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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삼세번

| 조회수 : 7,521 | 추천수 : 2
작성일 : 2023-08-22 14:37:02

키톡 세번째 글의 제목을 뭘로 할까 하다가 더 이상 단순할 수 없는 제목을 붙이고 시작해봅니다. 나이 들수록 단순해지고 있다 느끼는데 오늘도 역시..^^




사진 순서가 바뀌었으나 변경 방법 모르니 그냥 가는 걸로;;^^ 연어 곤부즈메입니다. 제가 가리는 음식이 없는데 연어는 잘 안먹어요. 근데 우리집 두 남자는 연어를 매우 잘 먹어서 가끔 생연어 회로 주다가 요즘은 이렇게 줍니다. 생연어보다 맛있다는데 저는 한번도 안먹어봤네요. 

 

미역줄기 볶음..제게는 추억의 음식인데 저희집 두 남자는 잘 안먹어서 그동안 거의 만들지 않았어요. 어느날 너무 먹고 싶어 만들었는데 맛있어서 혼자 이틀 동안 다 먹어버렸네요. 앞으로 종종 해먹으려고요. 
여름에 담그는 맛김치인데 사실 작년 여름 사진입니다. 올해 여름은 김치 담글 기력도 없어 시판 김치 먹고 있어요. 너무 덥고 너무 습해서 오래 걸리는 음식은 엄두도 안나네요. 

식빵 한 봉지를 사면 다 못먹고 냉동실 들어가는 집이라 그 식빵들 먹어보려고 어제 만든 샌드위치 속이에요. 파는 것보다 덜 달고 덜 짜게 했더니 소화가 잘 되네요. 

이것도 작년 여름 담근 열무김치네요. 작년에는 열무김치가 많이 먹고 싶었는데 올해는 그렇지 않아서 패스했어요. 

올 여름 유일하게 만든 김치류 반찬 오이 소박이에요. 이건 너무 덥기 전에 만들어서 후다닥 먹었네요. 

아마도 남편 생일 밥상이었던 듯. 갈비찜이 맛없어보이지만 맛있었어요 ㅎㅎ. 플레이팅을 어디 가서 좀 배워야..;;

가짓수만 많은, 특별할 거 없는 집밥 차림입니다.

엄청 배고픈데 제대로 식사 할 시간이 없었던 어느 날 10분만에 먹었던 모 대학 매점 치즈 핫도그 세트입니다. 색감이 참 예뻐서 시간 없는 와중에 찍었네요. 

제가 안한 음식은 보는 순간 아시겠지요? ㅎㅎ 오랜만에 만난 사촌동생과 먹었던 태국인지 베트남인지 그런 음식입니다. 당연히 맛있었습니다. 양식보다 일식, 동남아 쪽 좋아하는 취향입니다. 
맨날 비슷비슷한 밑반찬이라 비슷한 상차림인데 이 날은 좀 달라서 올려봅니다. 나물류는 저나 좋아하니 두 남자는 전복조림과 달래무침 정도 먹었겠네요^^

스테이크가 메인이면 다른 반찬은 확 줄어듭니다. 남편은 몰라도 아들은 이 쪽을 확실히 더 선호하지요^^. 가니쉬가 단촐하지만 스테이크는 숙성시켜 그릴에 구워 맛있었어요. 

복날 삼계탕이 지겨워 초벌구이 장어 사와서 구웠습니다. 장어야 어떻게 먹어도 맛있는^^ 

광복절 매직도 없는 여름이 이제 괴로울 지경이지만 그래도 가을은 오고 있겠지요. 오늘 하루도 또다시 화이팅!! 해봅니다.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챌시
    '23.8.22 3:10 PM

    열무김치, 오이소박이에 그냥 공기밥 두그릇 먹을듯 너무 맛있어보여요,
    하나같이 맛있어보이는, 집반찬,,저리 많이 만들어놓고, 매끼 이쁜 그릇에
    담아 드신다는게 신기합니다. 전 아침에 냉동실에 화석이 될것 같은,
    대구탕 밀키트 냉장고로 내려놓고 왔어요.
    그거 끓임..애들이 싫어하겠지만,,ㅋㅋ먹어야 해요. 어쩔수 없음.

  • juju
    '23.8.22 4:34 PM

    아유 첼시님, 이쁜 그릇이라니요 ㅎㅎ 결혼할 때 산 그릇을 아직도 쓰고 있답니다. 가짓수로 승부하는 밥상이라 가짓수만 많아요. 보시다시피 플레이팅은 발로 하는 수준이고요. 첼시님은 너무 바쁜 전일제 워킹맘이신데도 예쁘고 맛있는 음식 많이 하시쟎아요. 저는 늦게 일 시작한 프리랜서라 습관대로 저렇게 차리는건데 일이 늘어나면 나눔 그릇 같은 걸 써야할 것 같아요. 냉동실 반려 식재료들 올해 이사하면서 겨우 정리하고 왔어요^^

  • 2. 조아요
    '23.8.22 4:17 PM

    와 밑반찬…
    엄마가 해줄땐 몰랐던 밑반찬의 소중함이예요^^;;;;
    완전 소중한 밥상입니당ㅋㅋㅋ
    저도 연어는 늘 곤부즈메해요!
    한번 숙성시켜먹으면 그냥은 못먹겠더라구요 힣

  • juju
    '23.8.22 4:37 PM

    연어는 이상하게 안먹고 싶어서 곤부즈메 한 것도 안먹어봤는데 한번 먹어봐야겠어요. 저도 나이 들수록 나물, 밑반찬이 맛있더라고요. 소중한 댓글 감사합니다^^

  • 3. 리메이크
    '23.8.22 4:48 PM

    시간 되시면 샌드위치속 뭐 넣으셨는지 알려주심 감사하겠습니다^^

  • juju
    '23.8.22 5:12 PM

    한 때 유명했던 백종원 샌드위치 레시피가 기본이고 그 때 그 때 조금씩 바꿉니다^^ 어제는 삶은 계란 3개, 기름 제거한 참치캔 한 통, 크래미, 치킨 무, 양파, 사과에 마요네즈, 허니머스터드, 소금 약간, 설탕 약간 넣은 것 같아요. 씨겨자나 식초를 추가할 때도 있고요.

  • 4. 토끼
    '23.8.22 6:33 PM

    옆자리 끼고 싶네요~^^
    미역줄기 간은 뮐로하시나요??

  • juju
    '23.8.22 7:07 PM

    평범한 집밥이지만 옆 자리 내어드리고 싶네요^^ 미역줄기 간은 소금과 맛술로 하고 조금 감칠 맛이 필요하다 싶으면 연두를 살짝 추가합니다^^

  • 5. 이규원
    '23.8.29 6:13 PM

    juju님
    미역줄기 볶음에 맛술이 신의 한 수였군요.
    해 보겠습니다.

  • juju
    '23.9.8 1:25 PM

    맛술이 비릿한 맛을 잡아주더라고요^^

  • 6. zeus
    '23.8.30 8:18 AM

    혹시 집에 빈방 있으면 하숙생 들일 생각은 없으신지... ^^

  • juju
    '23.9.8 1:26 PM

    아이고..그럴 정도의 솜씨는 아닙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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