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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밑반찬과 술안주

| 조회수 : 14,013 | 추천수 : 8
작성일 : 2016-03-09 11:03:03




제가 밑반찬으로 아주 자주 해먹는 깻잎찜이에요..
짜지않게 해서 아이도 먹고 저희 부부도 먹는데 밑반찬으로 넉넉히 해놓으면 한참 먹어요.
몇년 전 동네 반찬가게 갔다가 마음에 드는 깻잎반찬이 있어서 따라 하다가 제 스타일로 좀 바꿔서 해먹고 있는데 양가 부모님도 드셔보시고 맛있다고 해주시고 해서 저의 시그니처 반찬이 됐어요 ㅋ
근데 가족외에 다른분들이 안드셔보셔서 객관적인 평가를 못받아봤으니 맛은 장담 못할거같아요 ㅋㅋ





지난주말 소주 홍초에 먹은 돼지껍데기입니다..
자연드림에서 \1,500원밖에 안하는데 어른 손바닥보다 좀더 큰걸로 껍데기가 4장 들어있어요.
껍데기 자체도 상당히 두껍구 깨끗하게 손질 다 되어있어서 좋더라구요.
양념장에 후추 뿌려서 반나절정도 재웠다가 밤에 구워먹었는데 제 입에는 맛이 괜찮아서 다음에도 또 사다 하려구요..
사진보니 또 먹고싶네요 ㅋ

글 끝맺음을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ㅎ
모두들 즐거운 하루되세요^^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깜찍이
    '16.3.9 12:04 PM - 삭제된댓글

    돼지껍데기 진짜 맛있어 보여요.
    후추만 뿌려서 구우면 되는건가요?
    그리고 깻잎찜도 맛있어 보이네요

  • carpediem
    '16.3.9 12:44 PM

    감사합니다^^

    저는 백종원씨 만능간장을 제 입에 맞게 만들어서 두고 쓰는데요,
    그 간장에 후추뿌려서 껍데기를 재웠어요..

  • 2. 포항댁
    '16.3.9 12:18 PM

    깻잎찜 너무 맛나보여요. 레시피 좀 가르쳐주시면 안될까요? 미리 감사드립니다.

  • carpediem
    '16.3.9 12:53 PM

    맛있어보인다고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그냥 그때그때 맛을 보면서 간을 맞추는 어영부영 아줌마여서 계량화된게 없지만, 간단히 알려드리자면

    1.깻잎을 깨끗하게 씻어 줄기부분도 정리 후 물기를 뺍니다.
    2.간장, 물, 된장, 양파다진것, 파 다진것을 적당량으로 배합합니다.(맛을 보시면서 본인입에 맞게~/매운거 좋아하시는 분들은 고춧가루 넣으셔도 됨.)
    3.아주 큰 사기그릇에 1의 깻잎을 3,4장위에 2의 양념장을 켜켜이 끼얹어줍니다. (이때 깻잎의 방향을 한쪽으로만 쌓으시면 나중에 무너지니까 방향을 바꿔가면서 쌓으시면 좋아요. 그리고 양념을 끼얹다 보면 그릇 바닥쪽 깻잎은 굳이 양념을 끼얹지않아도 양념이 바닥에 깔리므로 처음 한 10장정도는 양념장 굳이 끼얹지않으셔도 됩니다.)
    4.깻잎 양념장의 맨 위에 국물용 멸치를 듬뿍 얹어서 이 사기그릇을 중탕으로 해서 깻잎을 익힙니다. 불을 너무 세게하면 중탕을 위한 물이 깻잎에 들어갈 수 있으므로 물을 너무 많이 넣지 마시고 중간중간 봐가며 물이 닳아질꺼 같으면 보충해주는 식으로 해서 익히시면 됩니다.
    5.깻잎이 익으면 색이 변하고 기절한 상태가 되니 그때 불을 끄시면 됩니다.

  • 3. 콩이
    '16.3.9 4:39 PM - 삭제된댓글

    http://play.afreeca.com/gtv7/171385649

  • 4. 이연숙
    '16.3.9 5:46 PM - 삭제된댓글

    저도 깻잎과 돼지껍데기 꼭 해봐야겠어요

    자세한 설명 감사합니다.

  • 5. 비오는날
    '16.3.9 5:59 PM

    가족들이 맛있다고 하면 그게 최고지요^^ 둘 다 너무 맛있어 보이네요~~

  • carpediem
    '16.3.9 7:40 PM

    감사합니다ㅎㅎ
    저두 가족들이 맛있다고 하니까 기분좋아요^^

  • 6. 내사랑로징냐
    '16.3.9 6:39 PM

    돼지껍데기 질기진 않나요? 맛있어 보여요 츠릅 ^^

  • carpediem
    '16.3.9 7:41 PM

    바싹 구워서 겉부분이 바삭하구요 특별히 질기다는 느낌은 없었어요..^^

  • 7. 제제
    '16.3.9 7:01 PM

    깻잎찜 배워서 해 볼게요.
    감사합니다.
    돼지껍데기는 오븐에 구웠나봐요.

  • carpediem
    '16.3.9 7:46 PM

    감사합니다^^
    돼지껍데기는 그냥 코팅팬에서 구웠어요

  • 8. Harmony
    '16.3.10 8:24 AM

    위에 깻잎찜은 진짜 따끈한밥에 한장씩 얹어 먹으면
    생각만해도 츠르릅~~입니다.
    켜켜이 지그재그 쌓는거 외에도 알뜰한 팁,감사드려요.^^

  • carpediem
    '16.3.10 8:52 AM

    감사합니다~
    이런저런 시행착오 겪다보니 지금은 조금 나아졌어요..
    저두 여기 오시는분들처럼 요리를 잘했으면 좋겠어요^^
    즐거운 하루되세요!

  • 9. 콩이
    '16.3.10 2:15 PM - 삭제된댓글

    http://play.afreeca.com/gtv7/171442990

  • 10. 포항댁
    '16.3.10 10:08 PM

    레시피 감사드립니다!
    여러 방법으로 깻잎 해먹는데 된장을 넣을 생각은 못했습니다. 내일 꼭 한번 해보겠습니다. 근데 기절한 상태란 표현 정말 멋지십니다^.^

  • carpediem
    '16.3.11 8:02 AM

    직접 해보시면 왜 제가 깻잎이 기절한 상태라고 표현했는지 느끼실거에요 ㅎ
    즐거운 주말보내세요~^^

  • 11. 백만순이
    '16.3.11 3:44 PM

    꺅! 돼지껍데기의 심장 어택!
    불금에 딱 맞는 메뉴인듯~ 정육점 가봐야겠어요

  • carpediem
    '16.3.11 4:08 PM

    저두 사진볼때마다 생각나서 아무래도 오늘 또 먹을것 같아요 ㅋㅋ
    맛있게 드세용^^

  • 12. 솔이엄마
    '16.3.12 12:57 AM

    carpediem님~ 반갑습니다!!! ^^
    윤기 흐르는 돼지껍데기가 정말 먹음직스럽네요!!!
    돼지껍데기 한점에 소주 일잔 하고 싶어요!!! ^^

  • carpediem
    '16.3.12 1:03 AM

    반갑게 맞아주셔서 고맙습니다^^
    껍데기 요즘 맛들여서 조금 전에도 남편하고 술한잔 하면서 또먹었어요...

    껍데기 남편이 구워준건 비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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