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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나름대로의 맛간장

| 조회수 : 5,089 | 추천수 : 305
작성일 : 2002-12-18 16:30:56
고추짠지라고 하던가?    간장에 풋고추 절여 먹는거 있죠?

꿀담았던 유리병에 풋고추를 담고 잠길만큼 간장을 부었습니다.   간이 골고루 배도록 풋고추는 이쑤시개로 사정없이 구멍을 내주었죠.
가만~히 생각을 해보니까 고추를 건져먹고나면 간장만 남잖아요.   어디, 맛간장 비스름한 거를 만들어볼까해서 거기다가 붉은고추, 양파, 마늘, 사과, 배 약간씩을 썰어넣었죠.   유리병 너머로 검정바탕에 빨강,초록, 하양, 노랑 색깔이 예쁘더군요.    하룻밤 지나서 간장을 먹어보니 고추향이 진하면서도 맵지않은게 그런대로 괜찮더라구요.   이제, 고추가 다 절여지면 따로 건져서 보관하고 그 국물은 따라서 맛을 보고는 뭔가 부족하다 싶으면 설탕, 식초, 육수를 좀 더 넣어서 푹 끓여가지고 체에 받쳐서 냉장고에 넣어야겠어요.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김혜경
    '02.12.18 5:46 PM

    좋은 아이디어네요. 그 간장도 맛있을 거 같아요.

  • 2. 꽃게
    '02.12.18 9:22 PM

    그 간장도 멸치볶음, 생선조림등에 넣으면 고추향이 싸악하니 맛이 좋아요.
    아님 펄펄 끓여서 간장병에 넣어두었다가 담에 고추 장아찌 할 때 써도 되구요.
    겨울엔 청양고추 사서 해보세요.
    잘게 썰어서 먹으면 매콤하면서 아주 개운해요.

  • 3. 독도사랑
    '11.11.17 5:11 PM

    진짜 맛있어보이네요 ㅎㅎ 너무 먹어보고싶어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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