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포카치아

| 조회수 : 3,599 | 추천수 : 38
작성일 : 2003-07-06 15:52:55
요즘 들어 입이 궁금할때 '술찐빵' 먹고 싶다는 생각이 나요.
예전에 외갓집에 가면 할머니가 설탕 속 넣고 쪄주시던 하얀찐빵이요.
근데, 그게 저장성이 좀 떨어지는 것 같아서, 만들기 위해 드는 품이 너무 많이 들 것 같아
과감하게 포카치아로 대신하기로 결정했죠. 결론이 좀 엉뚱하죠??

그래두 포카치아는 이스트넣고 반죽하는 것 중에는 좀 덜 까다로운 편이예요.
약간 덜 부풀어도 먹을만 하구요.
나무와 벽돌 가면 포카치아 먼저 나오잖아요? 그거만 몇번 더 달라고 해서 먹다가
메인디쉬 남긴 적도 있어요. 이탈리안 레스토랑 가도 포카치아 맛있으면 최고죠.

로즈메리만 넣고 해도 괜찮고, 올리브 다져 넣어도 좋고..
저는 당근이랑 양파 넣고 해요.(라 쿠치나님 보시고 더 좋은 레서피 있으면 올려주세요)

<재료>
강력분 500g, 드라이이스트 2작은술, 소금 2작은술, 미지근한물 1 과 1/2컵 , 올리브오일 1큰술
양파 1/4개, 당근 50g
(이때, 올리브오일 엑스트라 버진 있으면 그걸로 하세요)

1. 강력분은 체에 한번 친 후 이스트, 소금, 미지근한 물을 넣어 반죽한다.
   반죽이 한덩어리가 되면 올리브 오일을 넣어 반죽이 매끈해질 때까지 치댄다.
   (남편 이때 써먹읍시다! 무지하게 치대야 맛있죠.혹시 제빵기가 있으시면 반죽코~스)

2. 양파, 당근 다져놓는다. 당근보다 양파를 좀 굵게 다지세요.

3. 반죽에 2를 섞어서 실온에서 30~40분 정도 발효

4. 1차 발효 끝나면 반죽 윗면에 손가락을 군데 군데 눌러 움푹하게 만든 후 올리브 오일 살짝 뿌리고 로즈메리 올려서 다시 10분~15분 정도 발효.

5. 200도 오븐에 20분 정도 굽는다.

6. 올리브오일 : 발사믹 식초 = 2:1 의 분량으로 섞어서 여기에 찍어드시면 됩니다.

아침식사로도 훌륭하죠.
저희집 일요일 아침식사는 포카치아에 감자스프였죠. 감자스프 만들때 양파 많이 넣고 하니 좋아요.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포카치아
    '03.7.6 4:55 PM

    흑흑...
    만드는 김에 많이 만들어서 저희집에 좀 파시면 안될까요?

  • 2. 랑랑이
    '03.7.6 11:32 PM

    저도 함 만들어 봐야 겠네요...넘 맛있겠어요....한창 빵만들기에 열 올려서 거의 빵 쿠키,만들었었는데...지금은 시들해져서 안만들거든요...
    지금부터 또 시작해 봐야 겠네요...
    발효는 그냥 실온에서만 하면 되나요?...발효 과정도 간단하네요...
    근데 냉동실에 2년된 이스트 사용해도 될까요?
    아님 새로 사야 되는지....

  • 3. 김수연
    '03.7.7 10:14 AM

    드라이 이스트로 낱개 포장되어 있는 건가요? 그럼 괜찮을 것 같기도 하고...
    발효는 요즘 날씨엔 실온에서만 할 수도 있고, 전 보온밥솥을 살짝 이용했어요.

  • 4. LaCucina
    '03.7.7 10:52 PM - 삭제된댓글

    저번에도 올렸지만...발효는 스테인 볼을 이용하시고요...보온을 한 전기 밥솥에 올려 두심 되요. 볼 위엔 젖은 수건이나 행주를 꼭 덮어 두시고요...중간 중간 건조해지지 않았나 수건을 검사하셔야 해요....말라 가면 계속 또 수분을 더하시고....

