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안동식 안동찜닭만들기..

| 조회수 : 5,730 | 추천수 : 23
작성일 : 2003-07-24 15:51:39
안동찜닭.. 워낙 유명해서 많이들 드셔보셨죠?
이름은 안동찜닭인데, 만드는 방법이 조금씩 다르네요..
제가 안동식 안동찜닭을 만드는법을 소개해드릴께요..

재료; 토막난 닭, 간장 (3/4컵), 말린고추 7~8개(되도록 매운것으로.. 말린고추가 없을땐 매운 청양고추..)
감자 1~2개(사람이 많을때는감자를 좀 넉넉히..) 당면(좋아하면 많이 넣어도 되요..) 당근(있어도 되고, 없어도 됨..단지 색을 어울리게 하기 위해..) 카라멜소스(2스푼) 설탕과 물엿..마늘과 파..

1.큰 냄비에  닭을 넣고, 간장과 감자를 넣은 후. 물,카라멜소스를 넣어 끓인다.
(물 양은 닭이 잠길정도가 적당,, 당면을 많이 넣고 싶다면   물을 조금더 넣어야 겠죠? 반드시 간장을 먼저 넣고 물을 부으세요..그래야, 닭 잠길정도를 정확히 알수 잇답니다..)
( 카라멜 소스는 색깔을 이쁘게 내기위해서니까 적당히 1~2스푼이면 될거에요..)  

2. 감자가 익었을 때쯤, 마늘 다진것과 고추를 넣어주세요..당근이 있으면 당근도..
    설탕과 물엿(1스푼)을 넣습니다.

3. 3~4분쯤 지났을때,물에 불려놓은 당면과 파를 넣습니다..
(  당면을 넣을때 주의사항**  당면을 넣어서 젓지말고, 끓고 있는 위에 그냥 얹어만 주고, 뚜껑을 꼭 덮어주세요.. 당면을 국물로 익히는게 아니라 뜨거운 김으로 익혀야 다 먹을때까지 퍼지지 않고 꼬들꼬들한 맛을 유지할수 잇답니다..)

4. 뚜껑을 닫고 5분쯤 기다리면 맛있는 찜닭이 완성됩니다..

(왠만하면 다 익었나 뚜껑 열지 마시구요..5분 시간을 재는게 좋아요.. 자꾸 열어보면 당면이 덜 익는답니다..)


너무 간단하죠?
안동찜닭의 맛은 '간장'의 짭짤함과  설탕과 물엿의 달달함..그리고 고추로만 느껴지는 매콤함에 있답니다.


** 닭 한마리면 4명이 배 두드리며 먹고 조금 남구요.. 5명이 먹으면 국물로 밥 비벼서 먹을수 있을정도구요.. 6명이 먹으려면 감자와 당면만 더 첨가하면 된답니다..
** 안동찜닭 국물에 밥 비벼서 드셔보셧어요?  으아~예술입니다.. 진짜 맛있으니 국물 버리지 말고 밥비벼드세요..

  
참, 안동에 오셨을때 안동찜닭을 드시고 싶다구요?
'구시장 통닭골목'을 찾으세요.. 왠만하면 다들 아시거든요.. 골목에 들어가면 통닭집이 많은데, 저희는 '중앙통닭'집 단골이랍니다.. 통닭골목에서도 맛이 조금씩다른데 저희는 이집이 제일 맛있더라구요..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김혜경
    '03.7.24 10:29 PM

    초복에 책보고 안동찜닭을 했는데 너무 싱겁고 너무 달고, 너무 안맵고...그래서 좀 속상했었는데...희정님 방법대로 담에 해봐야겠네요

  • 2. ky26
    '03.7.25 4:22 PM

    져 담주에 안동가는데
    중앙 통닭 가봐야겠넹요
    혹시 헛제사밥 잘하는 곳 아시나요
    글구 얼마정돈지????
    먹는게 남는거라 사실 헛제사밥 먹으로 안동가는거라
    실패하구 싶지가 않네요
    소개좀 해주세요

  • 3. 나나
    '03.7.25 11:08 PM

    헛제삿밥은 댐 가는 길에 헬기장 건너편 까치 구멍집이 예전에는 좋았는데,,
    요새는 옛날만은 못하다네요,,
    중앙 통닭 말고,,,그집 근처 현대 통닭도 괜찮아요,,,양 정말 많이 주죠,,,
    한 마리 시키면 최소 5인분 이상이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0987 음식으로 이어지는 인류애 18 소년공원 2024.05.16 3,022 4
40986 Jasmine 5주기 추모 모임 공지-5.18 일산호수공원 10 발상의 전환 2024.05.15 3,099 3
40985 171차 봉사후기 및 공지) 2024년 4월 쭈꾸미삼겹살볶음과 .. 8 행복나눔미소 2024.05.11 5,057 3
40984 초록의 계절입니다 18 메이그린 2024.05.10 6,163 4
40983 jasmine님을 추억합니다 (추모 모임 5.18 일산호수공원).. 86 발상의 전환 2024.05.04 14,388 21
40982 레몬파운드케이크 이만하면 성공? 15 달짝 2024.04.29 9,570 3
40981 냥만가득 5월이 코앞이에요 17 챌시 2024.04.26 11,340 5
40980 어쩌다보니 손님맞이 주간, 그리고 큰아이 생일날 12 솔이엄마 2024.04.15 19,831 6
40979 봄봄 15 juju 2024.04.13 12,086 3
40978 행복만들기 170차 봉사후기 및 공지) 2024년 3월 육전과.. 6 행복나눔미소 2024.04.11 5,527 5
40977 시드니 시내 한복판에 Community Farm 9 솔바람 2024.04.09 7,341 3
40976 어린 것들이 자라나는 시즌, 봄! 31 소년공원 2024.04.08 10,074 4
40975 특별한 외출 20 Alison 2024.04.07 8,310 2
40974 제겐 역시 익명방은 안맞더라구요 (음식없는 수다 주의요함) 25 김흥임 2024.04.06 7,055 2
40973 24년 봄을 맞이하며 .. 24 주니엄마 2024.04.03 9,900 4
40972 어느새 봄이네요 18 메이그린 2024.04.03 6,857 3
40971 닉네임 순덕어머님은 잘 계시는지 갑자기 궁금요. 15 바람 2024.04.03 9,708 0
40970 사진은 뒤죽박죽이지만... 16 고독은 나의 힘 2024.04.01 8,510 2
40969 일년이 흘렀네요... 16 catmom 2024.03.29 10,029 3
40968 대부분의 시간을 부부 둘이 붙어있는 상황에 뭘먹을까? 14 솔이엄마 2024.03.26 12,861 3
40967 선 반찬 배달, 후 외식 7 진현 2024.03.25 8,671 2
40966 챌토리네도, 소주잔 김밥 추가요 - 18 챌시 2024.03.15 12,620 2
40965 17년만의 부부여행 41 Alison 2024.03.14 15,245 5
40964 여러가지 잡다한 음식들. 18 뮤즈82 2024.03.13 10,929 3
40963 169차 봉사후기 및 공지) 2024년 2월 수육, 대패삼겹살,.. 10 행복나눔미소 2024.03.08 6,458 8
40962 소주컵 김밥 도전~ 28 mayo짱 2024.03.08 15,677 6
40961 어린이집 냠냠쌤...점심밥 꽃식판 67 민뚱맘 2024.03.03 13,194 6
40960 음료 사진 몇 개 4 블라썸데이 2024.02.29 6,148 2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