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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테라스 하우스 이야기

| 조회수 : 7,245 | 추천수 : 5
작성일 : 2025-08-19 14:49:46

텃밭이야기.

재개발 아파트.
평수 선택할때  30평대에  마음이 이끌렸지만
12세대밖에 없는  테라스가
너무 갖고 싶어 25평임에도 불구하고 
테라스집을 선택했습니다.

 

오랫동안  
내가 꿈꿔왔던  텃밭있는 집이
내집이 되었습니다.

지난 8년  큰 기쁨을 주었던
테라스 텃밭
포도 나무도 심어보고 
오이도 심고 
무엇보다  매일 아침  신선한  채소를
식탁에 공급해주니
감사할 따름이었지요

 

몇년간  아는 한의원에서 얻어온
한약찌꺼기가  비옥한 땅의
비결. 

 

그리고 주인 발자국 소리 듣고 
자라는  식물들에게 
매일 매일  그소리 들려준것도 비결.

이제  이쁜 초등학생 2명이 엄마아빠와 

살고 있는 집 
기억을 되살려봅니다.

그곳에서  행복했다고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몬스터
    '25.8.19 5:05 PM

    와''
    정원을 아기자기 예쁘게 가꾸셨네요
    저도 언젠가는 테라스아파트로 이사가고 싶은데
    그런 아파트 찾기가 쉽지 않더라구요
    늘 행복하시고 건강하시기를요....

  • 은하수
    '25.8.20 5:07 AM

    아파트의 장점과 전원주택의 장점 모두를
    누릴수 있어서 좋았어요

  • 2. 소년공원
    '25.8.20 8:04 AM

    그럼 지금은 저 집에 살고 계시지 않은건가요?
    식물이 하나하나 모두 다 정말 예뻐요.
    정성을 다해 키운 것이라는 게 훤히 보입니다 :-)

  • 은하수
    '25.8.20 10:37 AM - 삭제된댓글

    올해 봄에 전세주고 이사 나왔어요.
    식물을 키우다 보면 뭐를 원하는지
    다 보여요. 1주일 이상 멀리 갔다 오면
    다 풀이 죽어있죠
    그러다 며칠 돌보면 생생이 살아나고요
    손년공원님 글 늘 잘읽고 있습니다.
    댓글 감사드려요

  • 은하수
    '25.8.22 7:02 AM

    소년공원님 글 좋아해서 잘 읽고 있어요.
    테라스집은 올해 전세 놓고 나왔습니다.
    8년 행복하게 잘살았어요.
    이제 지방에서 텃밭 가꾸며 살고 있어요

  • 3. 오늘도맑음
    '25.8.20 9:04 AM

    한 뼘 텃밭만 있어도 식탁이 얼마나 풍성하고 싱그러운지요.
    마당 있는 집은 엄두가 안 나고 저런 테라스 있다면 좋겠네요!

  • 은하수
    '25.8.20 10:38 AM

    그래서 30평대 선택안하고 25평 선택했어요. 10년 있다 다시 들어가야죠

  • 4. 요리보고
    '25.8.20 3:13 PM

    위에 사시는 분들도 아래 내려다 보면 눈호강이네요^^

  • 은하수
    '25.8.20 4:38 PM

    아래 내려다 보고 계신분들이 있었어요
    ㅎㅎ 저보고 텃밭 잘보고 있다고
    말씀해주셨어요

  • 5. now
    '25.8.20 10:44 PM

    와 진짜 테라스에서 알차게 키우셨네요. 정성과 부지런함이 느껴집니다. 저는 작년부터 용문 주말주택에서 텃밭을 일구고 있는데요 멀쩡한 땅에서도 저만큼의 소출을 내지못해 부끄러워집니다. 한약찌꺼기를 거름으로 쓴다는 걸 배워갑니다.

  • 은하수
    '25.8.21 8:58 PM

    이젠 텃밭을 구해 열심히 농사짓고 있습니다

  • 6. 죽차
    '25.8.22 3:36 PM

    멋집니다 구경 잘하고 갑니다.
    혹시 어느 지역이신지 여쭈어도 될까요???;;
    저도 이사를 계획하고있어서요

  • 은하수
    '25.8.22 4:17 PM

    아리랑고개 근처입니다

  • 7. 꽃피고새울면
    '25.8.23 12:44 PM

    초록초록을 보니 시야가 맑아진 기분이예요
    텃밭에서 얻은 귀한 식재료들로 풍성하고 건강한
    식단을 받는 가족들이 부러워요

  • 은하수
    '25.8.23 5:48 PM - 삭제된댓글

    텃밭이 그래서 필요했어요

  • 8. 은하수
    '25.8.24 6:22 AM

    엄마가 늘 텃밭을 가꾸셨어요. 한뼘크기 땅만 있어도
    가족 먹을 야채는 나온다고 하셨죠.
    엄마의 가르침 덕분입니다.

  • 9. 오리
    '25.8.27 8:40 AM - 삭제된댓글

    오마나, 우리동네분이셨군요. 지나가다 한 번은 스쳤을지도 모르는...
    이렇게 따뜻하고 아름다운 글을 쓰는 은하수님과 익숙한 동네의 풍경때문에 더 마음 포근해지는 하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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