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남은재료처치.

| 조회수 : 2,548 | 추천수 : 47
작성일 : 2003-07-10 12:51:13
일요일에 손님와서 자스민님의 양장피 했습니다.
물론 손님용이라 재료를 좀 많이 준비했더니 무자게 남았어요..

어제 퇴근해서 집에오니 냉장고에 채썰어놓은 양장피재료와 김치 밖에 먹을 것이 없더라구요.
그래서 부랴부랴 손위시누에게 전화해서 밥먹으러 간다고 하고서는
30분만에 후다닥만든 양장피입니다..

양파,당근,소라,느타리버섯,칵테일새우, 계란지단,오이흰부분,
양상치, 오이파란부분,이렇게 돌리고,중간에 양장피깔고
돼지고기 올리고,, 만들자 말자 82식구들에게 자랑하려구
신랑불러 빨리빨리 외치며 사진찍고, 바로~랩싸서 형님댁으로~~~

재료가 없는 것도 있고 해서 있는것만 소복히~~~ ㅎㅎ
동그란 접시도 없어서 꽃모양 접시에..
암튼 이렇게 저렇게 놓고 보니 그럴듯해서
형님댁에가서 칭찬받았습니다.. 히히

집에와서 씻고 자기 직전에 신랑과 샴페인도 한잔 했어요.
(허걱,, 안주가 문어 말린겁니다.. 부끄~~)
이거 후배가 집들이 선물로 준건에 아~~~~주 맛있었어요..
둘이서 분위기 잡을때 딱 이겠던데요..
살 수 있으면 다시 사서 마셔보고 싶어요.

암튼 어제저녁은 냉장고에 남은 찌꺼기(?)로 칭찬받고
형님댁에서는 김치, 버섯, 마, 이것저것 많이도 얻어오고,,
샴페인도 마시고,, 행복한 저녁이었습니다..

이런날도 있어야 겠지요??

* 김혜경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3-07-10 20:54)
로또맘 (konte)

4월 5일 결혼한 새댁입니다.. 여기에서 정보를 무지 많이 얻고 있는 82마니아랍니다..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부산댁
    '03.7.10 12:56 PM

    캠코더로 찍은 사진이라 그런지 화질이 좀 떨어지네요.. 어제 얄굿은 양장피 하다 갖다드리고
    너무 많이 얻어먹어서 아직도 배가 안꺼지네여.. ^^;;

  • 2. jasmine
    '03.7.10 4:04 PM

    담부터 고기는 있고, 재료가 몇가지 빠지면, 특히, 부추가 빠지면
    그냥 얇고 넓적하게 썰어서(4X5cm), 그 겨자소스에 무치세요.
    그럼 겨자채거든요.

  • 3. 오즈
    '03.7.10 5:55 PM

    채 넘 이뿌게 써셨네요. 전 왜 채썰기가 안 되는지 ㅠㅠ

  • 4. 새침이
    '03.7.10 7:43 PM

    와~~맞아요! 겨자채..
    저 오늘 오전에 이모3명, 친정엄마, 외할머니 저희 집에 모셔서
    자스민님의 양장피, 닭냉체, 손말이김밥, 메밀국수,미소된장국 이렇게 대접했거든요.
    야채들이 많이 남고 고기는 조금남았는데 남은겨자소스에 버무려서 내일 저녁 겨자채
    해야겠어요. 감사합니당...

  • 5. 부산댁
    '03.7.11 9:08 AM

    아~~ 그렇군요...
    아직 초보라 멋지게 응용이 잘 안 되네여~~ ^^
    감사 감사~~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1057 성심당.리틀키친 후기 9 챌시 2025.07.28 2,469 2
41056 절친이 나에게 주고 간 것들. 9 진현 2025.07.26 6,942 2
41055 디죵 치킨 핏자와 놀이공원 음식 14 소년공원 2025.07.26 4,492 3
41054 50대 수영 배우기 2 + 음식들 20 Alison 2025.07.21 10,282 3
41053 혼자 보내는 일요일 오후에요. 21 챌시 2025.07.20 7,766 3
41052 잠이 오질 않네요. 당근 이야기. 22 진현 2025.07.20 7,953 7
41051 사랑하는 82님들, 저 정말 오랜만에 왔죠? :) 60 솔이엄마 2025.07.10 14,628 4
41050 텃밭 자랑 14 미달이 2025.07.09 10,734 3
41049 명왕성의 바지락 칼국수 - 짝퉁 36 소년공원 2025.07.09 9,744 5
41048 185차 봉사대체후기 ) 2025년 6월 햄버거, 치킨, 떡볶이.. 13 행복나눔미소 2025.07.07 3,229 4
41047 지금 아이슬란드는 봄 62 쑥과마눌 2025.07.07 7,359 12
41046 오랜만에... 16 juju 2025.07.06 4,752 3
41045 등갈비 바베큐구이와 연어스테이크 덮밥 16 늦바람 2025.07.06 4,280 2
41044 우리집이 아닌 우리집 이야기. 3 32 진현 2025.07.06 5,234 5
41043 우리집이 아닌 우리집 이야기. 2 12 진현 2025.07.02 8,846 4
41042 이열치열 저녁상 10 모모러브 2025.07.01 7,523 3
41041 나홀로 저녁은 김치전과 과하주에... 3 요보야 2025.06.30 6,826 3
41040 우리집은 아닌 우리집 이야기 1 9 진현 2025.06.30 5,966 4
41039 일단 달콤한 설탕이 씹히는 시나몬라떼로 출발 !! 16 챌시 2025.06.27 6,714 3
41038 직장녀 점심메뉴 입니다 (갑자기떠난 당일치기여행...) 14 andyqueen 2025.06.26 9,604 3
41037 먹고 보니 너무 럭셔리한 점심 7 요보야 2025.06.26 6,188 3
41036 냉장고정리중 7 둘리 2025.06.26 5,968 5
41035 먹어봐야 맛을 알고 맛을 알아야 만들어 먹죠 8 소년공원 2025.06.25 6,208 5
41034 똑뚝.....저 또...왔습니다. 16 진현 2025.06.23 8,018 6
41033 별일 없이 산다. 14 진현 2025.06.17 10,413 4
41032 새참은 비빔국수 17 스테파네트67 2025.06.14 11,568 4
41031 Sibbald Point 캠핑 + 쑥버무리 16 Alison 2025.06.10 11,252 5
41030 깨 볶을 결심 12 진현 2025.06.09 8,146 4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