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서울에 사는 저희 고모께 들어서 배운 국이거든요?(저희 고모부가 고모한테 전수하신거래요.)
방학이면 설고모,삼촌댁에서 반을 보냈었어요.
겨울방학이였었는데 고모가 작은 뚝배기에 담아서 내주시데요? 정말 맛있고 독특하단 생각이 들어서
결혼하고 고모한테 물어보았어요.
여긴 아무도 모르시더라구요.. 울엄마두 시어머니두..
신랑이 와이프의 주특기메뉴는 이거다...라면서 정해준거니까..조금 자신있게 올려볼께요..
맛이 색다른거 같애요.ㅋㅋ맛있는데..제 설명이 쫌..
저흰 두식구니까 저희 기준에...^^
재료는요->양지(썰어진거 말구 덩어리?로..전 1만원어치정도 사요),부추(한단정도),양파(1~2개),고추장,고추가루,국간장,일반간장(전 햇살담은 조림간장써요),다진마늘,밀가루(수저로 두스푼반),참기름,소금,후추
1. 양지로 육수를 냅니다.(푹익혀야 해요.)
2. 고기를 건져서 장조림 크기로 썹니다.(사각 장조림말구 채썬것처럼...)
3. 부추는 3~4cm크기로 썰고(부추 한길이로 4등분정도?), 양파는 채썹니다.
4. 양재기에 부추+양지+양파 를 넣고 고추장반+고추가루반+두가지 간장 반반+밀가루+다진마늘+후추+참기름을 넣고 무쳐서 부추숨이 죽을때까지 잠시 나둬요..
(부추 겉절이 아시져? 그것보다 맛이 조금 더 강해요.그렇게 무치다 보면 부추 숨이 죽어요.취향에
따라 다시다,미원을 쪼끔 넣으래요 저희고모는.. 근데 전 안넣거든요..)
5. 육수국물에 무친부추를 넣고 팔팔 끓이면 됩니다.(이것두 미역국이나 소고기국처럼 좀 많이 끓여야 제맛이 나거든요?)
그냥 국르릇에 떠서 먹었는데 며칠전에 작은 뚝배기 하나씩 준비했어요.
거기다 떠서 팔팔 끓여먹으면 정말 맛있어요.
에고에고...휴..........설명하는게 어렵네요. 어떻게 표현을 하면 잘이해하실까..하구요.
전부터 올리고 싶었는데 오늘.. 용기내서 올립니다...
레시피 올리시는 많은분들... 정말 대단하세요..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부추국을 아시나요?
때찌때찌 |
조회수 : 4,737 |
추천수 : 129
작성일 : 2003-03-03 17: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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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김혜경
'03.3.3 10:08 PM맛이 상상이 안가요. 칼칼하겠네요, 그리고 부추맛이 나나요?
2. 김수연
'03.3.3 10:47 PM부추를 된장찌개에는 넣어봤는데, 국이라... 해보고싶네요.
3. 김화영
'03.3.4 1:24 AM부추튀김과 부추넣은 감자부침 하고나면 부추가 냉장고에서 딩굴딩굴하다가
이지러졌는데 이거 해먹으면 낭비가 없겠네요.
부추단 너무 크잖아요.
레시피 잘 활용해볼께요.4. 양정은
'05.9.8 1:33 AM저희 시어머님은 파 대신에 부추를 잔뜩 넣고, 고추가루 대신에 고추장을 넣은 육개장을 끓이시는데, 지금 보니 이 부추국이 그 육개장 같네요. 맛은 괜찮더라구요. 부추 씹히는 맛도 좋고.
여담이지만, 전요, 육개장에 부추넣으시는 거 보고 어머님이 개발하신거냐고 칭찬(?)해 드렸다가, 한말씀 들었답니다. 육개장에 원래 부추넣는거라고.... ^^5. 나야나
'06.8.22 10:39 AM아 감 잡혀요
기다려요 집에 곰국 진한게 끓인것 있으니 내일 시험해보고 글 올릴께요
카피해갑니다6. 밥의향기
'06.10.15 1:56 AM퍼갈께요^^
7. 독도사랑
'11.11.17 11:15 PM진짜 맛있어보이네요 ㅎㅎ 너무 먹어보고싶어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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