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우리 친정엄마가 만드신 새콤, 션한 열무물김치에 고추장 한 숟갈 뚝 떨어뜨리고 참기름 두방울 송송 뿌려 큰 양푼에 식은 밥 썩썩 비벼먹는 그 맛...
오늘처럼 비가 뿌리는 날에는 그렇게 비벼먹었음 소원이 없겠네요.
그 맛있는 물김치.. 저는 왜 그 맛이 도통 안나는 걸까요?. 흑흑
친정엄마한테 전화로 물어봐도 내가 하는 거랑 별반 차이가 없는데 왜그러는지..
일단 제가 만드는 방법좀 봐주실래요?
1. 열무한단 사서 큰 잎사귀쪽은 대충 잘라내고 줄기만 다듬어 씻는다.
2. 씻은 열무를 굵은 천일염으로 흩뿌려 숨을 죽인다..(1시간뒤 한번 아래위 뒤집고 2시간동안)
3. 김치국물을 만든다.
- 대충 어림잡은 국물양에 밀가루 2-3큰술을 잘 저어 푸르르 끓어 오르기를 2-3번 하기를 반복하고 식혀 놓는다.
4. 숨죽인 열무를 소금기만 빠지게 한 번만 씻어 건져 놓는다.
5. 양파 한개 채썰고, 매운 청량고추 2-3개 썰고, 당근도 가늘게 반개쯤 썬다.
6. 4번에 마늘과 5번을 섞고 김치국물을 붓는다.
7. 하룻밤정도 싱크대 위에 놔 뒀다가 담날 아침 넣는다.
이러면 되는거 아닌가요?
근데 전요 어떨땐 열무에 풋내가 나고요, 열무가 알맞게 숨이 죽었다 싶으면 열무는 하나도 안 익고 쓴맛이 나요.
열무 씻을때 살살 씻어야 한다기에 정말 조심조심 씻었는데도...
아.. 형님들 어디가 잘못 됐는지요?
맛있는 열무물김치 담그는 비법 좀 전수해 주세요. ㅜ.ㅜ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열무물김치 이번엔 정말 잘 담글수 있을까요?
잉꼬 |
조회수 : 3,032 |
추천수 : 41
작성일 : 2003-06-23 13:39:16
회원정보가 없습니다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준서
'03.6.23 1:58 PM풋내의 원인은 아무래도 씻을 때의 문제인것 같구요.
밀가루 보다는 찹쌀가루가 좋은것 같애요.
저도 밀가루 풀을 쓰다 찹쌀 가루 풀로 바꾸었는데
배추 김치에도 좋은것 같습니다.
당근보다는 빨간 고추가 보기에 좋을듯 하구요,
궂이 당근을 써야 할 경우엔 꽃모양으로 모양을 내는게
얌전해 보이더라구요.
제경우엔 설탕을 넣으면 물김치 국물이 꺼룩해서
뉴슈가<신화당?>를 설탕과 같이 조금 넣으면
쓴맛이 덜하고 감칠맛이 나던데요.2. 잉꼬
'03.6.23 2:57 PM준서님 고맙습니다.
열무를 씻을때 제딴에는 뒤적이지 않고 물받아서 아래위로 살살 눌러가며 살살 씻는데도 제가 너무 힘이 셌나봅니다.
그리고 빨간고추, 뉴슈가 사서 이번에는 맛있게 담궈볼게요.
근데 아직 남아 있는게 많아서 얼른 먹어야 할텐데...
감사합니다.3. engineer66
'03.6.23 3:23 PM효소(매실엑기스,오미자효소,야채효소등 발효 음료)제품을 넣으면 달큼하면서도 유산균이 풍부한 물김치가 되죠. 저는 일반 김치 만들때도 이걸 설탕대신 넣는데 김치가 익으면 정말 끝내줘요.
이게 안되면 꿀을 알맞게 넣어보세요.4. 윤광미
'03.6.24 6:36 PM양파를 잘게 써는 것 보다는 갈아서 넣어 담는것이 더 맛이 있고 깨끗 하답니다.
