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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이유식들 어떻게 시작하셨나요?

| 조회수 : 2,265 | 추천수 : 41
작성일 : 2003-06-08 22:46:45
이유식을 이제 슬슬 시작하려 하니가 엄두가 안나서요..
이유식 책을 샀는데, 와닿지가 않네요.. 선배님들의 노하우를 알고 싶네요.


참고로 요즘은 오곡을 푹 삶아 고은 물만 먹이는 데, 영 먹으려 하질 않네요..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jade1830
    '03.6.8 11:31 PM

    우선은 밥물부터
    그다음은 재철 과일 희석한것으로
    이유식의 의미는 아시죠
    아기가 젖 말고도 다른 음식이 있음을 알려주는 첫 걸음이거든요
    숟가락을 사용하는 첫 시도 이기도 하구요

    한국사람이니 당연히 쌀이 기본이죠
    월령이 증가함에 따라 종류를 늘리시고 간도 조금씩 가미하세요
    식구들이 먹는 음식을 무르고 간이 덜된 형태로 주시면 되요
    아기 이니 만큼 자극적이거나 기름진 음식은 좋지 않겠죠
    야채는 그냥 먹이면 배탈 나니까 한번 데쳐서 쓰시구요

    형식도 중요하니까 정해진 시간에 정해진 분량만큼 주세요

    어른들 말씀에 아기가 어른들 밥먹을때 입맛 다시고 밥상에 관심가지면
    밥알 하나씩 입에 넣어주곤 하셨다던데

    현우가 -애기 이름 맞나요 -벌써 이유식 먹을 떄가 됐나요
    세월 참 빠르네요
    이유식 역시 하다보면 요령이 생기니까
    조급하게 생각지 마시고 일단 한번 해보세요

  • 2. 쭈니맘
    '03.6.8 11:41 PM

    귀염둥이 현우가 이유식을 시작하는군요..에구 귀여워라..
    전 이유식 시작할때,야채 먼저 했어요..
    한가지씩 푹 삶아 체에 걸러 먹이다가..두가지씩, 세가지씩 섞어서 먹였구요..
    (당근, 시금치, 감자, 양배추, 양파, 단호박...꼭 유기농으로요)
    그리곤 멸치 가루,다시마 가루,새우가루,표고버섯 가루..조금씩 넣어 줬구요..
    닭 가슴살 푹 고아서(야채랑 넣고) 걸러서 먹이구요..
    안심사다가 똑같이 고아서 먹이구요..
    간식으로는, 거버 씨리얼(라이스,오트밀)에다가, 요플레(앙팡 요플레는 생후 4개월부터 먹인답니다..)
    바나나,생식 섞어서 먹이니 변도 좋구요..잘 받아먹구요..

    좀 더 크면 (이유식 중기) 참기름 한방울을 이유식에 넣어서 맛을 좀 업글레이드 시켜줬답니다.
    중기에는 잣이랑 호두죽도 많이 먹였어요..
    흑임자도 갈아서 섞구요..
    잣죽이나 호두죽 끓일땐 많이 넣지마세요..
    설사할 수도 있으니...
    쭈니가 돌때까진 간을 안햇던것 같아요..
    새우가루나 멸치가루등에서 염분이 충분하니까요...
    참 된장도 조금 넣어서 많이 먹였네요..

    울 쭈니 이유식 시기때 정말 재미있었던 것 같아요..
    아기 제비마냥 입을 아~~벌리고 낼름 낼름 잘도 받아먹었었는데..
    그 모습 넘 이쁘죠..?
    그 맛에 힘든거 하나도 모르고, 끼니마다 다른 죽 끓이며 먹였네요..
    두움이 되셨나 모르겠네요..
    그냥 생각나는대로 적어서요...

  • 3. 김수연
    '03.6.8 11:52 PM

    너무 일찍 시작하지 마세요. 그리고, 밥부터 하는 게 좋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야, 나중에 이것저것 잘 먹는다네요. 과일부터 시작하는 게 제일 좋지 않대요.
    과즙은 아주 나중에 먹이세요.
    그리고, 현우가 싫어하면 먹이지 말아요. 엄마맘이 급해서 빨리 빨리 밥먹는거 보면 좋겠지만
    아직 때가 아닌가봐요. ㅎㅎㅎ

  • 4. jasmine
    '03.6.9 10:31 AM

    저두 조금 이른것 같네요.
    한수저 주었을때 잘 먹으면 늘리고, 싫어하면 다시 기다리고.
    맨처음 준게 밥물이었고, 잘 먹길래 죽쒀줬어요.
    고기나 멸치 국물 왕창 내서 500ml 우유곽, 펫트병에 넣어서 냉동, 냉장시켜서 대기시키구요.
    다시국물에 쌀, 감자, 당근 등 갈고 새우젓간해서....매번 야채 바꾸고, 된장도 조금씩 첨가하고....

    골고루 먹인 큰놈은 식성이 좋구요. 귀챦아서 물에 밥말아 먹인 둘째는 확실히
    편식을 하네요. 밥이랑 안 친하고......골고루 신경쓰세요.

  • 5. 해야맘
    '03.6.9 11:38 AM

    안녕하세요 ^ ^
    책 어디 꺼 사셨어요?
    전 해야 먹일때 쓰던 것도 있는데 요즘은 또 경향이 많이 바뀐것 같아서
    한권 새로 장만 했거든요
    소아과의사 하정훈샌님껀 대요

    호야도 이것저것 알러지가 있지 싶어서 좀 주의를 해야 할것 같아요
    먹고 싶어서 난리인데 만4개월 지날때 까지는 참아보라고 하고 있어요
    제 입으로 뭐만 들어가면 허우적 허우적 쩝쩝~

    이유식의 기본 원칙 곡물로 시작해야하고 첨엔 1가지 재료만 써서 (혹시 알러지가 있을 지 모르니깐) 3-4일 먹여보고 다른 걸로 넘어갑니다
    돌전 까지는 간을 넣지 않습니다 멸치국물도 안됩니다
    당근 시금치 과일류는 6개월이후부터 두부는 7개월부터 마요네즈 케찹 치즈는 염분이랑 조미료가 많아서 8개월이후부터 유아용으로 된 제품을 이용하고
    6개월무렵부터는 고기를 적절하게 먹여줘야.
    달걀흰자 생우유는 돌이후 쵸코렡은 2돌이후 땅콩류는 3돌이후에 먹이라고 권장한다고 써있네요

    첨엔 흰죽을 1-2주먹여보고 야채를 1가지씩만 넣어서 3-4일 먹여보라는군요
    호야도 담주부터 할건데 백화점에서 이뿐 범랑으로된 밀크팬 하나 사려고요
    ...
    호야가 깨서 이만... ^ ^*

  • 6. 푸우
    '03.6.9 7:00 PM

    역쉬...이곳만한 곳이 없다니깐요..
    하다가 또 궁금한거 있으면 물어볼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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