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닭안심으로 닭죽해먹었어요

| 조회수 : 3,558 | 추천수 : 50
작성일 : 2003-07-10 09:38:23
그저께 밤에 체해서 어제 점심도 굶고, (체하니까 머리도 넘 아프고, 다리가 저리더라구요)
남편은 음식 잘못먹고 탈나서 둘다 고생중이었죠.
퇴근하는 길에 죽좀 사가려는데 (제가 만들 기운은 없고 좀 쉴 요량으로) 어디 살데가 있어야지요.
그래서 백화점 지하에 가면 있으려니 하고 갔는데
롯데 잠실 지하매장 공사중이라 그런지 죽 파는데가 없는거에요. 에휴~

남편한테 전화하니 너 아픈데 죽 끓이기 힘드니까 라면 끓여서 거기다 밥을 말아먹재요.
저는 탈 났는데 자극적인 음식 먹으면 안된다고 했죠.

뭐 끓일까 하다가 냉동실에 닭안심 있던게 생각나서
냄비에 닭안심 넣고, 마늘 넣고, 파 넣고 끓였어요.
중간에 꺼내서 잘게 찢어서 넣고, 감자 넣고, 양파 넣고,
찹쌀을 넣어야 더 맛있을텐데 찹쌀이 없어서 냉동실에 있던 밥 넣고 끓였죠.

와~ 그거 손이 많이 가는 음식이더구만요.
밑에 눌을까봐 가끔 가서 저어줘야하고,
그냥 한번에 넣고 끓이는게 아니라 처음엔 닭, 그다음에 감자, 그다음에 양파, 그다음에 밥..

둘다 배고프고 힘도 없는데 밥이 푹 퍼질때까지 끓이지 못해서 그냥 먹었어요.
소금, 간장, 후추로 간해서 먹으니 담백하고 맛있더라구요.

오늘은 저는 괜찮은데 남편이 아직도 안좋은거 같아서 저녁에 또 죽 끓여줘야될거 같아요.
맛있는 죽 끓이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쇠고기 갈은게 있어서 쇠고기야채죽 끓여볼까 하는데
불고기양념해서 볶다가 야채넣고 쌀(or 밥) 넣고 끓이면 되는건가요?
회원정보가 없습니다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호기심
    '03.7.10 9:52 AM

    저도 몇 주 전에 남편이 심하게 탈이 나서 죽만 열심히 대령했었거든요.
    도시락까지 보온병에 죽 끓여 담고..
    저는 제일 싫은 음식이 '죽'이거든요.
    전문 죽집의 메뉴 스티커 꺼내 놓고 종류 바꿔가며 고민 좀 했답니다.
    결론은 저희 남편은 잣죽이 제일 맛있었대요.
    쌀은 미리 불리고, 잣은 믹서기에 물 좀 넣고 갈고,
    그래서 같이 뭉근히 오래...

    양파죽도 달달하니 그럴 듯하고(이건 양파 밖에 아무 것도 없을 때),
    아욱죽도 괜찮고,
    새우 버섯죽도..

    남편님 빨리 완쾌 하시길...

  • 2. 김혜경
    '03.7.10 10:30 AM

    쇠고기 야채국에 넣을 쇠고기 불고기 양념보다는 국간장과 파 마늘만 넣어서 양념하는게 나을 듯 한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1151 82님들 26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4 진현 2026.01.01 2,021 1
41150 딸과 사위를 위한 한식 생일상 32 에스더 2025.12.30 4,636 3
41149 챌시네소식 19 챌시 2025.12.28 3,662 2
41148 우리는 그렇게 사랑을 한다 -82쿡 이모들의 결혼식 출동 후기 .. 29 발상의 전환 2025.12.21 8,622 18
41147 은하수 ㅡ 내인생의 화양연화 17 은하수 2025.12.20 5,145 4
41146 미리 크리스마스~ 그리고 다이어트 기록 22 소년공원 2025.12.18 5,721 4
41145 올해김장은~ 16 복남이네 2025.12.17 5,162 5
41144 토마토스프 4 남쪽나라 2025.12.16 3,778 2
41143 솥밥 3 남쪽나라 2025.12.14 5,784 3
41142 김장때 9 박다윤 2025.12.11 7,020 3
41141 밀린 빵 사진 등 10 고독은 나의 힘 2025.12.10 6,256 3
41140 리버티 백화점에서.. 13 살구버찌 2025.12.09 6,199 3
41139 190차 봉사후기 ) 2025년 11월 갈비3종과 새우토마토달걀.. 6 행복나눔미소 2025.12.08 3,357 5
41138 케데헌과 함께 했던 명왕중학교 인터내셔널 나잇 행사 24 소년공원 2025.12.06 7,700 6
41137 멸치톳솥밥 그리고,… 여러분 메리 크리스마스 -^^ 24 챌시 2025.12.04 6,458 5
41136 남해서 얻어온거 11 박다윤 2025.12.03 6,886 5
41135 딸의 다이어트 한 끼 식사 16 살구버찌 2025.12.01 9,119 3
41134 명왕성의 김장 28 소년공원 2025.12.01 7,129 4
41133 어제 글썼던 나물밥 이에요 9 띠동이 2025.11.26 7,378 4
41132 어쩌다 제주도 5 juju 2025.11.25 5,285 3
41131 딸래미 김장했다네요 ㅎㅎㅎ 21 andyqueen 2025.11.21 9,719 4
41130 한국 드라마와 영화속 남은 기억 음식으로 추억해보자. 27 김명진 2025.11.17 7,219 3
41129 김장했어요 12 박다윤 2025.11.17 8,609 3
41128 내 곁의 가을. 11 진현 2025.11.16 5,749 5
41127 인연 (with jasmine님 딸 결혼식, 12.20(토)오후.. 79 발상의 전환 2025.11.15 9,612 10
41126 대둔산 단풍 보실래요? (feat.쎄미김장) 6 솔이엄마 2025.11.14 6,257 5
41125 입시생 부모님들 화이팅! 27 소년공원 2025.11.13 6,283 4
41124 189차 봉사후기 ) 2025년 10월 봉사 돈가스와 대패삼겹김.. 9 행복나눔미소 2025.11.05 7,039 10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