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처음 올려보는 보온 도시락사진입니다^^

| 조회수 : 9,255 | 추천수 : 5
작성일 : 2023-10-07 00:32:57

안녕하세요~~

몇번  올리려다 실패하고 폰으로도 올릴 수

있다해서  잘 올라갈 지 모르지만

용기내어 올립니다^^

다음달이 벌써 수능이네요

오늘 폰을 보다가 발견한 도시락사진들~

2년전  수능을 앞두고 보온 도시락을 사서 

연습겸 독서실에 가져간 도시락들입니다

열심히 연습했는데 

항상 국어 1등급이던 아이가 그 날 국어 화작을 

본인 예상시간보다 더 걸리며 망치고 ㅠㅠ

아이는 도시락을 손도 못대고  물만 마셨어요 

배가 하나도 안 고팠지만   밥 먹고 졸릴까봐 밥을 못었다고 ...그리고는  3교시에 정신줄 잡고 ㅎㅎ

영어를  잘 보고 최저 맞춰서 대학을 갔네요

도시락 사진을 보니 그 날 수능 끝나고 

나온던 아이 얼굴이 떠올라 

눈물 찌끔 흘리다 글 올려 봅니다

수능앞 둔 가정들 모두 힘드시겠지만 화이팅~)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Mate_Real
    '23.10.7 3:18 AM

    와우 하나 같이 다 먹음직스러워요

  • 로젤리나
    '23.10.8 12:26 AM

    맛은 별로 인걸로 기억합니다 ^^;

  • 2. hoshidsh
    '23.10.7 12:46 PM

    수능 도시락의 전형이네요. 엄마 사랑이 듬뿍 담겨 있어요.
    특히 밥을 정말 맛있게 지으셨어요. 흑미밤밥만 먹어도 맛있겠어요.
    3교시에 정신줄 잡기까지 자녀분이 느꼈을 암담함도
    상상이 갑니다. 도시락 사진 보며 눈물 나는 마음도요..

    입시를 끝내고도 저는 대치동 근처만 가면 아직도 가슴이 뻐근해져요. 아이는 세 번의 수능 시험장을 나오면서 이제 두 번 다시 이 시험장에는 안 오겠다고 결심했다고 하더군요.

    올해 수능 치르는 자녀 두신 분들,
    다들 좋은 결과 있으시기를 기원해요.

  • 로젤리나
    '23.10.8 12:30 AM

    저도 학원가만 지나가면
    제 능력에는
    아이가 하나라서
    정말 다행이라고 되새기곤 합니다^^;
    고생많으셨어요^^

  • 3. 시간여행
    '23.10.7 5:45 PM

    키톡에 사진 올리는게 정말 쉽지 않기때문에 성공하신것 박수드립니다~!!!
    2년전 추억이 담긴 따뜻한 도시락 이네요~
    그리고 수험생 자녀를 응원하시는 마음도 훈훈합니다^^

  • 로젤리나
    '23.10.8 12:34 AM

    시간여행님 응원 감사합니다
    항상 멋진 여행기 감사해요
    이번 케냐사진도 맘 속 깊이 간직하고
    꼭 한번 도전해 보고 싶습니다^^

  • 4. 딸기엄마
    '23.10.7 8:27 PM

    이렇게 정성으로 연습까지 하고 싸준 도시락을 정작 당일에 아이는 못 먹은 거네요.
    저도 작년에 사전연습 하고 잘 싼 도시락을 현관에 두고 가는 바람에 아이는 급하게 편의점에서 산 바나나 하나 먹고 시험 봤다지요 ㅜㅜ 다행히 수능은 대박이 났고 지금은 신입생입니다...
    끝이 좋으면 다 좋은 거죠. 수험생들 기운 내기를...

  • 로젤리나
    '23.10.8 12:35 AM

    수능대박!!
    신입생 어머니~
    고생많으셨어요^^

  • 5. 김여사
    '23.10.7 10:28 PM

    올해 수능 치뤄야하는 고3 큰아이 도시락 힌트 얻을까싶어 오랜만에 들어왔는데 마침 수능도시락 사진이 있네요~^^ 저도 스터디카페갈때 연습삼아 들려 보내봐야 겠어요.

  • 로젤리나
    '23.10.8 12:36 AM

    수능대박 나길 바랄게요^^
    화이팅~~~

  • 6. 행복여왕
    '23.10.7 11:28 PM - 삭제된댓글

    참고합니다

  • 7. 산딸나무
    '23.10.8 10:47 AM

    학생 때 생각나는 도시락들이에요.
    도시락 싸시는 모든 엄마들 존경합니다~
    그시절 우리 엄마도요

  • 로젤리나
    '23.10.8 3:04 PM

    맞아요
    수능도시락하나 싸려고 연습까지 하는데
    ㅎㅎ
    급식없었으면 ...생각만해도 싫으네요

  • 8. 각시둥글레
    '23.10.8 2:47 PM

    영양이 듬뿍 든 잡곡밥에 든 작은 조각같은 건 밤인가요?
    밥 하나에도 엄마 정성이 가득한 도시락
    아이가 많은 힘을 얻었을 것 같네요

