... ㅠㅜ)

맹물에 타먹는 것보다 훨씬 부드럽고 맛있어요.
임신하고나니 생전없던 변비기가 있어 괴로웠는데
요거 먹으니 싹 없어졌네요.
(흠- 무슨 만병통치약 선전도 아니고...)

전 우유 안좋아해서 잘 안먹어요.
흰우유 그냥 마시는거 맨정신으론 잘 안하구요.
목마를때 물대신 눈 딱감고 꿀꺽꿀꺽 마시고 그럽니다.
아님 커피나 녹차 넣고 내멋대로 프라푸치노 만들어먹거나.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푸우
    '03.7.25 5:37 PM

    오호~~ 저두 해먹어야 겠네요.
    전 흰우유를 맹물 마시듯 즐기는 사람이라...저희 시어머니께서 놀라시대요..
    친정이 우유대리점 했냐고 농담하실 정도~~
    근데, 임신하셨으니 우유 많이 드세요..
    저두 우유 무지하게 먹어댔거든요.
    지금은 수유한다고 무지막지하게 먹어댑니다.
    근데, 꿀은 많이 먹지 마세요..그게 태아비만을 유발할 수 있다고 어디서 들은 것 같거드요..
    아기가 커지면 엄마가 힘드니까...
    메론 많이 드세요..임신부, 태아에게 좋대요~~

  • 2. 나나
    '03.7.25 11:06 PM

    저희집은 원래 우유에 타 먹어서,,,,다른 집도 다 우유에 타 먹는 줄 알았었어요,,
    요새 나오는 생식은 우유 보다는 두유에 타 먹는게 제 입에는 더 좋구요,,,
    겨울에는 따뜻한 우유에 미숫가루 타 먹어도 좋죠~

  • 3. 채린
    '03.7.26 2:07 AM

    이번 여름에는 저도 한국에서 공수해온 미수가루를 잘 마시고 있답니다. 그런데, 우리아이가 먹는것에 실험정신이 강하거든요? "엄마, 미수가루에 흑설탕과 계피가루 듬북넣고, 타줘요" 했는데, 오홍~~ 생각보다 잘어울리는 맛이네요...손님오시면, 예쁜 유리잔에, 계피가루 넣고 시원하게 한잔 드려 보세요~~<계피맛 미수가루>...요새 저희집 힛트 메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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