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직접 키운 배추와 무로 김장 담갔어요~

| 조회수 : 7,878 | 추천수 : 8
작성일 : 2018-12-02 15:00:49

덧밭에 밑거름을 했어야 했는데

그냥 모종 심었더니

기다려도 배추 속이 차지 않길래

그냥 다 뽑아서 김장 담갔어요.






배추 18포기





무 10개 정도





그래도 마음은 뿌듯합니다.





배추 절이기 팁

이웃님께 배웠어요.

4% 염도 즉 바닷물 염도

물 8리터에 천일염 320g

배추 노란 부분에 소금 얹어주고


절이는 용기에 차곡차곡

배추를 놓고

절임물 살살 부은 후

배추 위에 커다란 물을 가득 담은

물그릇 대야를 올리면

뒤집어 주지 않아도 된답니다.





배추가 다 이래요.

다 해놓고 맛을 보니

정말 고소한 게 맛있어요.


헹굼물도 천일염 녹여서

일일이 세 번 헹궜어요.






꽃게님이 올려주신

산들바람님 레시피

그대로 거의 따라했습니다.


액젓 새우젓은

까나리액젓과 조선간장으로


생강은 생강청으로

양파채는 양파청으로 대체했어요.

갓도 한 움큼 넣었구요.

미원은 뺐습니다.











무는 천일염에 살짝 절여서

절임물 버리고 넣었어요.





내년에는 텃밭을 잘 관리하여

심어야겠어요.





고소한 맛이 일품입니다~



프리스카 (kumran60)

http://musoe.shop반려견들 키우며 시골살이하며단순무쇠 주방용품 쇼핑몰브랜드 순쇠 무쇠샵을 운영합니다.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쭈혀니
    '18.12.2 5:12 PM

    우와
    배추김치 진짜 고소하겠어요.
    직접 길러 김장하는 재미는 아무나 못누리겠지요.
    배추 농사도 쉽지 않군요.
    많이 배웁니다.

  • 프리스카
    '18.12.2 6:14 PM

    네 양이 적어서 아쉽네요.
    내년엔 신경써서 키워 보고 싶어요~

  • 2. 목동토박이
    '18.12.2 6:12 PM

    감탄이에요. 그... 전설속에 존재한다는 배와 무우 직접키워 절여서 김장하신다는... 그런 분.
    맛도 상상과 전설로만 전해지겠죠? 부러워라...

  • 프리스카
    '18.12.2 6:15 PM

    감사합니다~
    화분에 키워도 될 걸요?

  • 3. 방구석요정
    '18.12.2 8:06 PM

    대단하세요. 저희도 시댁 김치 같이 몇포기만 했지 10단위넘어가니.. 대단하다는 생각부터 드네요.

  • 프리스카
    '18.12.2 11:05 PM

    배추 속이 차질 않아 10포기도 안돼요.
    감사합니다~

  • 4. 모모러브
    '18.12.2 9:14 PM

    얼마나 맛있고 얼마나 뿌듯하셨을까요
    솜씨 대단하시네요

  • 프리스카
    '18.12.2 11:07 PM

    과찬이세요~
    네 진짜 고소한 게 맛있어요~

  • 5. 헝글강냉
    '18.12.3 12:55 AM

    앗 저번에 파머스 마켓에서 농부 아저씨한테 산 배추랑 아주 비슷해요 ~~
    프리스카님것이 그것보다 더 실하지만 ㅎㅎ 정말 고소하고 시원하고 맛있더라구요 ^^
    배추농사가 아주 힘들다던데 뿌듯하시겠어요 !

  • 프리스카
    '18.12.3 6:30 AM

    네 감사합니다.
    유튜브로 검색해보고 팁을 얻었는데
    수확하기 전 한 달 전부터 밭에 물을 주지 말래요.
    배추 수분기를 없애야 맛있는 김치가 된대요.
    배추 두께가 얇았어요.
    어쩐지 더 맛있는 것 같아요~

  • 6. 해피코코
    '18.12.3 9:32 AM

    텃밭에서 배추와 무도 키워서 김장을 하셨다니...
    정말 존경합니다.
    저도 이번여름에 텃밭을 했는데... 쉽지가 않더라고요.
    그리고 김치가 고소하니 맛나 보여요^^

  • 프리스카
    '18.12.3 9:44 AM

    과찬 감사해요~
    텃밭이 있으면 뭘 심고 싶어요.
    거름주고 가꿔야 농사가 잘 되나봐요.
    네 김치가 맛있어요~

  • 7. 하예조
    '18.12.3 9:36 AM

    봄부터의 가을 결실이네요
    뿌듯하시겠어요 수고하셨어요^^

  • 프리스카
    '18.12.3 9:45 AM

    배추는 9월에 심으니
    3개월 키우면 돼요.
    감사합니다~

  • 8. 아니디아
    '18.12.3 12:42 PM

    김장을 직접심은 배추로 하셨다니 넘 부럽네요.
    김장양념 참고해봐야겠어요.

