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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오뎅좋아하세요?

| 조회수 : 4,218 | 추천수 : 33
작성일 : 2003-07-09 09:31:15
알찬 정보들을 읽고 있자니 서울이 아른거리네요. 아이고 내가 왜 부산으로 시집왔는고...
결혼안지 15년이 다 돼 가는데도 서울생각만 하면 짠 합니다. 아픈 우리 엄마도 보고 싶고...

부산은 지겹게도 비가 옵니다. 처음 결혼해서 부산으로 왔을 땐 바다가 거실에서 보인다는게 황홀했는데 (송도 에서 살았는데 거실에 있으면 바다가 한 가득) 이젠 바닷가로 다시 이사오니(광안리) 집안이 눅눅해서 제몸도 눅눅해 지는거 같습니다.

야자끝내고 오는 아들은 한 그릇 끓여놓은 오뎅국을 좋아합니다.(오뎅국은 어묵국이라 하면 맛이 안나죠)

친정갈때  어묵  사가면 참 좋아하세요. 서울 가서 부산어묵이라고 먹어보면 아니예요. 제가 좋아하는 어묵은 깡통시장에서 사는데 어제 사러 갔다가 전화번호 알아왔어요. 요샌 친정에도 택배로 보내드리거든요   051-245-2969    243-5026  환공어묵

비오는 날 한그릇 생각나시죠?
* 김혜경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3-07-09 19:07)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빈수레
    '03.7.9 9:36 AM

    아, 진짜 부산오뎅 먹어 봤는데, 진~~짜 다르더만요.
    일본식으로 몇~~시간씩 끓여서 먹는 걸 해도 쫀득거리고...진짜 맛있더만요.

  • 2. orange
    '03.7.9 9:45 AM

    와~~ 감사...
    어렸을 때 아는 분이 친정이 부산이라서 가끔 오뎅을 갖다주셨는데 정말 맛있었어요...
    오늘같은 날 딱이네요..... 오뎅국에 정종 한 잔... ^^

  • 3. ky26
    '03.7.9 9:54 AM

    요즘 마트에 가서 보면
    전부 부산어묵이라고 써있어요
    부산살아두 맨난 짝뚱부산어묵 먹었는데
    오늘은 깡통시장 가봐야 겠네요

  • 4. ssssss
    '03.7.9 10:03 AM

    저 정말 오뎅좋아하는데 그런데 조금 배달도가능한가요

  • 5. 이유경
    '03.7.9 10:42 AM

    오늘 바로 연락 해 봐야겠어요.
    우리 5살난 큰아들이 무척 좋아하거든요...
    정말 고맙습니다. 대구에서~~

  • 6. 이미승
    '03.7.9 11:23 AM

    저도 고향이 부산이라 고등학교까지 부산서 지냈지요. 지금은 분당에 살지만...
    어릴 때 엄마따라 시장가면, 방금 만들어낸 김이 모락모락 나는 오뎅을 즉석에서 사서 먹어 보면 얼마나 맛나던지...
    요새도 재래 시장에 리어카에서 오뎅 비스무리 한 것 튀겨내는 것 먹어 봐도 그 맛은 아니더라구요.
    아 , 비도 오고 따끈한 오뎅 그냥 먹고 싶다...

  • 7. 오이마사지
    '03.7.9 11:41 AM

    깡통시장 어묵 진짜 맛나지요..저두 깡통시장 갈일 있으면 좀 넉넉히 사와서
    냉동실에다 냉동해두고 먹고 있는데요..요긴하게 쓰인답니다..
    오뎅국 끓일때 유부주머니냉동된거 팔잖아요..(집에서 유부에 잡채넣고 만들어도 되고.)
    것두 두어개쯤 넣어서 오뎅국 끓이면 더 맛나죠..
    오뎅떨어진지 오래됐는데..일부러 오뎅사러 깡통시장함 가야 겠어요..

  • 8. 그린하우스
    '03.7.9 11:45 AM

    우와~저도 오뎅킬러에여...오리지날부산오뎅은 먹어본적두 음찌만~~
    오뎅볶음이 밥상에서 빠지는 날이 거이 드물죠~~
    환공어묵에 전화해서 주문하신분 혹시 계세요??
    가격이랑 키로수랑 좀 알고싶어서...
    전화하면 되지만..그래도 해보신분이 계실까해서....^^;;

  • 9. 푸우
    '03.7.9 12:32 PM

    동래시장에서 파는 오뎅도 진짜 맛있는데...
    전 친정 갈때 마다 30000원어치씩 사서 냉동실에 넣어두고 녹여서 그냥 먹어요..
    아마 안먹어본 사람들은 몰라몰라

  • 10. 망고
    '03.7.9 12:46 PM

    아,부산오뎅 먹구싶당!!
    서울에서 파는 것과는 질적으로 다르죠.
    입에서 살살 녹는다고나 할까.
    부산내려 갈때 이만큼씩 사왔었는데...

  • 11. 나나
    '03.7.9 10:51 PM

    자세한 품목이랑,단위,가격대랑 올려 주세요,,,공구 합시다..~~

  • 12. 재영맘
    '03.7.9 10:58 PM

    정말 공구할까요?

  • 13. nowings
    '03.7.9 11:33 PM

    공구 찬성!

  • 14. 김순진
    '03.7.10 9:17 AM

    저도 공구 찬성!

  • 15. 현순필
    '03.7.10 10:01 AM

    공구 찬성에 한표요~~~~`

  • 16. korseo
    '03.7.10 11:34 AM

    저도 공구 찬성입니다~~~~

  • 17. 새침이
    '03.7.10 10:05 PM

    저두 찬성!!!!

  • 18. 나리네
    '03.7.11 1:20 PM

    저두요~

  • 19. 사랑맘
    '03.7.12 2:43 PM

    저도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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