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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과일을 어떻게 담아야 ??

| 조회수 : 3,806 | 추천수 : 35
작성일 : 2003-06-16 11:49:48
욕을 안들어 먹을까요?
우리 신랑 친구내외가 그것도 2쌍이나 말도 없이 갑자기 찾아왔길래..황당...
그것도 저녁시간에 딱 맞춰서...
장볼 여유도 없고 해서 그냥 된장쪄서 호박 나물이랑 열무김치와 함께 열무비빕밥을 해줬는데, 맛있다고 난리더군요....된장찐거를 처음 봤다면서..사실, 저두 시어머니한테 배운건데...건강에도 좋고 하여튼 고향의 맛이라며 이런 밥 먹은지 1년은 된거 같다면서 자주 오겠다는 둥..하여간 기분은 좋더구만요..
근데, 문제는 과일...
사실. 제가 음식은 초피드로 빨랑빨랑 그냥 먹을만 하게 하는 편인데, 과일깍기는 영 ~~
손님만 오면 긴장이 되요..그래서 그냥 안깍아도 되는거 아니면 아예 여름엔 동글 수저로 수박떠내고 다른 과일도 돌글수저로(사실 버리는게 더 많지만..)떠내서 화채로 내거든요..
우짭니까? 냉장고엔 참외랑 사과가 있는데, 깍고 나서, 예쁘게 놓으려니까 아무리 해도 이상하게만 놓아지고..에라 모르겠다....

예전에 백화점 문화센터에서 과일깍기 신청을 해놓았는데, 그날 하필 일이 생겨서 돈만 내고 못갔거든요..
시댁에 가서도 과일깍으라고 할까봐 그게 제일 걱정입니다.
요즘은 그냥 철판 깔고 어머님께 저는 잘 못해요..하고 게깁니다만...

휴~~과일 예쁘게 담는 비법들 좀 공개해주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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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natukasi
    '03.6.16 12:39 PM

    와~ 그 열무비빔밥 너무 맛있겠네요...
    된장을 찌셨다함은 강된장을 말씀한시건가요?
    입맛 없어서 강된장에 쌈싸먹는 상상 하고 있었는데...

    과일은 모양내서 예쁘게 담아내는 재주는 저도 없어요.
    남들 다 아시는 방법이긴 하지만 사과나 배는 이방법이 더 깔끔한것 같아 함 적어볼께요.
    사과나 배는 보통 씨방을 중심으로 8등분을 하거나 뚝뚝 씨방 중심으로 떼어(?)내는것 보다는
    반 갈라서 꼭지와 씨방을 V로 도려낸후 도려내부분이 한 일(一)자 가 되도록 엎어놓고 자른게
    더 깔끔해요. 양 끝부분(꼭지가 있던부분)은 쥬스로 갈아먹던지 내입에 쏘옥~
    접시에 놓을때도 자른 그대로 세워서 올리고 약간 비스듬히 비껴(?) 놓으면 되구요.
    호프집 과일안주처럼 껍질 다 안벗기고 모양내서 내는건 예쁘긴 해도 먹기 성가시죠.

    참 시어머님께 배운 비법( 된장찐거) 알려주세요. 꼭이요~

  • 2. 나나
    '03.6.16 12:45 PM

    과일 예쁘게 깍는 것도 기술이죠,,
    호프집 같은데 가보면 사과 하나도 무늬 넣어서 나오고,요새는 거봉도 꽃봉우리 처럼 해서 나오는데도 있더군요,,
    저는 그런거 보면 집에서 꼭 해보거든요..
    밖이나 텔레비젼,,남의 집에 가서 보신거 집에서 흉내만 내 보셔도 내공은 날이 갈수록 늡니다.
    작년 여름에 저도 과일 이쁘게 깍는게 배워보고 싶어서 문화센터 강좌는 좀 부담스럽고 해서...
    마침 '구본길 조리장에게 배우는 과일 예쁘게 모양내기'라는 책이 나와서...
    사서 봤는데요..
    사진 그대로 집에서 따라하기는 솔직히 부담스럽습니다만..눈썰미 좋고 어느 정도 센스만 있으시다면,,,그 책에서 푸우님께서 필요한 부분만 찾아서 활용하실 수 있으실 겁니다.

