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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된장블랜딩

| 조회수 : 2,733 | 추천수 : 38
작성일 : 2003-06-26 06:11:03
저녁때 된장찌개 끓이려고 된장단지 내놓으려 하니
냉장고에 출처가 각각인 된장이 세개가 보여서 그걸 다 꺼냈죠.

뜬금없이 쥔장어른의 '찜방커피맛'의 비결이 떠오르며 이것들을 믹싱해서 먹으며
더 맛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고, 혹시나 하는 생각에 뚝배기를 작은걸로 바꾸고.

세가지 된장을 섞어서 된장찌개를 했어요.
그런데... 와~~ 맛이 괜찮네요!!
아주 먹을만해요. 전에 빈수레님이 올려주신 양념된장도 잘해먹고 있는데,
이제 갖가지 된장 섞어서 해도 괜찮을거 같아요.
하지만 '맛있다'는 거지 먹어도 먹어도 질리지 않는 전통맛은 아니죠.

언젠가는 제가 담근 된장으로 승부를 봐야겠죠?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꽃게
    '03.6.26 9:01 AM

    저도 그래요.
    어느 때 선전 보면서 넘 맛있게 생겨서 아주 작은 포장 된장을 사보기도 하거든요.
    먹어보면 한번이상은 잘 안먹게 되고...
    나중엔 마구 섞어두거든요. 작년엔 청국장 누가 해준 것 까지 섞어서 먹어봤는데 맛있어요.

    참 수연님 소금 사서 간수 빼두세요.
    내년에 장담그기 한번 도전 해보세요.
    그것 한번만 해보면 아무것도 아니예요. 고추장보다 더 쉬워요.

  • 2. 김수연
    '03.6.26 9:54 AM

    꽃게님.. 안그래두 소금사서 전남어디를 헤맬까 궁리중이예요.
    얹어둘 나무토막 두개는 구했구요. ㅋㅋㅋ

  • 3. 꽃게
    '03.6.26 10:38 AM

    화성군 어디에도 아직은 염전 있는곳 있다고 들었는데...
    작년에 사러 갈려다가 소금은 포기했어요.
    저는 걍 정제염 쓸려구요.

  • 4. 망고
    '03.6.26 2:28 PM

    저도 꽃게님 '초간편 고추장 레시피' 힘입어 가을에 고추장 만들기에 도전해보려구요. 그런데 시기를 좀 앞당길까 해요. 9월에 몸을 풀 예정이라서요. 얼마전엔 매실 20Kg을 사서 무거운 몸을 이끌고 몇날 며칠을 항아리 사고 설탕사고 술 사서 나르고, 꼭지따고 설탕재고 끓이고 거르고...
    하여간 대공사를 무사히 마쳤어요. 지금 생각하니 2식구 살림에 욕심이 좀 지나친 것도 같은데
    하여간 저희 신랑은 저보고 어지간히 극성이래요. 또 한마디 덧붙이기를 " 야! 아무래도 니 뱃속에 든 애기 돌쇠(옛날 머슴 이름)같다. 임산부가 저리 몸을 함부로 굴리는데도 꺼떡도 안하니..."
    하여간 주위 분들 얘기가 아무리 임신기간이 힘들어도 그래도 뱃속에 담고 있을때가 수월하고 편하다고 해서 매실이고 고추장이고 다 지금 해보려구요.
    참! 그래서 저도 소금(천일염)을 알아보았는데요, 저는 부안의 곰소항과 인터넷 싸이트 '소금나라'를 비교해 봤거든요. 곰소항 천일염은 서해 바닷가의 바닷물을 이용해 만들구요 '소금나라'소금은 전북 신안 앞바다에서 만든대요.
    그런데 저도 새롭게 안 사실인데 천일염은 물론 간수도 빼서 써야 하지만, 한 번 세척해서 써야 한다네요. 바닷가에서 바로 긁어모은 소금이라 미네랄도 많지만 각종 불순물도 많대요.
    그런데 '소금나라'에서는 '세척 천일염'이라 하여 가정에서 바로 쓸 수 있도록 한번 씻은 후 간수까지 완전히 제거해서 팔더라구요. 제가 질문도 해봤는데 간장, 된장 담그는 소금은 '세척 천일염'이 제일이래요. 물론 그쪽 싸이트 운영자 말이긴 해도.. 값은 일반 천일염의 2배가 넘는데 장만 담그는데 사용할 거면 그다지 부담없을 것 같아요. 2.2Kg에 3천원인가 4천원인가? 확실치가 않네요. (어제 알아본 건데도 기억력이...)
    어쨌든 82cook을 알게 되어 요즘은 너무 신나요. 고추장 담글 엄두를 다 내고.. 제 스스로가 기특하게 생각돼 머리를 제손으로 쓰다듬어 주고 싶다니까요. ^^
    여러가지 유용한 정보를 얻어가면서도 저는 별반 알려드릴 것이 없어 죄송스럽던 차에, 얼핏 소금얘기가 나오길래 한번 써봤어요.
    참 그런데! 꽃게님! 물엿은 쌀엿이 좋은가요? 아니면 그냥 투명 물엿? 비싼게 좋은거면 쌀엿이 좋을 것 같은데 그래도 한번 물어보고 하는게 안전할 것 같아서요. 그럼 나중에 또 뵈요...

  • 5. 꽃게
    '03.6.26 2:57 PM

    망고님 머리 제가 쓰다듬어 드릴까요?ㅋㅋㅋㅋㅋ
    저는요 82cook의 새댁들 보면 넘 예뻐요. 정말로....
    이게 뭔 할매같은 소린지...

    9월전이면 날씨가 더워서 간수하기 힘들어요.
    특히 아파트는 그때에도 볕이 그리 깊게 들지 않으니까요.
    몸 풀고 겨울에 하세요. 11월 지나서 ...
    남편 옆에 앉혀 두고.. 힘 쓰는 일 다 시키고 같이 하세요.
    참 엿은 쌀엿으로 해도 좋고 보통 맥아물였해도 큰 차이 없어요.
    깊은 맛은 쌀엿이 좋구 맥아물엿 희것으로 하면 색깔이 아주 선명하고 좋아요.

    소금나라요? 한번 가봐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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