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맥주에 삼겹살 데쳐먹기

| 조회수 : 4,732 | 추천수 : 41
작성일 : 2003-07-09 01:42:29
끓는 맥주에다 삼겹살 익혀 드셔보신 분 계세요?
저두 선배언니한테 배운건데 맛이 괜찮더라구요.
불이 넓은 냄비나 웍에 맥주 붓고 끓으면 삼겹살을 익혀서 먹는거거든요.
샤브샤브하듯이..

삼겹살은 얇게 썬게 좋구요.
여러명이서 빨리 익혀가면서 먹을때 이 방법 괜찮아요.
빨리 익고, 기름이 쫙~ 빠져서 맛있어요. 냄새도 없애고.

술성분이 휘발되서 그런지 이렇게 해서 삼겹살 먹으면 약간 알딸딸~하더라구요.
먹는 사람은 잘 모르는데 데치느라 냄비 앞에 서 있어서 그런지..
선배언니는 초등학생 아들도 암생각없이 먹였다구..^^;;;;
고기 잘 안먹는 후배도 맛있어하면서 먹었어요.

놀러가서 이렇게 해먹으니까 편하고 좋던데요.
맥주물에 빠진 기름을 보면..으~~~

예전에 어느 요리사분이 맥주를 붓구 삼겹살을 살짝 데쳐내서 주물럭 양념을 하시더라구요.
그때는 맥주 많~이 안붓고 약간 자작거릴 정도로만 부어서 볶듯이 데쳐내시던데.
한번 더 볶아먹을거라 다~ 안익혀도 된다고 하시더라구요.
회원정보가 없습니다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마마
    '03.7.9 1:51 AM

    이 시간에 뭐하십니까?
    전 신랑 기다립니다.
    술 한잔 하고 온 다는 사람이 ....
    곧 올거같네요.
    늦은 시간 수고하셨어요.일본 샤브샤브 전골냄비 하나 갖추고 싶네요.

  • 2. 커피우유
    '03.7.9 8:56 AM

    냉동실에 삼겹살 있는데... 함 해볼까? ^0^
    맥주에 데쳐서는 뭘 찍어 드셨나요

  • 3. 이영미
    '03.7.9 11:20 AM

    맥주에 익혀서 먹으면 정말 기름기가 쫘~악 빠진것이 맛이 좋아요
    전 밖에서 삼겹살 먹을땐 구운것을 크리넥스 두껍게 하고 기름 뽑아낸 다음에 먹곤 했는데 집에서 맥주에 데쳐 먹을땐 기름기가 없어서 아주 많이 먹게 되요
    다 먹은후 맥주를 쳐다보면 저 기름을 그동안 먹었었나 하고 놀라게 된답니다
    굳이 새 맥주가 아니어도 되고 김빠진 맥주를 이용해도 좋아요
    소금장 찍어 먹어두 되고 파무침, 부추랑 양파 새콤달콤하게 무쳐서 같이 먹어도 맛있어요

  • 4. 물고메
    '03.7.9 8:20 PM

    삼겹살 초고추장에 찍어드세요...정말 맛이 색다르고 맛있어요

  • 5. 나나
    '03.7.9 10:53 PM

    삼겹살이나 목살,,,맥주에 삶으면,,,
    죽음입니다..
    요새 식중독 걸려서,,고기 비슷한거도 못먹어요~~...

  • 6. june
    '03.7.10 7:28 AM

    유통기한 지난 맥주써도 되나요? 제조일로부터 100일이 맥주 유통기한이라고 하던데... 냉장고에 있는 맥주가 석달넘게 묵혀 있어요

  • 7. 이영미
    '03.7.10 12:56 PM

    june님. 끓이기 때문에 냉장고에 오래 묵은 맥주 써도 됩니다.
    먹다가 남긴 김빠진 맥주도 가능하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1059 끝날때까지는 끝난게 아니랍니다 - 울릉도 여행기 3 구름빵 2025.07.30 83 0
41058 7월 4 메이그린 2025.07.30 246 0
41057 성심당.리틀키친 후기 16 챌시 2025.07.28 3,803 2
41056 절친이 나에게 주고 간 것들. 9 진현 2025.07.26 7,659 2
41055 디죵 치킨 핏자와 놀이공원 음식 14 소년공원 2025.07.26 4,929 3
41054 50대 수영 배우기 2 + 음식들 20 Alison 2025.07.21 10,437 3
41053 혼자 보내는 일요일 오후에요. 21 챌시 2025.07.20 7,872 3
41052 잠이 오질 않네요. 당근 이야기. 22 진현 2025.07.20 8,058 7
41051 사랑하는 82님들, 저 정말 오랜만에 왔죠? :) 60 솔이엄마 2025.07.10 14,721 4
41050 텃밭 자랑 14 미달이 2025.07.09 10,797 3
41049 명왕성의 바지락 칼국수 - 짝퉁 36 소년공원 2025.07.09 9,802 5
41048 185차 봉사대체후기 ) 2025년 6월 햄버거, 치킨, 떡볶이.. 13 행복나눔미소 2025.07.07 3,254 4
41047 지금 아이슬란드는 봄 62 쑥과마눌 2025.07.07 7,420 12
41046 오랜만에... 16 juju 2025.07.06 4,765 3
41045 등갈비 바베큐구이와 연어스테이크 덮밥 16 늦바람 2025.07.06 4,296 2
41044 우리집이 아닌 우리집 이야기. 3 32 진현 2025.07.06 5,268 5
41043 우리집이 아닌 우리집 이야기. 2 12 진현 2025.07.02 8,882 4
41042 이열치열 저녁상 10 모모러브 2025.07.01 7,553 3
41041 나홀로 저녁은 김치전과 과하주에... 3 요보야 2025.06.30 6,834 3
41040 우리집은 아닌 우리집 이야기 1 9 진현 2025.06.30 5,982 4
41039 일단 달콤한 설탕이 씹히는 시나몬라떼로 출발 !! 16 챌시 2025.06.27 6,725 3
41038 직장녀 점심메뉴 입니다 (갑자기떠난 당일치기여행...) 14 andyqueen 2025.06.26 9,630 3
41037 먹고 보니 너무 럭셔리한 점심 7 요보야 2025.06.26 6,206 3
41036 냉장고정리중 7 둘리 2025.06.26 5,976 5
41035 먹어봐야 맛을 알고 맛을 알아야 만들어 먹죠 8 소년공원 2025.06.25 6,217 5
41034 똑뚝.....저 또...왔습니다. 16 진현 2025.06.23 8,037 6
41033 별일 없이 산다. 14 진현 2025.06.17 10,425 4
41032 새참은 비빔국수 17 스테파네트67 2025.06.14 11,582 4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