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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도배질3탄...헥헥헥... 82따라잡기...(알타리김치,납작만두..)

| 조회수 : 11,592 | 추천수 : 2
작성일 : 2011-10-02 17:48:18

 

 

아침에 출근하면...

조회전에...  슬쩍 82에  접속합니다..

밤사이에 안녕하신지...?

 

몇일 전부터... 알타리김치가...올라 오네요...

급 두손불끈쥐어집니다...

 

나도 하고 말테야... 알타리김치..

 



 

 

토요일  아침에

친정엄마랑 방화동에 있는... 하나로마트에 갔습니다..

생선을 사려면 수산시장,잡곡을 사려면 하나로마트..생새우나 새우젓을 사려면 대명포구

이렇게 나름 기준을 정해놓고 사시는 분이라서

주말에 한번은 꼭...엄마집에 갑니다..

운전을 못하시니  나름   베스트드라이버인... 공주가 출동해서...운전기사가 됩니다..

잡곡을 사고 나니..  알타리가  눈에 띠네요..

알타리가 가격이 무지 싸네요..

한단에 1980원  언능  두단 집어 넣었습니다..

 

 



 

 

알타리 다듬어서... 깨끗이

씻어서   줄세우니...  이쁘네요...

 



 

알타리 무가 크고 실하네요...

두단 다 담으면 김치통이 작을거 같아서..

알타리무 5개만 빼서...

알타리물김치 담으려고... 나박나박 썰어서..

소금한줌 뿌려서 절입니다..

 



 

 

알타리 다듬는 동안에...

시레기는 스텐압력솥에 삶아서...  물에  담궈 둡니다..

 

 

 

 

 

 

절여진 알타리 씻어서..

물기 빼는 동안에... 찹쌀풀 뻑뻑하게  쑤어서..

새우젓2수저,멸치액것반컵,쪽파한줌,다진마늘 2수저,생강 엄지손톱만큼...

고춧가루 1컵반....매실액 2수저..  넣어서  골고루 섞어 놓습니다..

 

 



 

 

씻어서 물기뺀  알타리..

만들어놓은 양념이 골고루 버무려서...  끝..

따라잡기  1개 끝냄...

 

 

 

 

 

 

이거슨...  알타리 물김치 담궈진 사진입니다..

나박나박 썰은 알타리에

소금한줌 넣어서 슬쩍 절였구요...

양념은 마늘이랑 생강은... 티백에 넣어서 담구었구요..쪽파  몇개만 송송....

찹쌀풀은 아주 묽게 쑤어서... 식혀서 절인무에  부었습니다..

연근이나 물김치 담글때 쓰려고...  언젠가..

비트를 말려서 냉동실에 넣어 놓았던게 생각나서,..  말린 비트 몇조각 넣어서.

핑크색을 곱게....  내고...  물김치에 사이다 쓰신다는 분이 많으시드라구요..

저는 물김치 단맛이 싫어서..

탄산수 한병 부어놓았습니다..

일반 물김치는 담자마자  금방 먹을수있는데...

알타리물김치는...  어느정도 익어야 맛이나요...

알타리무 매운맛이 삭아야 먹을수있어요...

 

 

 

 

 

삶아서 찬물에 우린...  시레기도...

얌전히 보관통에  넣어놓습니다..

그냥 막무가내로  넣어도 되지만...

저렇게 얌전히  길이 맞추어서  넣어놓으면..  마음이 정리되는거 같아서 좋아요..

가끔  이런  집착이   보입니다..

절인배추 씻을때..  방향마추기... 우거지  방향맞추어서  정리하기..

장농이나...  정리하지...  ㅉㅉㅉㅉ

 

 

 

 

 

 

알타리 버무린 그릇에...

시레기 송송 썰어 넣구요..

양파 채썰어 한줌, 된장 한수저 넣고...

바락바락  주물러 무쳐줍니다...

 

 

 

 

 

 

된장에 무친  시레기..

밑이 두꺼운 무쇠냄비에 담고...

쇠고기 국거리..  넣어서...

 





고기에 간이 베이도록...

바락바락 주물러서...

쌀뜨물  받아서..  넣고...

쎈불에 한번 후루룩 끓이고...

약불에 놓고..  뭉근히 끓입니다...

무쇠솥이 빛을 발하는 순간입니다...  쇠고기가  부드럽게 무르면

시레기도 부드럽게 무릅니다..

다른양념  더 하지않고... 간을 보아서 싱거우면..  집간장으로...

간 맞추어서....  드시면.. 끝..

 

 

 



 


뭉근히  끓인  시레기국이...

식구들 반응이 좋으네요..

국을 끓이다보니.. 록군이 먼저  그러네요..

엄마 국이 맛있는 냄세가 나요... ㅎㅎㅎ

우리집 시어머님이  된장국   잘 안드셔요....    이번국은...

아무말없이  밥말아서  잘드시네요...

 

 

 

 

 

 

 

이번주 찬조출연...

엄마가  담궈주신,..  배추것절이 한통...

ㅎㅎㅎ  아주 기쁩니다...    내손 안가고 생긴 것절이...

