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샐러드 ...고소한 드레싱...

[쌀집]

저희는 시댁이 중간 정도의 시골이라서 채소들을 시어머님이 주마다 보내주시는데 처음에는 상추며 쪽파며 다 먹지도 못하고 썩어서 버리는 경우가 너무 많았답니다.
그런데 얼마전부터 드레싱 만드는 재미에 빠져서 온갖 채소를 다 동원하고 있습니다.

코리안 샐러드는 말 그대로 우리나라 채소입니다.  시어머님에 캐다주신 참나물, 깻잎, 양배추를 가늘게 채치면 됩니다.  상추가 있으면 상추도 넣으시면 맛나더라구요. 샐러드라고 해서 꼭 외국이름을 가진 채소를 넣지 않아도 되더라구요.

드레싱은  참깨 2큰술, 포도씨 오일 4큰술, 설탕 1큰술, 머스터드 작은1술, 씨겨자 1/2작은술, 소금 1/2작은술, 마요네즈 1큰술. 넣고 분쇄기에 갈았더니...

샐러드와 드레시에 조화가 가히 예술이더군요.  참나물에 깻잎향이 얼마나 향긋한지 거지에 고소한 드레싱까지  처음에 보지도 않던 여러가지 소스며 드레싱을 살때는 핀잔을 주던 신랑 몇번  해줬더니 확 바뀌었습니다.   얼마나 맛나게 드시던지...

별것 아닌것 가지고 자랑아닌 자랑해서 .....님들도 맛난게 해드세요.

[최은진]

고소함이 여기까지 느껴져요.... 으흐~~~
참나물도 샐러드를 해먹을수있군요....

[김혜경]

어 너무 맛있을 것 같아요, 저도 해볼래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