한 번 해 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추천 |
|---|---|---|---|---|---|
| 41180 | 날도 덥고,, 습하고,,, | 베이지베어 | 2026.05.28 | 787 | 1 |
| 41179 | 아침은먹었나요? 7 | 하얀쌀밥 | 2026.05.25 | 3,269 | 2 |
| 41178 | 마늘쫑파스타 4 | 점점 | 2026.05.16 | 5,373 | 3 |
| 41177 | 떡복이 맛있게 먹는 법 2_사진 10 | 챌시 | 2026.05.15 | 4,966 | 6 |
| 41176 | 제가 떡볶이 맛있게 먹는법 14 | 챌시 | 2026.05.12 | 6,359 | 3 |
| 41175 | 195차 봉사후기) 2026년 4월 비빔밥과 벌집삼겹살구이, 문.. 5 | 행복나눔미소 | 2026.05.06 | 4,551 | 8 |
| 41174 | 오월, 참 좋은 계절. 7 | 진현 | 2026.05.05 | 5,360 | 3 |
| 41173 | 가죽과 마늘쫑 6 | 이호례 | 2026.05.01 | 5,510 | 4 |
| 41172 | 보릿고개 밥상...^^ 16 | 은하수5195 | 2026.04.20 | 9,291 | 3 |
| 41171 | 4월의 제주와 쿠킹클래스 15 | 르플로스 | 2026.04.20 | 6,691 | 2 |
| 41170 | 봄나물 밥상 14 | 싱아 | 2026.04.17 | 6,786 | 3 |
| 41169 | 우리도 먹세 5 | 이호례 | 2026.04.17 | 5,476 | 3 |
| 41168 | 솔이생일 & 아들래미도시락 11 | 솔이엄마 | 2026.04.12 | 8,929 | 6 |
| 41167 | 저도 있는 사진 억지로 탈탈 !! 22 | 주니엄마 | 2026.04.11 | 5,957 | 4 |
| 41166 | 탈탈 털어온 음식 사진 및 근황 :-) 62 | 소년공원 | 2026.04.08 | 10,273 | 2 |
| 41165 | 뉴욕에서 발견한 미스터션샤인 글로리호텔 26 | 쑥과마눌 | 2026.04.03 | 9,454 | 8 |
| 41164 | 친구들과 운남여행 44 | 차이윈 | 2026.03.28 | 9,762 | 6 |
| 41163 | 194차 봉사후기) 2026년 3월 감자탕과 쑥전, 감자오징어샐.. 9 | 행복나눔미소 | 2026.03.25 | 7,957 | 9 |
| 41162 | 몬트리올 여행 17 | Alison | 2026.03.21 | 8,214 | 5 |
| 41161 | 이빵 이름좀 알려주세요 2 | ㅂㅈㄷㄱ | 2026.03.12 | 10,457 | 1 |
| 41160 | 193차 봉사후기) 2026년 2월 설맞이, LA갈비구이와 사골.. 7 | 행복나눔미소 | 2026.03.09 | 5,344 | 6 |
| 41159 | 두쫀쿠 지나고 봄동이라길래 4 | 오늘아침에 | 2026.03.09 | 7,885 | 3 |
| 41158 | 늦었지만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20 | ilovemath | 2026.03.07 | 5,833 | 6 |
| 41157 | 키톡의 스타 들이 보고 싶어요. 24 | 김명진 | 2026.03.04 | 7,880 | 6 |
| 41156 | 대만 수능 만점 받은 딸 자랑은 핑계고~ 50 | 미미맘 | 2026.03.03 | 9,416 | 11 |
| 41155 | 제 최애 가수는요. 20 | 챌시 | 2026.03.03 | 7,035 | 3 |
| 41154 | 모녀 여행 후기_속초편 14 | 발상의 전환 | 2026.02.26 | 9,078 | 7 |
| 41153 | pão de queijo 브라질리언 치즈 빵 만들기 26 | 소년공원 | 2026.02.16 | 9,611 | 5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