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지고추, 동치미고추 삭히기

| 조회수 : 15,510 | 추천수 : 4
작성일 : 2019-10-08 09:07:05



 

필 받아서~

 요즘 준비하면 동치미 담을때도 필요하고 밑반찬 없을때  조금씩 사철 맛볼수있는

 지고추, 동치미고추 삭히기에요.



삭히는 고추는 좀 빳빳하고과피가 두꺼운 고추가 쉽게 무르지않고 좋아요.



빳빳한 고추만 골라서 깨끗히  씻어서 물기 말려준후에

꼭지는 조금만 남기고 가위로 잘라주고

고추에 두어군데 꼬치로 찔러서 준비해요.




유리병이나 pp병에 꼭꼭눌러서 담아주어요.





생수10 소금 1 비율로 소금물을 만들어 고추병에 부어주어요.



고추가 소금물 위로 떠오르면무르고 골마지가 생겨요

고추가 소금물에 푹 잠기도록 눌러주어요.





뒷베란다 그늘진곳에 실온보관 하고 1달정도 후부터 꺼내서 먹을수 있어요.

좀 빠르게 지고추를 삭히시려면 같은 비율 소금물을 끓여서 부어주면

색이 빨리 나와요.





저는 동치미를 안담아서 잊어버리고 있다가

작년 10월쯤에 소금물 부어 놓았다가  올 여름에 열어보니

맛이 변하지않고 그대로에요.




갓이 두껍고 매운맛이 강한 고추로 담아서인지

무르지도 않고 골마지고 생기지 않았어요.




지고추 송송 썰어서 멸치생젓이랑 무쳐서 먹기도 하고




지고추 송송 썰어서 두어번 헹궈낸후에 국멸치랑 들기름에 볶아서 먹기도해요.


고추양에 상관없이 무조건 10%소금물에 삭히시면 성공가능할듯해요.


소연 (sairapina)

시어머니한분 신랑 한사람 아들하나 딸하나 잘먹고 사는일에 요즘 좀 시들해진 아짐입니다. ^^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miri~★
    '19.10.8 11:10 AM

    전 저렇게 삭혀두었다가
    입맛없을때 잘게 다져서 고춧가루랑 간장이랑 설탕 조금 넣고 자작하게 무쳐요.
    그리고 밥에 슥슥 비벼먹으면...완전 꿀맛이 되지요.ㅎㅎㅎㅎ
    오늘 친정집 고추 딴다고 하시던데
    저도 저녁엔 고추를 좀 삭혀놔야겠어요..^^

  • 2. 테디베어
    '19.10.8 12:37 PM

    오~ 저희도 동치미용으로다 큰통으로 한통 삭히고 있습니다^^
    너무 맛있더라구요~
    소연님처럼 멸치와 들기름에 볶아서 먹어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3. 진현
    '19.10.8 9:32 PM

    어머나 지고추를 멸치랑 들기름에 볶아서 먹기도 하는군요.
    지고추 도전해 보고 싶은 의욕이..ㅎㅎ

    결혼 전 친정에서는 김치만두 만들 때 지고추 송송 다져서
    넣기도 하고 양념간장에 송송 썰어서 넣어
    콩나물밥 먹을 때 넣어 쓱쓱 비벼 먹던 추억이 생각나네요.

  • 4. 재영
    '19.10.9 12:30 AM

    늘 동치미 담글때 지고추 구하러 다녔는데
    이번에 한번 만들어봐야겠어요.
    근데 청양으로 하면 많이 매울라나요...
    농약안친 청양고추가 조금 있어서요.

  • 5. 리멤
    '19.10.9 6:12 AM

    ㅎㅎㅎ 소금물의농도.
    중학생 우리아들이 질겁하는 말들 중 하나네요.

    이걸 모르면 이눔아, 나중에 맛난 반찬도 못해먹어.. 열심히 하거라.

