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만드는 요구르트 글이 많이 올라왔었는데, 전 게을러서 그냥 기기에다 열심히 만들고 있습니다.
컵15개짜리인데 혼자서 4일이면 다 먹어요.
다이어트때문에 저녁은 주로 과일과 요구르트를 먹는데요, 요구르트가 사과랑은 맛이 아주 찰떡궁합이에요.
전 저지방우유1.5ℓ와 보통 우유0.5ℓ를 섞어서 만드는데 보통우유만 쓰는 것보다 묽은 편이지만 부드럽고 괜찮습니다.
저지방만 쓰면 너무 묽어지구요- 마시는 요구르트처럼 됩니다.
아무것도 넣지않은 플레인 그대로 사과와 바나나를 하나씩 썰어넣고 그 위에 뿌려먹는데 사과의 새콤달콤한 맛과
요구르트의 시큼한 맛이 너무 잘 어울려요.
이렇게 먹으면 배불러서 다음에 뭐 먹을 생각도 안들구요.
과일이 저녁에 안좋단 얘기도 들었지만 전 이렇게 먹으면 배부르고 위에도 부담없고, 뭣보다 시간이 빨라서 좋습니다.
다른 메뉴는 시간도 걸리고 먹어도 양에 안차서 그건 주로 아침에 먹구요.
이렇게 먹다보니 꼭 맛있는 사과를 고를 필요가 없더라구요.
그래서 시장에서 흠집이 좀 있고 작아서 세개에 천원하는 걸 이천원어치씩 삽니다.
제가 사과에는 까다로워서 달고 아삭아삭하지않으면 입에도 안대는데 이렇게 먹으면 무르고 단맛이 적어도 먹기에
별문제가 없어요.
또 좀 시들어 꼬들꼬들한 것도 맛있구요.
뭣보다 미용에도 좋고 다이어트에도 좋고^^
사과랑 요구르트는 정말 너무 잘 어울리는 먹거리입니다.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사과와 요구르트
레몬주스 |
조회수 : 4,431 |
추천수 : 59
작성일 : 2003-06-28 15:07:36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김경연
'03.6.30 7:24 PM저희 어머니는 꿀을 섞어서 주시는데, 그것도 맛있더라고요.
사과는 생각 못했는데, 시도해보시라고 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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