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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내사랑 양파

| 조회수 : 4,063 | 추천수 : 30
작성일 : 2003-06-26 14:53:11
오늘 제가 한 일입니다.

(디카 한번 장만하더니 신났습니다)

쥔장형님이 올려주신 레시피 보면서
계량컵 동원하여 물 붓고 식초붓고..

통후추 알 갯수까지 오차없이 세어가며 넣었죠.. -_-
(...파이브, 식스, 세븐, 에잇.. 숫자 복창하며 한알 씩)

계피는 없어서 못 넣었구요..

어제 집에 놀러 오신 엄마가 예쁜 밀폐병을 주셔서리
오늘 휴가인 김에 신나서 만들어 봤습니다.

그리고 양파를 편애하는 까닭에 특별히 이름표도 달아 주었죠..
굴러다니던 리본 조각 잘라다가.. ㅋㅋ

아직 촛물이 덜 식어서 김이 끼어있는 병을
바깥 테라스 테이블에 내놨다가
햇빛이 열라 비치길레
얼른 사진 한방만 날리고 다시 옆구리에 끼고 들어와서는
식탁 위에 모셔놓고 바라봅니다. ㅋㅋ

맛은 몇 주 후에나 봐야 성공 여부를 알겠지만서도..
일단 생긴건 이렇게 된 거 맞나요?

자, 사진 보시고..
얼렁 결제사인 해 주세요 쥔장 형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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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최은진
    '03.6.26 3:18 PM

    양파담긴 단지가 참 맘에 드네여.... 저런 저장병두 까르프같은데 가믄 구할수 있을지....
    저두 주말에 양파하구 오이피클... 모밀장... 오향장육에 몽창 따 도전해볼라구여...
    근데 피클이며 모밀장 담아 보관할 병이 없어서 고민이네요....
    통계피는 동네에 좀 큰 마트같은데 가니까 있더라구요.... 신세계같은데는 없구요....
    질문하나~~ 끓여서 바로 부워도 단지가 깨지지않나요???

  • 2. 냠냠주부
    '03.6.26 3:32 PM

    병 유리가 두껍더라구요...
    왠만해선 안 깨질거 같아요.
    그리고.. 분당 이마트에서 사셨대요.

  • 3. ky26
    '03.6.26 3:43 PM

    그병 울집에두 있는데
    저두 이마트에서 샀었요
    매실주 담는다고 ㅋㅋ
    먹기가 아까울것 같아요

  • 4. 옥시크린
    '03.6.26 3:53 PM

    굴러다니는 리본조각에 붙어있는 이름표, 넘 이쁘네요.. 바닥에 깔개도 넘 이쁘구...
    (저두, 어느 님처럼 잿밥에 더 관심이.....)

  • 5. 부산댁
    '03.6.26 3:53 PM

    앗,, 냠냠주부님 밀폐용기 제거랑 똑같아여~~ 그거 제가 소독한답시고 펄펄끓는 물 넣어서 쩌억~~ 갈라졌다는거 아닙니까...
    지난번에 꼬릿글 달아주신 분이 안에다 쇠숟가락 넣고 뜨거운 물 부으면 안 깨진대여~~ 조심하세요~~

  • 6. orange
    '03.6.26 4:05 PM

    냠냠님~~ 사진이 나날이 좋아지시네요... 잡지 사진 같아요... 부러버라..
    저 병 킴스에도 팔던데....
    저도 이름표에 한 표!!! 그림에 있는 오리 좋아하거든요... ^^
    참, 양파가 잠겨야 할것 같네요....

  • 7. 냠냠주부
    '03.6.26 4:15 PM

    앗 그럼 이것도 뭔가로 눌러 줘야 하는건가요?

    부산댁님 갈쳐주셔서 감사합니다.. 안그랬음..
    이건 안깨져 안깨져, 하면서 또 뜨건물 팍팍 부었을텐데 ㅋㅋㅋ

  • 8. 김수연
    '03.6.26 4:41 PM

    사진에 있는 병 구입시 주의 할 점!!
    보통, 고무패킹이 따로 담겨져있고, 종이로 마개를 닫아놨죠. 번거롭더라도 고무패킹을 껴서 한번 닫아보고 구입하세요. 경우에 따라서 이음새부분의 유리가 부스러지는 현상도 생긴답니다.
    애써 갖고 와서 다 담았는데 그러면 열받잖아요.

  • 9. 김혜경
    '03.6.26 4:48 PM

    냠냠님 나무 젓가락 부러뜨려서 X 자로 질러 양파가 국물에 잠기도록 하세요.
    29일쯤 국물 끓여서 식힌 다음 다시 부으시는 거 잊지마세요...

  • 10. 냠냠주부
    '03.6.26 5:39 PM

    젓가락 길이를 가늠해 자르느라 긴장했는데..-_-
    잘 끼워졌어요..이제 양파들 푹 잠수했습니다.

    이거 끼우느라고 병을 열었는데 벌써부텀 향기가 좋아요~
    감사합니닷!

  • 11. 강쥐맘
    '03.6.26 8:56 PM

    아~사진까지 보여주시니 입안에 침도 고이고 담아보고 싶은 마음도 뭉클뭉클 솟구치고,,어쩌면 좋아.그런데요~유자차를 조금 넣어보면 안될까요?괜히 사서 보관중인게 있거든요.

  • 12. nowings
    '03.6.26 9:53 PM

    어째 양파를 비켜 갈 수 있으려나 했는디, 요러케 사진까지 보여 주면 참기가 점점 힘들어지니....
    무정한 냐암냐암님!
    고러코럼 이쁘게 담가놓고 자랑하시어 결국은 양파 유혹을 성공시키시네.
    내일은 양파닷!!

  • 13. 아짱
    '03.6.26 10:29 PM

    낼 드뎌 하나로에 장 보러 간답니다
    양파피클 담을거라 아는동생에게 말했다가
    자기도 얻어 먹게 넉넉히 하라며
    주문까지 받아놓았으니
    시험 삼아 몇 개하려던게 일이 커질듯싶네요

  • 14. 나혜경
    '03.6.27 12:55 PM

    밑에 깔린게 place mat 인가요?
    불어가 쓰여져 있어 반갑네요. 제가 요새 독학으로 불어 공부 중이라.....

  • 15. 냠냠주부
    '03.6.27 1:26 PM

    네.. 매트요..씻어서 말리던 중...
    그런데 거기 씌인 글씨까지 보시다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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