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에 손님와서 자스민님의 양장피 했습니다.
물론 손님용이라 재료를 좀 많이 준비했더니 무자게 남았어요..
어제 퇴근해서 집에오니 냉장고에 채썰어놓은 양장피재료와 김치 밖에 먹을 것이 없더라구요.
그래서 부랴부랴 손위시누에게 전화해서 밥먹으러 간다고 하고서는
30분만에 후다닥만든 양장피입니다..
양파,당근,소라,느타리버섯,칵테일새우, 계란지단,오이흰부분,
양상치, 오이파란부분,이렇게 돌리고,중간에 양장피깔고
돼지고기 올리고,, 만들자 말자 82식구들에게 자랑하려구
신랑불러 빨리빨리 외치며 사진찍고, 바로~랩싸서 형님댁으로~~~
재료가 없는 것도 있고 해서 있는것만 소복히~~~ ㅎㅎ
동그란 접시도 없어서 꽃모양 접시에..
암튼 이렇게 저렇게 놓고 보니 그럴듯해서
형님댁에가서 칭찬받았습니다.. 히히
집에와서 씻고 자기 직전에 신랑과 샴페인도 한잔 했어요.
(허걱,, 안주가 문어 말린겁니다.. 부끄~~)
이거 후배가 집들이 선물로 준건에 아~~~~주 맛있었어요..
둘이서 분위기 잡을때 딱 이겠던데요..
살 수 있으면 다시 사서 마셔보고 싶어요.
암튼 어제저녁은 냉장고에 남은 찌꺼기(?)로 칭찬받고
형님댁에서는 김치, 버섯, 마, 이것저것 많이도 얻어오고,,
샴페인도 마시고,, 행복한 저녁이었습니다..
이런날도 있어야 겠지요??
* 김혜경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3-07-10 20:54)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남은재료처치.
부산댁 |
조회수 : 2,548 |
추천수 : 47
작성일 : 2003-07-10 12:5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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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부산댁
'03.7.10 12:56 PM캠코더로 찍은 사진이라 그런지 화질이 좀 떨어지네요.. 어제 얄굿은 양장피 하다 갖다드리고
너무 많이 얻어먹어서 아직도 배가 안꺼지네여.. ^^;;2. jasmine
'03.7.10 4:04 PM담부터 고기는 있고, 재료가 몇가지 빠지면, 특히, 부추가 빠지면
그냥 얇고 넓적하게 썰어서(4X5cm), 그 겨자소스에 무치세요.
그럼 겨자채거든요.3. 오즈
'03.7.10 5:55 PM채 넘 이뿌게 써셨네요. 전 왜 채썰기가 안 되는지 ㅠㅠ
4. 새침이
'03.7.10 7:43 PM와~~맞아요! 겨자채..
저 오늘 오전에 이모3명, 친정엄마, 외할머니 저희 집에 모셔서
자스민님의 양장피, 닭냉체, 손말이김밥, 메밀국수,미소된장국 이렇게 대접했거든요.
야채들이 많이 남고 고기는 조금남았는데 남은겨자소스에 버무려서 내일 저녁 겨자채
해야겠어요. 감사합니당...5. 부산댁
'03.7.11 9:08 AM아~~ 그렇군요...
아직 초보라 멋지게 응용이 잘 안 되네여~~ ^^
감사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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