샐러드를 좋아하지만 잘 해먹지는 않았었거든요.
그래요 이참에 일밥에 나온 샐러드를 하나씩 해보기로 했어요.
얼마전에 요구르트 샐러드 해 봤고
오늘은 파인애플 샐러드 해봤지요...아주 상큼하니 정말 먹어도 먹어도 질리지 않을듯 해요~
생야채를 많이 먹을수 있는 방법으로 아주 좋네요.
반찬이 아닌 그냥 샐러드만 간식으로 먹어도 좋을것 같아요.
28개월짜리 딸내미가 이틀동안 고열로 시달리고 입안이 다 헐어서
아무것도 못먹었었거든요..이제 좀 나아가는데 좋아하는 오징어로 버터구이를 했죠..
정말 버터향이 가득했습니다. 오리엔탈드레싱을 끼얹어 먹는것도 맛있었구요..거기에
팽이버섯도 살짝 익혀서 먹었죠..
알밥은 사실 딱 한번 먹어봤었거든요..일식집에서 무슨 기념일날 코스요리 먹는다고 했을때..
참 괜찮다 싶었는데 오늘에서야 해보게 되었네요..
돌솥에 참기름 바르고 주걱으로 밥을 꾹꾹 눌러 담고 위에 간장소스(간장,물,다진마늘 끓여 식혀 참기름넣은 소스,원래는 간장게장국물이라죠) 끼얹고 김치,당근,양파 달달 볶은것을 얹고,
뚜껑 덮고 좀 눌었을것 같을때 날치알, 김, 무순 얹고 잠깐 뚜껑 덮었다가
상에내어 비벼 먹었는데 괜찮았어요...(갑자기 일인용 뚝배기들이 막 사고 싶어지대요)
무엇보다 신랑이 아무말도 안하고 밥을 너무 맛나게 먹어서 기분 좋았죠..
아무말도 안한건 맛있으니까..크크..
팔이쿡이 너무 고맙네요..
한동안 식탁에 상차리는 것이 너무너무 지겨워 졌었는데
다시 활력을 되찾게 해주셔서요...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알밥과 파인애플샐러드 드레싱, 오징어 버터구이
최난경 |
조회수 : 4,859 |
추천수 : 48
작성일 : 2003-07-08 00:5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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