 

 

 

 

 

 

누구도 만들고 누구도 만들었다는....

대구납작만두........  만들었습니다..

삶아서...  무쇠팬에 노릇하게 구우니...

나름 먹을만 하네요....

만두속은... 삶은당면,부추,진간장,설탕,참기름.,후추......

만두피는 당근 시장표   왕만두피..

 

 

 

 

 

 

삶기전의 납작만두....

 

 

 

 

 

 

납작만두만...  ?

 

잡채를 할까  햇더니..  록군이  만두는 어떠세요...  그래서..

만두를 시작한거구요..

고기만두를 하는데...

만두피가 남아서..

 

 





정말 디따리큰  왕만두라서..

3개만 먹어도  배가 끽  찹니다...







 

그래도 오늘의   주만두는...

납작만두였다고...  주장...

노룻하게  구어놓고...

만두 만들다  지쳐서..  쇼파에서   잠든사이에..

성당 갔다오신 어머님이 드셨네요...

헤헤헤..  낮잠자느라... 어머님 점심은...

만두가 알아서 챙긴셈이 됬....

 

들어가는 재료나 수공에 비해서..

납작만두  괜찮으네요...

 

이렇게  빈둥거리는 사이에...

 벌써 저녁때....

 

....

아직  청소전입니다....

후다락~~~~~~~~  청소하러....

 

.

소연 (sairapina)

시어머니한분 신랑 한사람 아들하나 딸하나 잘먹고 사는일에 요즘 좀 시들해진 아짐입니다. ^^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시간여행
    '11.10.2 6:05 PM

    벽제갈비에서 파는 설렁탕 아니면 봉피양 설렁탕.. 둘다 같은 건데요. 설화 한우라고 합니다.
    맛있어요.

  • 2. 나타샤
    '11.10.2 8:57 PM

    이런 도배글(!) 대 환영이요~^^ 내일 아침 뭐할까 하고 어슬렁왔다가 꼭 건지게 되는 아이템들이 많아요~

  • 3. skyy
    '11.10.2 10:50 PM

    알타리 김치 좋아하는데 다듬는데 시간이 많이걸리고 힘들어서.ㅠㅠ
    어쩜 저렇게 깨끗하게 다듬었나요?
    너무 먹음직 스러워보여요.
    아! 경빈마마 김치에이어 소연님 알타리김치를 또 담아야 하나?.. ^^;;

  • 4. 행복이마르타
    '11.10.3 1:23 AM

    저도 도배글 환영합니다
    참 부지런하시고 손끝이 매우신분이군요

    김치양념에 버무려 끓인 시레기국 저도 한그릇 부탁드려요

  • 5. soll
    '11.10.3 10:15 AM

    아 납작만두...군침도네요

  • 6. 내이름은룰라
    '11.10.3 11:08 AM

    도배글 시리즈 다 보고 왔어여
    다 키우신 남매(?) 든든하고 건강하게 키우신 모습이 눈에 선하네요

    저도 10년후에 든든한 녀석들 보며 이리 글 올리고 싶네요

    건강한 맛있는 엄마표 밥상에 저도 맘을 다잡습니다

  • 7. 소연
    '11.10.3 12:44 PM

    시간여행..님 알타리물김치 좀 유명한 한식조리장님이 하시는거 보고 배웠어요..
    그 분은 고춧가루물로 빨간색을 내는데.. 저는 물김치에 고춧가루가 싫어서..
    비트로 색을 냈어요.. 알타리물김치는 맛은 있는데.. 반드시 익혀서 드셔야해요..
    알타리무도 매운맛이 있어서 익으면 맛이 좋아지드라구요..

    나타샤..님 도움이 됬으면 좋겠습니다..
    저두 생각안나면.. 키톡이나 히트레시피.. 구경해요 ^^

    skyy..님 야채전용수세미와. 과도의 힘을 빌려서.. 글구요 요즘 알타리는 황토흙에서
    키운게 아니면 알타리 자체가 깨끗하드라구요..키톡은 뽐뿌질이 좀 심하지요..ㅋㅋ

    행복이마르타..환영해주셔서 감사..김치담은 그릇 행구어서 된장국 끓이면 맛나지요 ^^

    soll..님 납작만두 맛도 좋았구요.. 식구들 반응도 좋았어요..어서 만드셔요 ^^

    내이름은룰라..님 조만간 말똥양한테 갔다오고 싶어서 연휴에..
    숨소리도 안나게 조신하게 집을 지키고있어요..ㅎㅎ

    아이들이 어느정도 크고나니..든든하기도 하고..편안하고 좋으네요..
    엄마의힘..밥상에 힘이라고.. 생각해요..온식구가 같이 앉자서 식사하고..
    밥먹다가 이런 저런 이야기하고..그러다 보면 사춘기 같은 힘들다고 하는
    시간도 무난히 잘지나가지 않나 싶어요.
    일주일 내내 잘해주지는 못하지만 주말이라도 특별히 신경써서 밥상을 챙기고
    같이 시간을 보내면.. 좋은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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