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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hmmmmm

| 조회수 : 10,683 | 추천수 : 4
작성일 : 2017-06-28 22:50:54
http://blog.naver.com/panjmom/221039756305

안녕하셨어요.  저번 글에 사진 수정 하다 다 날려 먹고 허탈해서  잠적해 있다 다시 왔습니다.  벌써 6월 말...  시원한 걸 찾게 되는 게절이네요.

뉴저지에는 여러  순두부집이  있어요.  그중 남편이 제일 좋아 하는 소공동 순두부 집에서  나오는 미역/무 무침이 새콤 달콤 맛있어서 애가 참 좋아 해서요.  한번 만들어 봤는데, 진짜 쉽네요.  (미역 불려 무는 소금에 약 10분 절여 씻어 내서, 식초 소금 설탕 깨 파  조물 조물...)

얼마전 손님이 오셔서 갈비집에 갔었는데, 남편 왈...제가 하는게 더  맛있을 것 같다고 ( 하도 오래 되어서 기억이 안난다고...)  그래서 여기 히트 레시피 보고 해 봤어요.  참 맛있게  잘 되었습니다.  오븐에 구울때 온도가 좀 약한 듯 해서 저는 약 500도로 굽다가 끝에  브로일 로 2-3분 해 줬어요.

남편은 매운 걸 좋아 하고 애는 매운걸 못 먹고...두 가지 콩나물 반찬이네요.  별로 어렵지는 않아요.  끝에 고추가루만 좀 더 넣어서 조물 조물...

어제  저녘 한상 거하게...  잘 먹더군요.

지난 주말 양키 경기  구경 갔었어요.  택사스 래인저랑 했는데, 추신수 선수가 나오데요.  9회 초 세컨베이스...  양키가 8대 1로 지는 바람에 좀 우울 하기는 했어요.  야구 팬은 아닌데 같이 보러간 인간들이 기분이 떡이 되는 바람에 덩달아...

뉴욕시 하이라인 파크는 오전에  걸으면 참 좋아요.  그늘도 많고...  북쪽에서 남쪽으로 걸어  첼시 마켓에  들러 점심을 먹으면 쫌 뉴욕커가 된 기분...   맛있는 데가 엄청 많은데, 이 날은 노인두분이랑 애랑 가는 바람에 좀 앉아서 조용하게 먹자 하고, 해물 많이  파는 집에 갔었어요.  굴도 먹었는데, 먹느라 바빠 사진도 깜빡 했네요.  다 맛있었는데, 홍합탕이 젤 괜찮았어요.

이건 5월 초 애 소풍 가는 날 새벽에 일어나 김밥을 썰면서 한석봉 엄마 코스프래.

아주 쉬운 도시락 싸기.

아이  생일잔치를 거하게 했어요.  케잌도 주문하고...

5월에는 정말 손님을 많이 치뤘어요.  주말 마다 한 듯... 직장 관련 파티 2(15명, 45명), 아이 생일 파티(29 아이들 부모들),  또 멀리서 오신 손님 맞이 파티(2명인데....아주 어려운 분들이라)..    사진은 찍을 찍지도 못했고, 다 비스비슷한 음식들이었기도 하고요...  근데, 요 티 샌드위치는 미리 만들면서 하나 찍워 뒀네요.

또 도시락

이건 차돌배기 된장 찌게 흉내 낸 거 같아요.

손님 초대 후 남은 음식들로 도시락도 싸고

우리끼리 따로 파티 또 하고


굴소스에  꽂혀서....  굴소스를 처음 샀을 때는 맛이 이상해서 그냥 넣어 뒀는데요.  한 번 더 써 보자 하고 간장이랑 섞어서 조금만 썼더니 맛이 확~ 달라지네요.  덥밥

그냥 볶음

뽁음밥

제 아이는 뭐먹고 싶냐는 질문에 언제나 한결 같이.. 여채슢 압나더,

도시락

아이 축구팀 경기 끝나면  보통 아이스크림 사먹으러 가는데, 비가 너무 많이  와서 축구끝나고 그냥 집으로 온 적이 많아요.  그래서, 요렇게 고콸로리로 세팅 해 줘 봤습니다.

사과케잌 치즈케잌

도시락

이스터때 워싱턴 디시 갔었네요.  백악관 바로 옆옆에 있는 아주 오래된 식당이 있는데, 거기 대통령들이 많이 와서 먹었다는데고요. 

요거가 위에는 연어  구운거, 밑에는 일본 라멘, 밑에는 미소 숲...그리고 옆에 빨간거는 고추장, 까만건 테리야끼ㅣ 소스...  재밌는 맛이었어요.  요즘 미국 레스토랑에 가서 아시안 음식일 것 같은 걸 시키면 고추장 베이스가  많이 나와서 신기해요.  예전에는 주로 타이이나 중궁씩 핫소스 였거든요. 

굴소스를 이용한 파스타 볶음 인 듯 하네요

나머지는 도시락들...   봐주셔서  감사  합니다.

hangbok (hangbok)

일년 2/3은 팬실베니아 1/3은 뉴저지 사는 아이 하나 있는 아줌마에요. 먹는 것 좋아 해서, 아이에게 한글은 못 가르쳐도 한국음식은 열심히 가르치..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마스카로
    '17.6.29 10:48 AM

    어머나...무심한듯 하지만 정성이 보이는 밥상이네요~~~
    요즘 아이들 다 컸다고 대충대충 차리는 1인 반성하고 갑니다.

  • hangbok
    '17.6.29 12:37 PM

    어머나...첫댓글.... 감사 합니다.
    네, 최선을 다해서 정성 가득 밥상 차리고 있습니다. ㅎㅎ
    아이가 크면 매운 음식 같이 먹을 수 있을 것 같아서 좋을 듯 한데...이대로 가다간 그 날이 올까 싶네요.

  • 2. 찬미
    '17.6.29 2:49 PM

    무심한듯 하지만 정성이 보이는 밥상이네요~~~222
    상당한 내공이 보이는 음식들입니다 ^^
    지난글 다시읽어보니 그때도 감탄하며 봤던 기억이 나네요 ㅎㅎ

  • hangbok
    '17.6.29 10:48 PM

    항상 좋은 말씀 감사해요. 내공이 좀 생긴단 맞는 것 같아요. 쑥스럽지만... ㅎㅎ. 반찬은 참 함든거다 생각했었는데, 1-2시건리면 몇가지 뚝딱 ... 쓰고 보니 상당히 민망 하네요

  • 3. 소년공원
    '17.6.29 9:33 PM

    아이 도시락을 참 정성껏 사주셨네요.
    저는 저렇게 싸줘도 잘 안먹으니까...
    하고 애써 핑계 대면서 막 엉터리로 싸줘요 ㅎㅎㅎ

    맨하탄 첼시 마켓...
    그 거리를 걸으면 참 행복할 것 같은 날씨네요 요즘.

  • hangbok
    '17.6.29 10:54 PM

    모든 정성은 도시락에만... 애 세수도 안시키고 너라는 떡 쳐서 학교 보냅니다 만... ㅎㅎ
    안 먹는 애들은 엄마들 의욕이 떨어질 듯 해요. 제 조카들 중 잘 안 먹는 애가 있어요. 이것 저것 임금님 상 차리다 그냥 핏자로 정착... 애 잘 먹는 애가 엄마 요리 하게 만드는 점도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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