  • 3. 오이마사지
    '03.6.16 3:45 PM

    전 문화센타일일강좌에서 과일깍기를 배웠습니다..
    어찌 말로는 설명할도리가..한번 보는게 훨 낫겠죠....
    여름학기는 끝났을테고.. 가을학기를 기다려보세요..
    예쁘고 빠르게 과일깍는법.. 생각보단 쉽습니다..

  • 4. naamoo
    '03.6.16 3:49 PM

    멋스럽게 깎는 것도 중요하지만 어떤 그릇에 어떻게 담아내느냐..도
    중요한 것 같더군요.
    굳이 요란스럽게 모양을 내지 않더라도 적당한 그릇에 편하게 먹을 수 있을
    정도의 양을 담는 것이 좋은 것 같습니다.
    커다란 접시에 여러가지 과일을 종류별로 함께 담아 내는 것 보다.
    음식점 후식처럼 각 개인별로 가까이 두고 먹을 수 있게 내는 것은 어떨지요.
    특히 사람이 많을 때는 ,, 먹고는 싶지만, 팔을 쑤욱~~ 뻗어가며 ( 혹은 엉덩이까지
    들어가며 ^^) 먹기가 좀 .그래서 안먹게 되는 경우도 있으니까요.
    부부라면, 두 사람당 한 접시정도 하면 되겠네요
    그리고..
    다들 아시겠지만, 무슨 음식이든,그릇 크기 대비. 음식 양은 조절해야겠지요?
    넉넉한 사이즈의 그릇에 적당량 담기. .. 기본인 것 같습니다.
    수북수북 . 듬뿍듬뿍. ... 푸짐해 보이기는 해도.. 모양은 영 아니지요.

  • 5. 푸우
    '03.6.16 11:39 PM

    된장찌는거요.. 멸치로 다신물을 내는데..좀 찐하게요..글구, 스텐 밥그릇이나 안깨지는 코렐도 좋아요..거기에다 된장을 좀 되직하게 멸치다신물에 으개요..(이 표현이 맞나??) 물과 된장의 비율이 1.5:1정도로요..거기에다 양파 잘게 썰고, 홍고추 갈은것 넣고 멸치다시다 약간만 넣으세요..그리고. 밥할때 같이 넣으셔서 밥하시면 쪄져요..거기다가 파썬거 따뜻할때 넣어서 비벼먹으면 맛있어요..꼭 시골밥상에나 오를 법한 ...저두 시댁에서 배웠거든요..맛있구,,무엇보다 간단하고., 밥하면서 동시에 되니까 에너지 절약도 되구요..

  • 6. 해야맘
    '03.6.17 12:04 AM

    전 좀 게으른데다가 칼솜씨가 아직도 경지에 오르지 못한 관계로...^ ^;;
    오늘은 여러가지 과일을 섞어서 개인 접시에 냈는데
    그중에서 수박을 쿠키틀로 잘라봤거든요
    별이랑 하트모양으로...
    반응---도대체 어떻게 깍으셨나요 하고 궁금해들 하더라고요 ㅎㅎㅎ

  • 7. ky26
    '03.6.17 9:05 AM

    져두 백화점 문화센타에서
    과일깍기 배웠거든여
    시댁가면 과일은 제차지 랍니다
    참 수박은요
    깍두기처럼 깍뚝썰기(?맞나)해서
    접시에 소복히 담아 포크랑 같이네면
    깨끗하고 먹는 사람두 편하게 먹을수 있구여
    쿠키틀이 없어서 하나 사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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