  • 프리스카
    '18.12.3 12:47 PM

    네 감사합니다.
    김장레시피 풀 안 쑤고 간단한데
    거기다 맛이 좋아요.
    해보세요~

  • 9. 백만순이
    '18.12.3 4:19 PM

    모종부터 시작한 어마어마한 김장이군요~
    보기에도 배추가 고소해보여요^^

  • 프리스카
    '18.12.3 4:27 PM

    양이 적어 일은 쉬웠어요.
    네 배추가 아주 고소하고 맛있네요~
    내년엔 거름을 주고 더 잘 키워보려구요~

  • 10. 시간여행
    '18.12.3 10:17 PM

    수요일부터 영하라는데 김장 미리 잘하셨네요~
    직접키우신 배추이니 얼마나 맛나고 고소할까요~

  • 프리스카
    '18.12.4 6:32 AM

    아 그런가요.
    미리 하길 잘했네요.
    네 정말 고소하고 맛있어요~

  • 11. 소년공원
    '18.12.4 1:59 AM

    배추가 작기는 해도 맛있어 보여요.
    사실 화학비료 많이 주고 온실에서 키우면 배추가 보기에는 크고 튼실해 보일지 몰라도 깊은 맛을 내기는 어려울거라고 짐작해요.

    추워지기 전에 김장 마치신 것 축하드립니다.

  • 프리스카
    '18.12.4 6:55 AM

    네 작아도 맛은 있어요.
    초기에 영양비료 조금 주긴 줬는데
    워낙이 맨땅이라 더디 자랐어요.

  • 12. 고고
    '18.12.5 5:17 PM

    어제 동네이웃한데 김장김치 한 포기 선물받았어요.

    맛있게 먹고 있습니다.

    한 해는 김장으로 저물어 가네요.

  • 프리스카
    '18.12.5 7:55 PM

    누군지 고마우신 분이네요.
    네 이제 한 해가 가네요.
    감사합니다~

  • 13. Harmony
    '18.12.6 10:59 AM

    텃밭에 배추를 심어서 김장을 하시다니 정말 부지런하시네요.
    저도 전에 마당한켠에 이것저것 심어 봤었는데 보통 힘든게 아니더군요.
    무우 양념 뭍혀 놓은것보니 아삭아삭 맛날거 같고
    배추도 고소해보이고. . .
    요즘 김치를 엄청 맛있게 드시겠어요.^^

  • 프리스카
    '18.12.6 12:20 PM

    그냥 방치하듯 키웠어요~
    네 무가 맛있어요.
    요즘 정말 김치가 맛있어
    밥 한 그릇 뚝딱이에요~

  • 14. 달토끼
    '18.12.20 7:17 AM

    우왕 맛있어보여요.
    김치 한번도 담아본 적 없는데 담고 싶은 욕망이 좀 생기네요!

  • 프리스카
    '18.12.22 1:48 AM

    감사합니다.^^
    담기 시작하면 다 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1172 우리집이 아닌 우리집 이야기. 2 1 진현 2025.07.02 1,845 0
41171 이열치열 저녁상 6 모모러브 2025.07.01 2,264 2
41170 나홀로 저녁은 김치전과 과하주에... 2 요보야 2025.06.30 3,364 3
41169 우리집은 아닌 우리집 이야기 1 9 진현 2025.06.30 3,598 2
41168 일단 달콤한 설탕이 씹히는 시나몬라떼로 출발 !! 14 챌시 2025.06.27 5,123 2
41167 직장녀 점심메뉴 입니다 (갑자기떠난 당일치기여행...) 12 andyqueen 2025.06.26 6,930 3
41166 먹고 보니 너무 럭셔리한 점심 7 요보야 2025.06.26 4,385 3
41165 냉장고정리중 7 둘리 2025.06.26 4,990 5
41164 먹어봐야 맛을 알고 맛을 알아야 만들어 먹죠 6 소년공원 2025.06.25 5,266 5
41163 똑뚝.....저 또...왔습니다. 16 진현 2025.06.23 6,495 6
41162 별일 없이 산다. 14 진현 2025.06.17 9,076 4
41161 새참은 비빔국수 17 스테파네트67 2025.06.14 10,351 4
41160 Sibbald Point 캠핑 + 쑥버무리 16 Alison 2025.06.10 10,675 5
41159 깨 볶을 결심 12 진현 2025.06.09 7,666 4
41158 피자와 스튜와 티비 보며 먹는 야식 이야기 22 소년공원 2025.06.05 8,222 6
41157 이른 저녁 멸치쌈밥 17 진현 2025.06.04 7,154 5
41156 184차 봉사후기 ) 2025년 5월 쭈삼볶음과 문어바지락탕, .. 4 행복나눔미소 2025.06.04 4,252 1
41155 오월의 마지막 날을 보내며... 16 진현 2025.05.31 8,449 5
41154 돌나물의 우아한 변신 6 스테파네트67 2025.05.31 6,158 4
41153 정말이에요, 거짓말 아니라구요 ㅠ.ㅠ ㅎㅎㅎ 18 소년공원 2025.05.30 12,375 5
41152 게으른 자의 후회. 4 진현 2025.05.28 8,539 3
41151 별거아닌. 소울푸드...그리고(재외국민투표) 6 andyqueen 2025.05.26 8,859 7
41150 새미네부엌 닭가슴살 겨자냉채 소스 5 22흠 2025.05.25 5,492 2
41149 참새식당 오픈 6 스테파네트67 2025.05.25 4,948 6
41148 햇살 좋은 5월, 꽃 일기 5 방구석요정 2025.05.25 4,727 3
41147 아이들 다 크고나니 이제서야 요리가 재밌네요 10 늦바람 2025.05.24 5,506 2
41146 밥도둑 돼지갈비 김치찜 7 캘리 2025.05.21 8,062 3
41145 잡채를 해다주신 이웃 할머니 15 인생 그 잡채 2025.05.20 9,662 3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