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간장게장과 맛간장 이야기

| 조회수 : 4,308 | 추천수 : 66
작성일 : 2003-04-30 09:15:46
마침 어제 장날이(시골이랑 5일마다 장이 열립니다) 다들 간장게장하시길에 저도 부산을 떨어 시장에 갔습니다. 마침 꽃게는 아니지만 손바닥만한(다리까지) 게가 있길래 1kg하고 덤으로 400g더 주시더군요.
맛간장이 없어서 다시마 물하고 집간장, 조선간장만 부어서 냉장고에 넣어놓고 맛간장을 끌이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이런 실수를 청주를 중간에 넣어야 하는데 처음부터 넣고 끓이다가 책을 보니 중간에 넣으라고 되어 있더군요.  무슨 일을 스무스하게 넘어가는 일이 없는 우리 신랑이 덜렁이라고 부르는 이유는 장난이 아니가봐요.  그래서 다시 중간에 청주를 넣어죠. 그런데 설탕 500g이 어느정도인지 감을 잡을 수가 없어요.  간혹 요리책에 보면 몇g이라고 나오는데 그걸 볼때마다 저울을 하나 사야하나 생각이 들곤했는데...하여튼 계량컵을 두세컵을 부어서 단맛이 나오길래 그냥 두었습니다.
어제 비가 무척이나 많이 와서 장에 가보니 사람들도 장사꾼들도 별로 없더라구요.  그래서 저렴하게 파는데 많이 있길래 무리(?)해서 장을 봤어요. 미나리도 한단, 애호박 5개 2,000원, 바지락살, 죽순, 무우, 달걀 그리고 게를 파는 곳에서 자연산 우럭을 중짜리 2, 큰것 1, 이렇게 세마리에 9,000원에 가져가라고 진짜 자연산이라고 하더라구요.  사길 좋아하는 저. 그리고 해물을 좋아하는 신랑 . 마트에서 생선 손질해 주지만 장에서는 아니거든요. 집에와서 장봐온 것을 모조리 손보고 나니 저녁 12시 30분 이었습니다.
신랑이 수고했다고 어깨를 주물러 주더군요.  이렇게 사온 것을 썩히지 않고 얼른 맛나게 먹어 치워야 하는데 간혹 썩어서 버린답니다.
하여튼 먹는 일도 쉬운것 아닙니다.  이달 부식비가 초과 입니다. 님들은 한달에 부식비가 어느정도나 드나요. 저희는 2식구에 할머니까지 총 3식구인데 만만치 않네요.  
회원정보가 없습니다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김혜경
    '03.4.30 6:54 PM

    청주 먼저 넣었다고 별 큰일 일어나지 않습니다. 잘 하셨어요.
    제 실수 중 하나인데 모든 집에 저울이 있는 건 아닌데 맛간장의 설탕은 그램으로 명기해서...제가 잠시 후 1컵에 몇그램의 설탕이 달리는 지 실험해보고 알려드리겠습니다.
    어딘데, 애호박이 5개에 2천원이에요?? 우럭 3마리에 9천원??? @@

  • 2. LaCucina
    '03.4.30 10:02 PM - 삭제된댓글

    에고....너무 부럽습니다...
    전 요즘 한국 음식이 먹고 싶어서 괴롭습니다 -.-

  • 3. 송선옥
    '03.5.1 11:44 AM

    저두 실수로 맛술 첨부터 넣엇는데....괜찮더군요.

    저희는 네식구인데 식비가 정말 많이 들어요.
    엘겔ㅖ수가 거의 90%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1151 82님들 26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1 진현 2026.01.01 1,053 0
41150 딸과 사위를 위한 한식 생일상 28 에스더 2025.12.30 4,199 3
41149 챌시네소식 17 챌시 2025.12.28 3,487 2
41148 우리는 그렇게 사랑을 한다 -82쿡 이모들의 결혼식 출동 후기 .. 29 발상의 전환 2025.12.21 8,488 18
41147 은하수 ㅡ 내인생의 화양연화 13 은하수 2025.12.20 5,064 4
41146 미리 크리스마스~ 그리고 다이어트 기록 21 소년공원 2025.12.18 5,651 4
41145 올해김장은~ 16 복남이네 2025.12.17 5,090 4
41144 토마토스프 4 남쪽나라 2025.12.16 3,734 2
41143 솥밥 3 남쪽나라 2025.12.14 5,736 3
41142 김장때 9 박다윤 2025.12.11 6,995 3
41141 밀린 빵 사진 등 10 고독은 나의 힘 2025.12.10 6,213 3
41140 리버티 백화점에서.. 13 살구버찌 2025.12.09 6,157 3
41139 190차 봉사후기 ) 2025년 11월 갈비3종과 새우토마토달걀.. 6 행복나눔미소 2025.12.08 3,349 5
41138 케데헌과 함께 했던 명왕중학교 인터내셔널 나잇 행사 24 소년공원 2025.12.06 7,675 6
41137 멸치톳솥밥 그리고,… 여러분 메리 크리스마스 -^^ 24 챌시 2025.12.04 6,429 5
41136 남해서 얻어온거 11 박다윤 2025.12.03 6,864 5
41135 딸의 다이어트 한 끼 식사 16 살구버찌 2025.12.01 9,093 3
41134 명왕성의 김장 28 소년공원 2025.12.01 7,115 4
41133 어제 글썼던 나물밥 이에요 9 띠동이 2025.11.26 7,366 4
41132 어쩌다 제주도 5 juju 2025.11.25 5,275 3
41131 딸래미 김장했다네요 ㅎㅎㅎ 21 andyqueen 2025.11.21 9,706 4
41130 한국 드라마와 영화속 남은 기억 음식으로 추억해보자. 27 김명진 2025.11.17 7,208 3
41129 김장했어요 12 박다윤 2025.11.17 8,605 3
41128 내 곁의 가을. 11 진현 2025.11.16 5,737 5
41127 인연 (with jasmine님 딸 결혼식, 12.20(토)오후.. 79 발상의 전환 2025.11.15 9,600 10
41126 대둔산 단풍 보실래요? (feat.쎄미김장) 6 솔이엄마 2025.11.14 6,251 5
41125 입시생 부모님들 화이팅! 27 소년공원 2025.11.13 6,270 4
41124 189차 봉사후기 ) 2025년 10월 봉사 돈가스와 대패삼겹김.. 9 행복나눔미소 2025.11.05 7,034 10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