  • 로젤리나
    '23.10.8 3:02 PM

    네 밤이에요
    아이가 어릴적부터 토를 너무 자주했는데
    밤이 위에 좋다고 해서
    젤 편한 방법으로 밤밥을 자주 했는데
    우연인지 토도 안하고 밥도 너무 잘 먹어
    지금까지도 자주 밤밥을 해먹고 있네요^^

  • 9. 콩민
    '23.10.8 4:05 PM

    도시락 너무 맛나보여요

  • 로젤리나
    '23.10.8 10:03 PM

    할 줄 아는게 없어서 ㅎㅎ
    맛도 ^^;
    82, 네이버보고 많이 참고했네요

  • 10. 챌시
    '23.10.8 8:53 PM

    힌트 주셔서 감사해요. 저도 수능 도시락을 4년만에 싸게 되네요. 그때 뭘 쌋는지
    기억도 없었는데 감사합니다. 그나저나 춥지안고 아이들 편안하게 치룰수 있었음 하네요.
    첫아이 수능 끝내고 절보고 뛰어나오던 그 짠한 모습이 생각나네요. 우리 모두 힘내요~~

  • 로젤리나
    '23.10.8 10:19 PM

    수능날 어렵게 월차를 냈는데
    아이가 수능 끝나고 나오면서 제 손을 꼭 잡는데
    그렇게 긴장하고 짠한 표정 처음이었어요
    오늘 안 왔으면 엄마 평생 후회 했을거라 말하니
    그제서야 씨익 웃으며 하루를 이야기해주더라구요

    둘째 수능 대박 나길 응원합니다
    (아이가 챌시 같은 고양이 키우는게 소원입니다^^)

  • 11. 로젤리나
    '23.10.8 10:18 PM - 삭제된댓글

    수능날 어렵게 월차를 냈는데
    아이가 수능 끝나고 나오면서 제 손을 꼭 잡는데
    그렇게 긴장하고 짠한 표정 처음이었어요
    오늘 안 왔으면 엄마 평생 후회 했을거라 말하니
    그제서야 씨익 웃으며 하루를 이야기해주더라구요

    둘째 수능 대박 나길 응원합니다
    (아이가 챌시 같은 고양이 키우는게 소원입니다^^)

  • 12. 2것이야말로♥
    '23.10.10 2:19 PM

    전 아직 아이가 중등 초등인데도,,
    이런 글만 보면 콧잔등이 시큰시큰합니다..
    올해 우리 수능보는 친구들 모두..
    마음안에 자신감만 가득안고 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화이팅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1155 이른 저녁 멸치쌈밥 7 진현 2025.06.04 770 1
41154 184차 봉사후기 ) 2025년 5월 쭈삼볶음과 문어바지락탕, .. 1 행복나눔미소 2025.06.04 524 0
41153 오월의 마지막 날을 보내며... 12 진현 2025.05.31 6,372 5
41152 돌나물의 우아한 변신 5 스테파네트67 2025.05.31 4,520 2
41151 정말이에요, 거짓말 아니라구요 ㅠ.ㅠ ㅎㅎㅎ 15 소년공원 2025.05.30 8,439 4
41150 게으른 자의 후회. 4 진현 2025.05.28 6,751 2
41149 별거아닌. 소울푸드...그리고(재외국민투표) 5 andyqueen 2025.05.26 7,687 7
41148 새미네부엌 닭가슴살 겨자냉채 소스 4 22흠 2025.05.25 4,438 0
41147 참새식당 오픈 7 스테파네트67 2025.05.25 4,226 6
41146 햇살 좋은 5월, 꽃 일기 4 방구석요정 2025.05.25 4,344 3
41145 아이들 다 크고나니 이제서야 요리가 재밌네요 9 늦바람 2025.05.24 4,741 2
41144 밥도둑 돼지갈비 김치찜 6 캘리 2025.05.21 7,095 3
41143 잡채를 해다주신 이웃 할머니 15 인생 그 잡채 2025.05.20 8,111 3
41142 더워지기전에 10 둘리 2025.05.19 7,091 5
41141 절친이 주문한 떡 넣은 오징어 볶음 12 진현 2025.05.19 7,646 4
41140 자스민 향기에 취해... 8 그린 2025.05.18 4,133 2
41139 만두 이야기 19 진현 2025.05.15 8,053 3
41138 일년만에 6 미주 2025.05.13 8,297 2
41137 탄수화물 중독자의 메뉴들 ㅎㅎㅎ 19 벚꽃소리 2025.05.11 12,721 4
41136 2015-2025 레미엄마님을 추모합니다 53 행복나눔미소 2025.05.10 10,357 6
41135 분주한 부엌 일기 5 방구석요정 2025.05.10 6,103 4
41134 보고 싶은 은사님을 찾아서_스승의 날 특집(!) 18 발상의 전환 2025.05.08 6,898 4
41133 183차 봉사후기 ) 2025년 4월 향긋한 쑥전과 간단버전 깐.. 1 행복나눔미소 2025.05.07 5,548 5
41132 빵, 찬, 그리고 민! 16 고독은 나의 힘 2025.05.04 11,965 5
41131 연휴 일기 9 방구석요정 2025.05.04 7,766 3
41130 먹고사는 이야기 13 andyqueen 2025.04.27 12,708 2
41129 회복의 일기 6 방구석요정 2025.04.27 7,871 3
41128 10시에 시부모님댁으로 갈 반찬들. 10 진현 2025.04.27 11,227 4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