    수연님 레시피도 좋은거 같아요 ^^ 저는 3가지 가지고 있는데 saffron과 양파와 마늘을 얹은 것, sage를 얹은 것 양파만 얺은 것인데요...레시피마다 설탕을 넣냐 소금을 넣냐 아무것도 넣지 않느냐의 차인거 같아요...위에 터핑의 차이도 있고...
    전 이런거 만들어 먹은지 어연 삼천년은 된 거 같아요 -_-;;
    아, 지난 주엔 녹차 소보로 빵은 해 먹었네요...그것도 귀찮은데 마차 가루를 친구가 일본에서 보내줘서 고마운 마음에 실험으로 해봤어요. ^^

  • 5. 섬마을 아줌마
    '03.7.16 5:29 PM

    로즈메리에 올리는게 뭔데요?
    해먹으려고 적다보니 막히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0990 2024년 봄 소식 2 1 주니엄마 2024.05.23 1,146 2
40989 짧은 소식 23 고고 2024.05.21 4,952 6
40988 모임 장소, 여기에요! 4 발상의 전환 2024.05.18 6,162 4
40987 음식으로 이어지는 인류애 22 소년공원 2024.05.16 7,617 7
40986 Jasmine 5주기 추모 모임 공지-5.18 일산호수공원 13 발상의 전환 2024.05.15 4,967 3
40985 171차 봉사후기 및 공지) 2024년 4월 쭈꾸미삼겹살볶음과 .. 8 행복나눔미소 2024.05.11 7,109 5
40984 초록의 계절입니다 20 메이그린 2024.05.10 6,687 4
40983 jasmine님을 추억합니다 (추모 모임 5.18 일산호수공원).. 87 발상의 전환 2024.05.04 16,872 21
40982 레몬파운드케이크 이만하면 성공? 15 달짝 2024.04.29 10,019 3
40981 냥만가득 5월이 코앞이에요 17 챌시 2024.04.26 11,654 5
40980 어쩌다보니 손님맞이 주간, 그리고 큰아이 생일날 12 솔이엄마 2024.04.15 20,220 6
40979 봄봄 15 juju 2024.04.13 12,266 3
40978 행복만들기 170차 봉사후기 및 공지) 2024년 3월 육전과.. 6 행복나눔미소 2024.04.11 5,658 5
40977 시드니 시내 한복판에 Community Farm 9 솔바람 2024.04.09 7,492 3
40976 어린 것들이 자라나는 시즌, 봄! 31 소년공원 2024.04.08 10,229 4
40975 특별한 외출 20 Alison 2024.04.07 8,462 2
40974 제겐 역시 익명방은 안맞더라구요 (음식없는 수다 주의요함) 25 김흥임 2024.04.06 7,278 2
40973 24년 봄을 맞이하며 .. 24 주니엄마 2024.04.03 10,286 4
40972 어느새 봄이네요 18 메이그린 2024.04.03 6,945 3
40971 닉네임 순덕어머님은 잘 계시는지 갑자기 궁금요. 15 바람 2024.04.03 10,015 0
40970 사진은 뒤죽박죽이지만... 16 고독은 나의 힘 2024.04.01 8,604 2
40969 일년이 흘렀네요... 16 catmom 2024.03.29 10,165 3
40968 대부분의 시간을 부부 둘이 붙어있는 상황에 뭘먹을까? 14 솔이엄마 2024.03.26 13,015 3
40967 선 반찬 배달, 후 외식 7 진현 2024.03.25 8,758 2
40966 챌토리네도, 소주잔 김밥 추가요 - 18 챌시 2024.03.15 12,716 2
40965 17년만의 부부여행 41 Alison 2024.03.14 15,473 5
40964 여러가지 잡다한 음식들. 18 뮤즈82 2024.03.13 11,055 3
40963 169차 봉사후기 및 공지) 2024년 2월 수육, 대패삼겹살,.. 10 행복나눔미소 2024.03.08 6,503 8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