    고추지 10:1 , 10%의 소금물 감사합니다~~

  • 6. 수늬
    '19.10.9 4:46 PM

    이거 하고싶었는데
    쉬운 설명..
    너무 감사드려요..^^

  • 7. 황약사
    '19.10.10 3:52 PM

    간단하니깐 조금만 만들어봐야겠어요

  • 8. 소년공원
    '19.10.11 4:18 AM

    저도 고추지 엄~청 좋아해요!
    몇 년 전에 김장할 때 만들어 보기도 했었는데...
    저희집에선 저밖에 안먹는 반찬이라서 자주 많이 해먹지는 못하네요 :-)

  • 9. 맑은공기
    '19.10.14 3:14 PM

    지고추용 고추가 따로 있나요?
    청양고추 단단한것으로 하나요?
    일반 풋고추로 하나요?
    글을 보니 직접 해보고 싶네요

  • 10. 쑥과마눌
    '19.10.16 10:53 PM

    느끼한 음식후에 최고일듯~~

  • 11. 카렌튤라
    '19.11.17 7:26 PM - 삭제된댓글

    http://vod.afreecatv.com/PLAYER/STATION/49455971

  • 12. 미류나무2
    '22.11.30 11:51 AM

    지고추 물10:소금1
    10% 소금물 뻣뻣한 고추.
    급할땐 소금물 끓여 부어라~
    고마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1146 아이들 다 크고나니 이제서야 요리가 재밌네요 2 늦바람 2025.05.24 368 0
41145 밥도둑 돼지갈비 김치찜 5 캘리 2025.05.21 5,092 2
41144 잡채를 해다주신 이웃 할머니 15 인생 그 잡채 2025.05.20 5,616 2
41143 더워지기전에 8 둘리 2025.05.19 6,016 2
41142 절친이 주문한 떡 넣은 오징어 볶음 12 진현 2025.05.19 5,987 2
41141 자스민 향기에 취해... 8 그린 2025.05.18 3,327 2
41140 만두 이야기 19 진현 2025.05.15 6,915 2
41139 일년만에 6 미주 2025.05.13 7,724 2
41138 탄수화물 중독자의 메뉴들 ㅎㅎㅎ 19 벚꽃소리 2025.05.11 11,216 2
41137 2015-2025 레미엄마님을 추모합니다 54 행복나눔미소 2025.05.10 9,361 5
41136 분주한 부엌 일기 5 방구석요정 2025.05.10 5,656 3
41135 보고 싶은 은사님을 찾아서_스승의 날 특집(!) 18 발상의 전환 2025.05.08 6,444 1
41134 183차 봉사후기 ) 2025년 4월 향긋한 쑥전과 간단버전 깐.. 1 행복나눔미소 2025.05.07 5,216 5
41133 빵, 찬, 그리고 민! 16 고독은 나의 힘 2025.05.04 11,176 5
41132 연휴 일기 9 방구석요정 2025.05.04 7,363 3
41131 먹고사는 이야기 13 andyqueen 2025.04.27 12,071 2
41130 회복의 일기 6 방구석요정 2025.04.27 7,537 3
41129 10시에 시부모님댁으로 갈 반찬들. 10 진현 2025.04.27 10,606 4
41128 꽃순이의 먹고사는 이야기. 8 스테파네트 2025.04.26 6,793 5
41127 25년에도 족적을 남겨 봅니다. 10 김명진 2025.04.21 9,056 4
41126 혈당 다이어트 일기 4 방구석요정 2025.04.20 9,471 2
41125 봄~봄~봄이네요 4 남쪽나라 2025.04.16 8,572 3
41124 진짜 봄!!!!!(레시피 추가) 17 주니엄마 2025.04.13 12,151 4
41123 건강검진 일기 10 방구석요정 2025.04.11 8,815 4
41122 아직 아닌가 봄. 6 진현 2025.04.08 9,551 4
41121 봄이라서 10 둘리 2025.04.07 7,449 4
41120 이제야 봄 12 진현 2025.04.06 6,768 4
41119 부산 방문과 복국 13 방구석요정 2025.04.06 7,990 2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